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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와 첫 협력 프로젝트 공개 광명 기아차 공장 내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 도입해 시범 운행 중 윤소원 기자입력 2021-10-05 10:58:09

현대자동차그룹과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를 공개했다(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봇 제조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와의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광명에 위치한 기아 공장 내에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을 도입해 시범 운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인 ‘스팟’과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AI 프로세싱 서비스 유닛’을 접목시킨 모델로, 공장 내의 안전과 업무 지속성을 높여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이후 첫 번째로 협력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9월 17일(금) 산업현장의 위험을 감지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Factory Safety Service Robot)’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로봇은 현재 기아 광명공장 내에서 시범 운영 중에 있다.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의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AI 프로세싱 서비스 유닛(AI Processing Service Unit, 이하 AI 유닛)’을 접목시킨 모델이다.

 

양 사 시너지 기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은 복잡하고 좁은 공간이나 계단 등의 지형을 실제 개의 움직임처럼 유연한 관절을 이용해 움직일 수 있으며, 사각지대까지 파악이 가능한 모델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로봇 스팟에 로보틱스랩에서 자체 개발한 AI 유닛을 연동해 서비스 로봇으로서의 자율성과 기능을 강화시켰다. AI 유닛은 3D Lidar, 열화상 카메라, 전면 카메라 등 다양한 센서와 딥러닝 기반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통해 출입구의 개폐여부를 인식하고 고온 위험과 외부인이 무단으로 침입하는 상황을 감지하며, 인공지능 기반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산업현장 내 정해진 순찰영역을 자유롭게 이동한다.

 

또한 운영자는 AI 유닛에 내장된 통신 모듈과 관제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로봇을 조종할 수 있으며, 로봇의 시선으로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산업 현장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은 근무자들이 퇴근한 새벽 시간에 정해진 영역을 자율적으로 이동 및 점검하며 새벽 순찰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안전 환경을 모니터링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아 광명공장에서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여러 데이터를 축적해 로봇의 시스템을 최적화 시킨 후 산업현장에 추가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는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로써 사람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라며 “앞으로도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람의 안전과 편의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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