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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전시회, 어떻게 변하나? "2021 로보월드, 역대 최대 비즈니스 성과 창출 기대" 해외 바이어 방문 없이 실시간 상담 가능한 채널 구축... 국내 중견/대기업과 비즈니스 매칭도 지원 정대상 기자입력 2021-08-02 09:00:08

지난 2020년도 로보월드 현장. 올해 2021 로보월드는 7월 기준 전년 대비 40% 이상 참가 부스가 증가해 업계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이하 로봇협회)에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1 로보월드에서 참가기업의 비즈니스를 적극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지난해 10월 개최됐던 2020 로보월드는 참여기업의 신규 거래처 발굴 및 국내·외 인지도 개선을 이뤄내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로봇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로봇협회측은 올해 역시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등 참가기업의 비즈니스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역대 최대의 비즈니스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먼저, 국내 올해 로보월드에서는 로봇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 본사 및 코트라 각국 무역관과 함께 하이브리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수출상담회는 1027()부터 1029(), 3일간 KINTEX 2홀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로봇협회에서는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진출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자 730()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보다 만족도 높은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로봇협회 관계자는 작년 수출상담회에서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바이어가 주를 이뤘다면, 금년에는 동·서아시아, 북미, 서유럽, 중동 등 더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가 참여하며, 작년 대비 약 5배 증가한 200건의 이상의 상담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로봇협회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바이어의 방한이 제한되며 온라인 수출상담회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목돼 왔던 제품시연 문제를 온라인 바이어투어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로봇협회와 코트라에서 추진 중인 온라인 바이어투어 프로그램은 전시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해외바이어를 대신해 산업 전문 가이드 및 통역원이 참가업체의 부스를 방문, 제품의 사양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제품이 시연되는 것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참가업체와 바이어의 원격 소통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수출상담 진행 시 제품의 특·장점을 잘 보여줄 수 있고 일반 화상상담에 비해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어 비즈니스로 연계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로봇협회는 로봇기업의 국내 판로 개척을 위한 행사로 구매상담회 또한 준비 중이다.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2021 로봇산업 동반성장 구매상담회를 공동주관함으로써 로봇 수요처 대기업·중견기업과 로봇 제조·유통기업을 연계, 1:1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해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2021 로봇산업 동반성장 구매상담회에는 전기·전자, 기계, 자동차, 조선, 화학, 금속, 비금속, 건설, 식품 분야 등 다양한 산업군의 중견/대기업과 다수의 준 정부기관 및 공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부대행사는 1028()부터 29()까지 KINTEX 2홀 전시장 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2021 로보월드 참가기업을 우선적으로 매칭 지원한다.

 

2021 로보월드에서는 VR콘텐츠를 탑재한 ‘K-ROBOT 프리미엄 온라인전시관’을 구축해 참여기업 및 제품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상시 전달함으로써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한국로봇산업협회)

 

로봇협회 관계자는 이 밖에도 로봇협되는 2D·3D VR콘텐츠를 탑재한 K-ROBOT 프리미엄 온라인전시관을 구축해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현재 LG전자를 비롯한 트위니, 유진로봇, 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로아스, 한즈모트롤, 한컴로보틱스 등 주요 로봇산업 리딩기업들이 입점해있는 상황이라며 로봇협회에서는 온라인 상설전시관을 지속적으로 운영, 참여기업과 제품정보를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상시 전달함으로써 마케팅·홍보효과를 극대화하며, 온라인전시관에서 국제 로봇비즈니스 컨퍼런스를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등 온라인전시관과 오프라인 전시회 로보월드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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