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를 완료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본계약 체결 이후 인수 절차를 모두 마치고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대한 지배 지분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지난 6월 21일(월) 밝혔다. 이번 거래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가치는 약 11억 달러로 평가됐다. 인수 결과 현대차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소프트뱅크그룹이 20%를 보유하게 됐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내믹스 인수로 로봇공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의 전략적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및 스마트 팩토리 기술과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제조, 물류, 건설 분야에서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역량을 접목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