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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보틱스, 모바일서비스로봇 신규 모델 ‘러기지 로봇’ 출시 정하나 기자입력 2021-05-07 10:51:18

 

현대로보틱스가 AI 러기지 로봇 상용화를 위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현대로보틱스는 모바일서비스로봇 브랜드 ‘유니(UNI)’를 런칭, 라인업 확대에 앞서고 있다. 해당 로봇은 호텔 어메니티ㆍF&B(Food&Beverage) 딜리버리 로봇 이후 3번째 서비스 로봇이다. 


UNI100-L이라고 불리는 러기지 로봇은 호텔 로비에서 투숙객의 각 방으로 고객들의 짐을 배송하고, 객실 위치를 안내 하는 서비스 로봇이다.


UNI100-L은 100kg 운반이 가능하며, 대형 짐을 운반할 수 있도록 수납함의 크기를 키웠다. 이를 통해 최대 24인치 캐리어 4개를 운반할 수 있고, 내부에 코트를 구김 없이 걸 수 있다. 또한 내부 트레이 탈부착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안전한 주행을 위하여 PSD 센서(Position Sensitive Device)를 적용, 전방 낙폭 감지 및 장애물 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모델 대비 자율 주행 능력을 고도화 했다.  또한, 범퍼 센서를 추가하여 충돌 감지 기능을 강화, 주행 위험성을 낮췄다. 현대로보틱스는 서울 시내 호텔에서 약 2달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추가 기능 개선을 실시할 예정이다.


UNI-L은 KT의 3D 공간맵핑기술ㆍ자율주행기술 뿐 아니라 엘리베이터 자동 탑승과, KT 기가지니를 통한 음성 제어 역시 가능하다.


현대로보틱스와 KT는 ‘20년 4월 호텔 어메니티 로봇 출시를 시작으로 9월 F&B 로봇을 출시하였다. 국내 산업용로봇 1위 기업을 30여년간 지켜온 현대로보틱스는 하드웨어, ABC기반 디지털 혁신 선도기업인 KT는 소프트웨어를 맡아 서비스 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최근 현대로보틱스는 F&B 로봇 500대를 포함하여, 호텔 어메니티 로봇, 안내 로봇을 수주 하는 등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도 국내 1위 기업으로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 하고 있다.  

 

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국내 서비스로봇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다.”며 “ 올해 KT와의 협력을 통해 200대 이상의 서비스 로봇을 고객 현장에 인도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 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로보틱스는 올해 모바일 청소 로봇, 방역 로봇 등 후속 라인업을 런칭할 계획이다.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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