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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이티케이전자, '21년 1Q 영업이익 300% 이상 성장 “사업구조 변화 주효!” 주력·신규 품목 실적 개선… 종합 전자제품 메이커로 거듭나다 문정희 기자입력 2021-05-04 16:30:53

 

국산 사출기 컨트롤러 제조사 (주)에이티케이전자(이하 ATK전자)가 올 1분기 영업이익을 60% 이상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회사는 누적 매입 채무 총액의 약 75%까지 정리하면서 그간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재무 상황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우량 기업의 기준인 영업이익률 20%를 넘어선 영업이익률 30%라는 회사의 올해 목표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ATK전자의 올해 실적 반등에는 이익 미실현 사업에 대한 강력한 구조조정과 사출기 시장의 업황 개선 및 사업구조의 변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사출기 시장이 성장하면서 기존의 주력 제품이던 사출기 컨트롤러 수요가 증가했고, 모회사인 (주)코아칩스(이하 코아칩스)의 스마트공장 제품 및 센서 전 품목을 이관 받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사업의 볼륨도 두꺼워졌다. 


코아칩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전원•무선 센서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무전원•무선 센서란 리더의 송신부에서 송신한 전파를 센서에서 메아리처럼 되쏘아 다시 리더의 수신부로 전달하고, 이를 분석해 센싱 값을 도출하는 센서로, 전력 공급을 위한 케이블이나 배터리가 필요 없어 여러 산업시설 및 기계 장비에 활용된다.

 

코아칩스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무전원•무선 센서를 개발한 기업으로, ATK전자가 제품 전반에 대한 생산을 담당함에 따라 현재는 관련 R&D에 집중하고 있다. 코아칩스는 현재 수행하고 있는 국책과제를 포함하여 향후 5년간 약 100억 원 규모의 센서 개발과 관련한 정부출연 R&D 예산을 확보하였다.


한편 회사 관계자는 “사업구조를 재편함으로써 사출기로 한정됐던 시장이 스마트공장 전 분야로 확산됐다”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종합 전자제품 메이커로 성장하는 것이 ATK전자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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