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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Vision] (주)씨앤에스시스템 유호영 팀장 "더 작고 강력해지는 모션시스템 트렌드, 로봇에 최적!" 웨어러블로봇, 서비스로봇, AGV, 협동로봇 등 로봇에 최적화된 '25g' 중량의 서보드라이브 정대상 기자입력 2021-04-27 10:30:23

(주)씨앤에스시스템 유호영 팀장(左)과 채규달 대표이사(右)(사진. 로봇기술)


모션 제어 전문 기업 ‘(주)씨앤에스시스템(CNS SYSTEM, 이하 씨앤에스시스템)’이 최근 로봇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씨앤에스시스템은 협동로봇, 웨어러블로봇을 비롯해 AGV/AMR과 같은 물류로봇에까지 모션 제어 시스템을 공급해왔다. 회사는 로봇 제어에 더욱 적합해진 초소형 서보드라이브 ‘플렉스프로(FlexPro)’ 라인업과 자체 개발한 EtherCAT 기반 다축 인터페이스를 핵심 프로덕트로 앞세워 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씨앤에스시스템 유호영 팀장은 “스마트팩토리의 공급 확산과 재활·보조로봇에 대한 관심 증가 등 로봇 분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업계 수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로봇에 특화된 모션 제어 솔루션을 공급한다”라고 전했다. 

 

더 작고, 강력해지는 모션컨트롤 기술
씨앤에스시스템은 어드밴스트모션컨트롤스(ADVENCED MOTION CONTROLS, 이하 AMC) 및 얼라이드모션테크놀로지(ALLIED MOTION TECHNOLOGY, 이하 AMOT)의 국내 공식 파트너이다.  


플렉스프로 라인업은 씨앤에스시스템이 국내에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AMC의 초소형 서보드라이브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모션 제어 브랜드 AMC가 성장하는 로봇 분야를 겨냥해 관련 제품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유호영 팀장은 “AGV/AMR, 로봇 팔(Robotic Arms)과 같은 로봇공학은 지난 몇 년 동안 서보드라이브의 소형화를 이끄는 원동력이었으며,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15년 전 500g이었던 서보드라이브의 무게는 이제 25g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은 이전 제품보다 더 나은 성능을 유지하면서 더 많은 전력, 더 높은 전압, 더 적은 발열과 더 쉬운 통합을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플렉스프로(사진. 씨앤에스시스템)


서보드라이브가 발명된 이후로 설계자들은 더 작고, 더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동성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성장하면서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좁은 사용 공간에 쉽게 탑재할 수 있는지, 공간을 적게 차지함으로써 페이로드를 높일 수 있는지, 무게를 줄여 배터리 구동 애플리케이션의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지 등 모바일로봇이 요구하는 여러 조건들의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보드라이브들은 소형화와 동시에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다. 더 높은 전력의 서보드라이브는 보다 큰 로봇을 더 빠르게 움직이고, 무거운 짐을 운반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서보드라이브의 작동 전압을 확장하고 전류를 증가시킴으로써 이 같은 트렌드에 대응한다. 


AMC는 2020년 초 38×25㎜ 크기로 25A의 정격 및 50A의 피크를 출력할 수 있는 서보드라이브를 출시했고, 서보드라이브 전력 기능 증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 위해 올해에는 200VDC 입력전압 모델과 50A 정격 및 100A의 피크 연속 출력이 가능한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더욱 작아지는 서보드라이브(사진. 로봇기술)


이 밖에도 다양한 부분에서 기능적 추가를 이어나간다. 현재 증분형 엔코더와 BiSS-C, EnDat2.2 절대형 엔코더를 지원하고 있으며 Tamagawa, Panasonic/Nikon 및 SSI 피드백 지원을 추가할 예정이고, 통신 측면에서도 더 빠르고 안전하며 대기 시간이 짧은 새로운 네트워크 버스를 항상 개발하고 있다. EtherCAT, Ethernet/IP, Ethernet, CANopen, POWERLINK, RS232/RS485 등 자동화 분야에서 주로 사용하는 네트워크가 이미 구축되어 있으며, 더불어 고객사의 로봇 및 설비의 내재화, 집적화를 위한 솔루션으로 씨앤에스시스템에서 4축 EtherCAT 드라이브 시스템을 공급한다.


한편 유호영 팀장은 “글로벌 모션 제어 브랜드 중에서도 이렇게 작은 사이즈에 기능을 집적할 수 있는 메이커가 많지 않다”라며 “플렉스프로 시리즈는 앞서 시장에 출시된 초소형 서보드라이브 제품보다도 더욱 콤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라고 밝혔다.

 

AGV 및 로봇에 최적화된 솔루션
씨앤에스시스템은 최근 급성장 중인 스마트팩토리시스템과 연계된 AGV/AMR, 다관절로봇의 고품질의 모터와 서보드라이브 등 핵심 부품을 공급 중이며 어플리케이션의 완성을 위한 서보제어와 인터페이스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동사의 모터와 드라이브 제품들은 최근 웨어러블로봇과 재활로봇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되고 있다. 특히 2020년 사이배슬론 대회 착용형 외골격 로봇 종목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동시에 석권한 엔젤로보틱스의 워크온슈트4는 AMOT의 우수한 토크모터 성능을 입증했다. 

 

사이배슬론 2020에서 우승한 김병욱 선수. 김 선수가 착용한 엔젤로보틱스의 워크온슈트4에는 AMOT의 토크모터가 탑재되어 있다. (사진. 엔젤로보틱스)


보스턴타이내믹스, 인튜이티브서지컬의 다빈치 수술로봇에도 커스텀 모터를 공급 중인 AMOT의 토크모터 제품군은 국내 웨어러블로봇, 다관절로봇, 4족로봇, 보행로봇 연구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반도체 및 FPD 분야에서도 고객사 내재화 DD(직접구동)모터 구동용으로 적용되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 함양 
씨앤에스시스템은 고객사의 모션 솔루션 선정에서부터 맞춤형 모듈 설계, 전장 패널 제작에 이르기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광범위한 서보 제품들의 유지보수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이 가능하며, 복잡한 다축 고정밀 시스템의 개조 및 통합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의 퍼포먼스를 향상시킨다. 

 

씨앤에스시스템에서 제작하는 4축 EtherCAT 드라이브 시스템(사진. 로봇기술)


이를 위해 동사는 지속적으로 내부 엔지니어 양성에 힘쓰고 있다. 유호영 팀장은 “모터와 엔코더, 드라이브 등 모션 제어와 관련된 핵심 기술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기술력을 함양하고 있다”라며 “시장의 트렌드를 민감하게 조망하고,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함으로써 더 나은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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