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스트레치 로봇을 공개했다(사진. 보스턴 다이내믹스).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창고 자동화를 위한 새로운 ‘스트레치(Stretch)’ 로봇을 공개했다. 이 기업은 물류 업계의 증가하는 유연한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박스 이동 로봇인 스트레치를 선보였다.
이 다목적 이동 로봇은 빠른 박스 이송이 필요한 여러 가지 작업을 다루기 위해 설계됐으며, 모든 창고에서 유연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안한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기동하며 변화하는 설비 배치에 적응할 수 있어 비용이 많이 드는 고정 자동화 인프라가 필요하지 않다. 맞춤형 디자인 경량 팔과 첨단 센싱 및 제어 기능을 갖춘 스마트 그리퍼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박스와 수축 포장 케이스를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스트레치에 별도의 교육 없이 상자를 쉽게 식별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 기술을 탑재한 한편, 투자 없이 기존 창고 공간과 운영 내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더욱 편리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관계자는 “스트레치는 이동성, 지각력, 조작력 등을 포함한 로봇으로, 가장 도전적이면서 부상을 입기 쉬운 업무를 처리하는 데 특화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오는 2022년 스트레치 로봇 배포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창고 자동화를 위한 스트레치 로봇을 통해 창고의 안전과 효율을 모두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