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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Interview] (주)서보스타 김상균 과장 "2년 새 AGV 수요 급증! 구동모듈 수요 동반 성장!" 전 세계 60개국이 선택한 구동모듈, 국내 시장에 공급-기술지원 확대 정대상 기자입력 2021-03-26 15:41:23

(주)서보스타 RS사업부 김상균 과장(사진. 로봇기술)

 

Q. ()서보스타(이하 서보스타)가 공급하는 모바일로봇 구동모듈에 대한 소개.

A. 서보스타는 AGV 구동에 필요한 다양한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이탈리아 메탈로타(Metalrota)의 구동모듈과 지난 2019년 니덱그룹에 합류한 로보테큐(RoboteQ)의 저전압 드라이버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따라 슈할츠뮐러(Schwarzmuller)의 저전압 AC인버터를 세트로 공급하기도 한다. 또한 AGV 부품과 통신 호환이 유리하면서도 가성비가 우수한 비앤알(B&R)PLC 제품도 함께 제안하고 있다.

 

Q. 모바일로봇 구동모듈을 공급한 시기는.

A. 이미 오래 전부터 산업용 AGV 등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기존에 주력하던 전용기계 및 자동화 시스템, 다관절 로봇 등의 사업과 함께 AGV 시스템을 함께 공급했는데, 2~3년여 전부터 컨베이어 라인을 AGV로 대체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AGV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관련 브랜드 공급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메탈로타 구동모듈(사진. 서보스타)

 

2년여 전부터 메탈로타와 국내 공식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국내에서는 전량 서보스타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또한 AGV 주요 구성품 중 드라이브 솔루션 브랜드로 로보테큐와 슈왈츠뮐러까지 국내 시장에 공급하며 AGV 제작을 위한 주요 구동 구성품을 세트화시켜 공급함으로써 AGV 시장의 공급망을 더욱 탄탄하게 다졌다.

 

Q. 주요 제품군의 특징 및 장점은.

A. 1965년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창업한 메탈로타는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전기 구동 휠을 제조한 기업으로, 이 회사는 모든 제품을 이탈리아 공장에서 엄격한 제조 기준에 따라 설계, 제조한다. 연간 9,000여 개의 드라이브 휠과 13,000여 개의 모터를 생산하며, 매월 약 700개의 트랜스엑슬(Transaxles)을 생산한다. 메탈로타의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는 모터와 기어박스를 모두 자체적으로 제조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AGV용 모터만 생산하는 브랜드와 달리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고객의 요청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사용자가 요구할 경우 UL인증까지 대응이 가능하다.

 

메탈로타의 구동모듈은 크게 휠 모듈인 DD타입과, 조향 장치 및 휠 모듈이 일체형으로 설계된 SD타입으로 구성된다. 150㎏의 소형 물류로봇부터 최대 6,000㎏의 초대형 시스템까지 대응 가능하며, 휠 사이즈 또한 150~600㎜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특히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커스텀 사양에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강점이다.

 

Q. 주요 레퍼런스에 대한 소개.

A. 50년에 달하는 업력을 보유한 메탈로타의 구동모듈은 이미 전 세계 60개국 이상에 공급되고 있다. 오므론, 구글, 폭스바겐, 스코다, 아우디, BMW, 피아트, 코마우, 볼보, 세아트, 르노 및 페라리 등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한편 서보스타는 국내 시장에서도 연간 300~500세트에 달하는 구동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주요 대기업의 물류 자동화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최근 2년 사이 수요가 급증했다. 자동차나 2차전지 등 핵심 산업에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함으로써 신뢰성을 검증받았다.

 

조향 장치가 세트로 구성된 메탈로타의 SD타입 구동모듈(사진. 로봇기술)

 

Q. 모바일로봇 구동모듈과 관련해 앞으로의 사업 방향은.

A.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함에 있어 중요한 부분은 적시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다. 고객사가 정해진 납기에 제품을 제조·공급할 수 있도록 당사 또한 주요 부품에 대한 재고를 지속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휠 모듈은 재질에서부터 모터 선정까지, 커스터마이징해야 할 부분이 많다. 서보스타는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품의 스탠드화를 진행해 보다 신속하게 제품을 공급할 것이다.

 

서보스타의 사업 범주는 단순 유통에 그치지 않는다. 관련 엔지니어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탄탄한 기술지원까지 가능하다. 고객사들이 최대한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서포트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객들에게 적극 어필하겠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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