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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PC 시장동향/(7)지멘스 “SIMATIC IPC, 전년 대비 10% 이상의 성장 달성” 최교식 기자입력 2021-02-25 16:33:41

 

지멘스 정성엽 부장(사진. 여기에)

 

Q. 스마트 팩토리나 디지털라이제이션에서 산업용 PC가 왜 중요한가?

A. Smart Factory와 Digitalization을 이야기하면서 가장 많이 얘기되는 부분은 OT와 IT의 융·복합이다. 흔히 얘기하는 공장 자동화로 대표되는, OT라고 하는 영역과 상위 소프트웨어와 같은 첨단 IT 기술 영역이 합쳐지면서, 더욱 의미 있는 영역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방향이 계속적으로 도모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OT와 IT의 융·복합이라는 부분에서 각종 현장에서 발생되고 있는 데이터들이 추출되고, 의미 있는 데이터 형태로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연산처리할 수 있는, 컴퓨팅파워를 가지고 있는 산업용 PC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즉, PC는 OT와 IT 사이에서 데이터들을 추출하고 연결해서 상위단에 올려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디바이스이기 때문에 중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Q. 인더스트리 4.0 및 IIoT와 관련해 산업용 PC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다고 보나?

A. 방금 언급한 관점에서 산업현장에서 발생되는 각종 데이터들이 단순하게 자동화 용도의 제어 시스템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상위단으로 데이터들을 가져가고 유의미한 형태로 가공되어지고 분석이 되어져서, 좀 더 다른 형태의 시스템으로 진화할 수 있게끔 만들어지는 부분들이 계속적으로 진행되면서, 산업용 PC는 상위 IT 시스템과 현장의 자동화 시스템과의 중간 매개체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Q. 인더스트리 4.0이나 스마트 팩토리라는 트렌드와 맞물려, IPC에 대한 고객 니즈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나?

A. 기본적으로 IPC를 통해서 구현이 되던 여러 가지 어플리케이션 외에도 데이터를 상위단으로 중계를 해주기 위한 간단한 게이트웨이(Gateway) 용도로서의 IPC 역할도 현장에서 요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용도를 위해서는 아주 고 사양의 IPC 외에도, 최소 사양의 제품이지만 충분한 신뢰성과 안정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 요구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mart Facotry, Industry 4.0 등의 여러 가지 트렌드가 얘기가 되면서 많이 나오고 있는 콘셉트 중의 하나인 Cloud computing/Edge Computing 등과 관련해서 IPC가 엣지 디바이스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지멘스가 최근에 모 배터리 업체와 글로벌 협약을 맺고 초소형 IPC 127이라는 산업용 PC를 공급하는데, 이 제품은 손바닥만한 콤팩트한 PC로 사양은 그렇게 높지 않고 단순하게 데이터를 받아서 상위단으로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처럼 앞으로는 PC를 이용해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게 하는 요구들도 조금씩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부분들이 인더스트리 4.0이나 스마트 팩토리 같은 얘기를 하면서 데이터의 중요성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멘스 산업용 PC 제품군(사진. 지멘스)

 

 

Q. 반도체 분야에서 이중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의견이다. 이러한 수요에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A. 지멘스는 기본적으로 파워 이중화를 제공하고, RAID라고 해서 드라이브 이중화를 지원하고 있다.

 

Q. 지난 2020년 지멘스의 산업용 PC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A. COVID-19의 여파로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시기였지만, 지멘스의 산업용 PC SIMATIC IPC 는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을 달성했다. 지멘스 산업용 PC의 핵심 산업 분야인 전자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최근 한국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배터리, 물류, 로봇 분야에서도 새로운 고객사들을 지속적으로 개발을 해나가면서, 앞으로의 추가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Q. 로봇에는 어떤 제품이 들어가나?

A. AMR(Autonomous Mobile Robot 자율 모바일 로봇)이라는 운송로봇에 팬리스 타입의 박스PC가 들어갔다.

 

Q. 현재 산업용 PC에 대한 요구사항 중 하나가 커스터마이징이다. 커스터마이징이라는 부분에서 지멘스는 취약할 것 같은데.

A. 지멘스는 리페어센터를 통해 특정채널이 리페어와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 그 안에서 SSD나 일부 커스터마이징을 하고 있다. 또 본사에 별도로 커스터마이즈 오토메이션이라는 팀이 있어서, 고객의 니즈를 받아서 커스터마이징해서 개발을 해준다. 국내에서도 올해부터 송배전 관련 프로젝트를 커스터마이징해서 판매하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지멘스에는 스탠다드로 나온 제품이 있고, 옵션이 여러 가지가 있다. OS가 없는 타입으로 만들어 달라고 해서 다른 중간채널에서 OS를 넣는다든지, RAM을 변환한다든지, SSD 같은 걸 없는 타입으로 주문을 넣고 SSD를 꽂아서 변경을 한다든지 하는 것도 일종의 커스터마이징이다. 국내에서도 가능한 범위안에서의 커스토마이징을 통해서 고객사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Q. 지멘스의 산업용 PC 포트폴리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부탁한다.

A. 지멘스 산업용 PC인 SIMATIC IPC 제품은 크게 Rack type, Box type, Panel PC type 등의 다양한 종류의 제품군이 제안 가능하다. 각 제품군들은 사양 및 특성에 따라서 별도의 구성이 가능하며, 필요한 목적에 따라서 사양 선정을 할 수 있다.

Box PC와 Panel PC는 Fanless type의 제품군과 Fan type의 제품을 함께 가지고 있으며, Rack PC는 2U, 4U 외에 서버급의 IPC 제품군도 구성이 되어져 있다.

 

Q. IPC 가운데 현재 주력제품은 무엇이며, 주력제품의 특징은 무엇인가?

A. SIMATIC IPC는 현재 국내시장에서 Rack PC인 IPC547, 647, 847 제품군과 Box PC인 427, 627 제품군 등이 주력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전기, 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서 지멘스 IPC가 적용되고 있으며, 특히나 장비나 설비가 365일 24 시간 운용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SIMATIC IPC의 안정성과 운용성, 장기 가용성 등에 관심을 갖고 적용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멘스 제품을 쓰는 고객들이 가격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쓰는 이유는 바로 신뢰성, 안정성, 장기가용성 때문이다. 특히 장기가용성을 길게 가져갈 수 있고, 리페어 부품을 길게 오래 가져갈 수 있는 부분들이나, EMC 테스트 및 번인 테스트를 하고 출하하는 부분들, 이런 부분들이 한국에서 직접 조립해서 판매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지멘스 본사의 정책이다. 안정성 측면에서도 설계를 할 때 방열, 배기 부분도 지멘스가 가지고 있는 3D 소프트웨어 툴이나 디지털 트윈 툴을 가지고 완벽하게 설계를 해서 조금 더 안정성을 높인다. 이런 부분이 타사와의 차별성이다.

 

 

 

SIMATIC 랙 PC(사진. 지멘스)

 

 

Q. Simatic IPC327E Box PC 및 Simatic IPC377E Panel PC 등 새로운 Basic 산업용 PC 시리즈를 출시한 이유는 무엇이며, 판매동향은 어떠한가?

A. SIMATIC IPC327E/377E 제품군은 Basic IPC 시리즈 제품군으로, 기존 제품군에 비해서 소수의 제품 구성품을 미리 생산해 두고 주문 후 제품 배송 기간을 짧게 해 둔 제품으로, 최적화된 가격이 특징이다. 기존 SIMATIC IPC 제품군에 비해서 가격 경쟁력은 높이면서 SIMATIC IPC 브랜드와 성능은 그대로 가져가고 있는 제품군으로, 최근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검토가 되고 있어서, 이 베이직 PC는 새로운 고객사 확보에 도움이 되고 있다.

사실 베이직 PC의 시장 규모가 크다. 따라서 베이직 PC 출시는 기존의 하이엔드 시장 외에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Q. 최근 출시된 SIMATIC IOT2050의 역할은 무엇이며, 지멘스 IOT 게이트웨이의 국내 판매동향은 어떠한가?

A. SIMATIC IOT2050은 필드레벨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들을 상위단으로 올려주기 위한 산업용 게이트웨이 제품으로서, 최근 몇 년간 지멘스에서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최근에 자동화 시스템이 기 구축된 고객사를 기준으로 엣지 또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구현하기 위한 시스템 구성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적극적으로 검토 되어지고 있어서, 계속적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고객이 현재 가지고 있는 시스템에 2050을 적용하게 되면, 조금 더 쉽고 저렴하게 상위단을 구축할 수 있다. 따라서 IOT2040이나 IOT2050은 브라운필드까지 공략할 수 있는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다.

특히 SIMATI IOT2050은 최근의 트렌드인 연결성과 IT/OT의 통합에 필요한, 가장 기본적이면서 쉽게 구현 가능한 솔루션이라는 고객사의 인식과, 산업용 제품에 적합한 강인함(Ruggedness)이라는 장점이 더해져서 고객사들로부터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엣지 게이트웨이 IOT2000(사진. 지멘스)

 

Q. 그런 니즈는 어느 분야에서 많은가?

A. 그런 요구가 어떤 특정한 분야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기존에 구축되어져 있는 시스템을 일부 개보수하거나 확장하면서, 이런 부분까지 함께 검토를 해서 적용을 하겠다 할 경우에 IOT2050이나 IOT2040이 쓰인다. 신규 프로젝트는 말단부터 다 고려해서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기 때문에, IOT 게이트웨이까지는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이미, IOT2040과 관련된 의미 있는 레퍼런스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기존 플랜트에서 신규 스마트 센서를 추가하는 경우나 서드파티 장비와 OPC UA 통신이 필요한 경우, 또는 기타 다양한 필드 버스를 IT/클라우드 기반의 프로토콜로 변환하는 등의 어플리케이션에 IOT2040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브라운필드에서 상위 시스템과의 연결성이 필요한데, 기존 자동화 시스템은 건드리고 싶지 않고 중간에서 연결만 하고 싶을 때 IoT2040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또, 석유화학 플랜트에서 IoT 2040에 로라쉴드랑 무선AP까지 연결해서 미디어 컨버터 및 웹서버, SCADA 웹 인터페이스까지 한 번에 적용한 좋은 사례가 있기도 하다.

 

Q. IOT2040이나 IOT2050은 리눅스에서 쓸 수 있나?

A. IOT2040은 리눅스 기반, IOT2050은 SIMATIC Industrial OS라고 하는 자체 OS기반이다.

 

Q. Software Controller 및 Open Controller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는 어떠하며, 실제 판매 동향은 어떠한가?

A. Software Controller 및 Open Controller는 시장에서 니즈가 있기 때문에, 계속 프로모션하고 있다,

Software Controller와 Open Controller는 지멘스 솔루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S7-1500 PLC와 TIA Portal software 기술이 PC based Automation에 접목된 솔루션이라는 인식에서 시작된다. Software controller와 Open controller를 통해서 PLC 시스템의 안정성과 PC based controller의 확장성을 활용한 시스템 요구가 많아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요 SIMATIC PLC 고객사를 포함한 신규 시장 고객들도 지멘스의 PC based Automation 시스템에 관심을 갖고 적용이 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트렌드와 맞물려 큰 기업에서는 파일럿 라인에 새로운 것을 적용해보려고 하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고, 실제로 그런 부분이 필요해서 하는 기업도 있는데, 지멘스는 PLC가 메인인 회사이기 때문에, PLC와 함께 PC베이스 컨트롤을 같이 가져갈 수 있는 부분들이 충분히 있다.

 

 

소프트웨어 컨트롤러(사진. 지멘스)

 

Q. IPC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기술은 어떻게 전개가 되고 있나?

A. 지멘스그룹의 조 케저 회장은 지난 1월 29일 세계경제포럼(WEF)이 주최한 다보스 어젠다 2021 ‘성장을 위한 제조업 재구상’ 세션에서 머신러닝이 향후 5년 제조업의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만큼 AI 기술은 지멘스에서 최근 관심을 갖고 계속적으로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분야로, 조만간 이와 관련된 가시적인 부분들이 실체화돼서 나올 예정이다. 지멘스는 현재 PLC 기반에서 AI가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미 Neuron CPU를 이용한 S7-1500 제품군이 나와 있으며, IPC에서는 분석기능들이 강화된 기술들이 소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Q. 여러 주변기기와 통합된, 응용분야에 맞는 전용기의 출시가 활발해지고 있다. 지멘스의 계획은 어떠한가?

A. Simatic IPC 역시 여러 가지 응용분야에 맞게 전용기 형태로도 공급이 되고 있다. 특히 DCS 전용으로 적용이 되는 IPC 등과 지멘스 제품이 특별히 강력한 가공기, 제약 등에도 해당 어플리케이션에 맞는 IPC들이 전용기 형태로 공급이 된다. 해당 어플리케이션과 적합한 제품의 특성을 맞춘 맞춤형 제품들도 계속적으로 공급이 될 예정이다.

 

실제로 비전과 지멘스 PC를 같이 판매하는 채널 파트너가 지멘스 PC를 구매해서 자기네가 가지고 있는 비전시스템을 넣어서 자기네 시스템을 만들어서 납품하는 사례가 있다. 지멘스 IPC에다 자기네 부가가치를 넣어서 판매를 하는 사례다.

 

Q, 그런 전용기 수요에 대한 지멘스의 방향은?

A. 전문 파트너를 발굴해서 파트너 역량을 키워주겠다는 것이 우리의 방향이다.

 

Q. 엣지컴퓨팅과 관련된 IPC 사업전략은 어떠한가?

A. 엣지 컴퓨팅은 현재 지멘스 내부적으로 굉장히 큰 사업 전략 중의 하나다.

SIMATIC Industrial Edge는 Edge Apps과 Edge Devidce, Edge Management로 구성이 되며, IPC는 Edge Device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여러 종류의 IPC 제품군이 Edge device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형태로 제품의 준비가 마무리가 되어있으며, 엣지컴퓨팅 역할을 실제 시스템에 반영하기 위한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에 있다. IPC 외에도 새로운 터치 판넬 HMI인 Unified Comfort Panel과 S7-1500 PLC도 Edge device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장치다.

 

 

SIMATIC Industrial Edge(사진. 지멘스)

 

 

Q. 앞으로 엣지 컴퓨팅에서 더 추가될 게 있나?

A. 엣지 앱은 계속 추가가 될 거고, 엣지 디바이스도 추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엣지 매니지먼트는 올해 안에는 어느 정도 완성돼서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된다. 모든 PC가 엣지 디바이스가 가능한 것은 아니고, 일부 227이나 427 제품들이 대상이 돼서, 그 안에 엣지기능이 탑재돼서 나올 예정이다. 그러나 이건 일부 국가에 한해서만 가능한데, 올해는 한국도 들어가지 않을까 예상이 된다.

 

Q. 엣지 컴퓨팅은 현재 지멘스 내부적으로 굉장히 큰 사업 전략 중의 하나라고 얘기했는데, 엣지 사업전략은 어떻게 전개가 되나?

A. 같은 디바이스 안에서 엣지 기능들을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 판매가 되는 것이다. 엣지는 지멘스 PC를 판매하기 위한 하나의 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엣지로 인해서 PC가 판매가 되는 부분이 있고, PC를 판매하면서 엣지가 홍보되는,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엣지와 PC는 독립적이긴 하지만 함께 갈 수 있고, 상호보완이 될 수 있는 전략으로 갈 것이다.

 

Q. 그렇다면 지멘스 내에서 엣지컴퓨팅이 강화가 되는 건가?

A. 그렇다. 엣지컴퓨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지멘스가 디지털라이제이션을 전개하면서 AI나 엣지, 클라우드 등 몇 가지가 디지털라이제이션을 밀어주는 형태로 진행이 되고 있다.

 

Q. 올해 IPC의 수요전망을 어떻게 하나?

A. 아주 좋을 것 같다. 특히 슈퍼사이클을 맞이한 반도체 분야의 수요가 좋을 것 같고, 배터리 분야의 수요도 올라가는 상황이다. 이런 주요 산업분야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조선 분야의 수요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계에서 PC가 이용되는 분야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기존 Office PC 밴더들도 산업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들을 계속적으로 출시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부분들을 볼 때 전체적인 IPC 시장은 확대가 될 것이며, 특히 신뢰성과 안정성이 높은 제품들을 요구하는 분야와 고객들이 늘어나겠지만, 반면에 완벽한 안정성과 신뢰성 부분보다는 좀 더 가격적으로 장점을 가질 수 있는 분야와 고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Q. 지멘스는 마린 인증도 있고, 방폭PC도 있는데?

A. 마린 분야는 한동안 주력을 하지 않았는데 이런 분야에서 새로운 수요를 확보한다면 지멘스 PC가 보다 큰 도약을 할 수 있다. 화학분야도 화학안전법 때문에 방폭제품에 대한 요구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서, 이 부분 역시 신경을 쓰고 있다.

 

Q. IPC 시장확대 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갈 계획인가?

A. 전자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시장에 대한 영업과 마케팅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부가적으로 조선이나 화학, 물류 등 새롭게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시장에도 집중할 전략이다. 또한 채널 비즈니스를 강화해, 전문파트너를 통해서 적당한 기준의 커스터마이징도 전개해 보고자 한다.

 

지멘스 IPC의 시장확대를 위해서 필요한 부분들 중 하나는 SIMATIC IPC의 주요 특장점들을 시장에 좀 더 알리는 것이다. 강력한 성능과 안정성, 장기가용성, 신뢰성 등 기존 지멘스 제품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 외에도, 안정적인 운용과 예지 진단을 위한 소프트웨어 툴들과 지멘스 기술력이 녹아 있는 자체 메인보드와 BIOS 등이 이런 부분들일 것 같다. 이런 부분들과 함께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엣지컴퓨팅과 관련해서 엣지 디바이스로서의 Simatic IPC 부분들도 함께 강조가 될 예정이다.

 

더불어, 계속적으로 출시가 되고 있는 제품들 IPC347G, IPC547J와 IPC227G/277G 등의 제품들도 적극적으로 홍보가 될 계획이다. 아울러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경제형 제품 Basic IPC 제품들도 좋은 흐름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 노력할 방침이다.

 

Q. 물류분야에서의 지멘스 IPC의 강점은 무엇인가?

A. 지멘스가 물류분야에서 가지고 있는 강점이 있다. 최근 잘 하고 있고, 물류 자체에 대한 어플리케이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데이터 외에 직접 운전하는 부분에 대한 알고리즘에 PC를 이용해서 구현되는 부분이 있다. 물류에는 팬리스 타입의 회전체가 없는 제품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안정성, 진동충격, 강한 EMC 등이 강조가 된다. 이러한 부분은 바로 우리 지멘스의 강점이다.

 

Q. 향후 IPC의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예상하나?

A. 이미 PC 기술은 일정 궤도 위에 올라가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되며, IPC는 특히 산업용 환경과 용도에 맞게 사용이 돼야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안정성과 신뢰성 부분이 더욱더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도 이러한 부분들이 고려돼서 설계가 되어진 PC, 단순히 각종 부품들을 모아서 조립한 PC가 아닌, 산업용으로 설계가 된 PC 기술을 가진 제품들이 부각될 것으로 생각되며, 소형화와 팬리스, 안정적인 방열에 대한 설계 요구도 계속 될것으로 예상된다.

 

또 엣지가 새로운 트렌드로 실제로 현장에 적용되는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현장에 적용돼서, 거기에서 어떤 부가가치 만들어지는지 검증하는 단계로 나가지 않을까 예상된다.

 

Q. 산업용 PC에 새롭게 추가될 제품이 있나?

A. 올해 547J가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의 G세대에서 10세대 제품인 J시리즈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일부 베이직 계열을 강화하기 위해 347 제품도 G 제품이 나올 계획이다. 347G는 CPU가 6세대로 업그레이드돼서 출시가 된다.

 

Q. 향후 IPC의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예상하나?

A. 이미 PC 기술은 일정 궤도 위에 올라가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되며, IPC는 특히 산업용 환경과 용도에 맞게 사용이 돼야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안정성과 신뢰성 부분이 더욱더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에도 이러한 부분들이 고려돼서 설계가 되어진 PC, 단순히 각종 부품들을 모아서 조립한 PC가 아닌, 산업용으로 설계가 된 PC 기술을 가진 제품들이 부각될 것으로 생각되며, 소형화와 팬리스, 안정적인 방열에 대한 설계 요구도 계속 될것으로 예상된다.

 

또 엣지가 새로운 트렌드로 실제로 현장에 적용되는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현장에 적용돼서, 거기에서 어떤 부가가치 만들어지는지 검증하는 단계로 나가지 않을까 예상된다.

 

최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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