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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PC 시장동향/(4)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고성능으로 출시된 신제품으로, 신규시장 및 잃어버렸던 기존시장 공격적으로 확보할 것!” 최교식 기자입력 2021-02-25 14:30:03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송연옥 매니저·최민지 매니저(사진. 여기에)

 

Q. 프로페이스는 전통적으로 HMI를 주력으로 한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는 브랜드다. PS6000이라는 새로운 산업용 PC를 내놓고 산업용 PC 사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프로페이스(Pro-face)는 1989년 세계 최초로 프로그래머블 디스플레이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개발하고, 1991년 세계 최초로 산업용 패널 컴퓨터를 개발한 회사다. 지금 얘기한 대로, 프로페이스는 그동안 전통적으로 HMI 위주의 사업을 전개해오다 새로운 IPC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기존 HMI 분야에서 다져온 인지도와 시장점유율을 산업용 PC로까지 확대하기 위해 산업용 PC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우리 프로페이스의 주요 시장인 반도체 장비 업계는 현재 PLC 기반 장비에서 PC 기반 장비로 변환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에 대응한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Q. 프로페이스의 IPC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되나? 또 신제품인 PS6000의 사양은 어떻게 되나?

A. 슈나이더 일렉트릭에는 프로페이스(Pro-face)와 하모니(Harmony)라는 두 가지 브랜드의 HMI 및 산업용 PC 브랜드가 있다. 기존의 마젤리스(Magelis)가 하모니로 이름이 바뀌었다. 프로페이스가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고 인증이 더 잘 준비가 되어있어서, 현재 프로페이스에 집중된 사업을 하고 있다.

 

하모니에는 박스PC뿐만 아니라 랙 PC도 있으며, PS6000과 마찬가지로 8세대 CPU를 갖춘 신제품 P6가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하모니 5000시리즈는 마린(Marine) 분야에도 도입이 되어있다.

프로페이스에는 PS5000시리즈와 신제품인 6000시리즈가 라인업 되어있는데, PS5000시리즈는 ATOM CPU부터 시작해서 인텔 코어 i7까지 지원하며, PS6000은 인텔 코어 i3부터 i7까지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10인치에서 22인치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PS6000 역시 마린 인증은 물론, 방폭인증도 갖추고 있다. 특히 PS6000시리즈는 올해부터 라이트 스카다를 사전에 설치한 번들도 판매가 되고 있다.

 

Q. PS6000은 기존 산업용 PC 제품에 비해 어떤 점이 개선이 됐나?

A. 현재 스마트 제조나 디지털화, IIoT, 엣지 컴퓨팅을 통해 데이터 관리 및 유연성이 점점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PS6000은 하이엔드 HMI를 제공하면서, 어플리케이션, 다양한 소프트웨어 사용, 시스템 구조, 운영효율, 데이터 전달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PC 기반의 아키텍처를 구축했다. PS6000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통해 유연성, 가시성, 신뢰성을 제공한다.

 

PS6000시리즈(사진.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Q. PS6000은 모듈형 구조인가? 그밖의 특징을 설명한다면?

A. 그렇다. 다양한 요구사항에 따라서 선택 및 변경이 가능한 유연한 모듈형 구조로 출시가 됐다. 슈나이더에서 PS6000 출시와 함께 산업용 PC 사업을 강화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이 신제품이 성능이 뛰어나서 인더스트리 4.0이나 IIoT에 적합한 해결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PS6000은 암호화를 위해 생성된 키를 보유하는 보안 장치인 TPM(Trusted Platform Module)을 기본으로 채택해 보안을 강화했으며, 산업용 기기의 네트워크 보안을 평가하는 국제적 인증인 Achilles(아킬레스) 인증을 준수한다. 그리고 Pro-face Connect를 통한 보안이 강화된 원격 모니터링과 다양한 아키텍처 요구사항에 대한 소프트웨어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노이즈 필터 터치 드라이버 채택 및 고객의 상황에 맞게 글로브 모드와 워터캔슬 모드(Water Cancel Mode)의 터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타사 제품도 기능은 거의 비슷하지만, 대부분 싱글터치만 있고 멀티터치 기능이 없다. PS6000은 정전식 터치와 감압식 터치가 있는데, 감압식에서는 멀티포인트를 지원한다. 고객사들을 보면 주요장비에는 멀티포인트를 많이 사용한다. 프로페이스에서 최초로 멀티터치 선택을 도입해서, 고객이 원하는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PS6000은 IPC 컨피규레이터를 통해서 제품 선택을 할 수 있다. 고객사를 만나보면 한 고객사더라도 A장비에는 화면이 큰 대신에 CPU는 라이트한 걸 쓰길 원하고, B장비에는 화면이 작더라도 고 사양 CPU가 들어가길 원한다. 이런 식으로 니즈가 다 다른데, 그걸 고객이 쉽게 IPC 컨피규레이터를 통해서 모두 선택을 할 수 있다.

 

또 고객이 PC를 사용하다가 가장 당혹스러운 것이 하드웨어 데이터의 손실이다. PS6000에는 m.2 SSD 외에 2.5인치 하드 포트가 두 개가 있는데, 여기에 RAID(Redundant Array of Independent Disks) 기능이 적용돼서, 레이드 기능으로 쉽게 하드 2개를 놓고 백업을 할 수 있다.

특히 PS6000은 가격도 기존제품보다 훨씬 경쟁력 있게 출시가 됐다. 또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부분이다.

 

Q. RAID 기능은 기본으로 제공되나?

A. RAID 기능은 i7과 i5 CPU 사양의 어드밴스드 박스에 기본으로 적용이 된다.

 

 

 

 

PS6000시리즈는 다양한 요구사항에 따라서 선택 및 변경이 가능한 유연한 모듈형 구조로 출시가 됐다.(사진.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Q. PS6000은 프로페이스 SP5000처럼 모듈러 타입으로 출시가 됐는데, 모듈어 타입의 이점은 무엇인가?

A. CPU가 셀러론 타입부터 i7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어서 고객의 사양에 따라서 선택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유닛도 12인치부터 22인치까지 선택을 할 수 있고, 조립방식이라서 본체와 디스플레이를 결합시켜 하나의 제품이 된다. 이처럼 고객이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고, 예를 들어 터치만 고장났을 때 터치만 바꾸면 되기 때문에 유지보수 측면에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Q. 프로페이스는 산업용 PC 및 HMI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증강현실을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다. PS6000에 증강현실을 사용하면 고객은 어떤 이점을 얻을 수 있나?

A. PS6000 + EcoStruxure Augmented Operator Advisor(AOA)를 사용하면 필요할 때 어디서나 실시간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커스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증강현실에 따라 운영효율이 향상되고, 운영자는 캐비닛, 머신 또는 플랜트에 현재의 데이터와 가상 오브젝트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기 캐비닛의 문을 사실상 열어보는 것과 같은 효과로 다운타임을 단축할 수 있고, 현장에서 실시간 데이터, 사용자 매뉴얼, 설명서, 다이어그램 등을 접속하여 보다 신속하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운영 및 유지보수 가능하다. 또한 유지보수 절차를 단계적으로 안내하는 프로시져 기능을 통해서 초보자도 정확하게 유지보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휴먼에러를 줄일 수 있다.

 

증강현실은 실제로 문의기 많다. 설비 안에서 직접 만지면 위험한 경우가 많은데, 원격으로 볼 수 있으니까 유지보수 측면에서 편하다는 이점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AOA는 단지 공장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까지 확대가 되고 있다.

 

Q. PS6000은 벌써 레퍼런스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

A. PS6000은 지난해 12월에 정식으로 런칭이 됐는데, 나오자마자 반도체 및 전자업체에 100여 대가 판매됐다. 15인치 와이드 타입으로 들어갔다.

 

Q.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어디까지 가능한가?

A. 베젤색상을 바꿀 수 있고, 로고를 넣거나 뺄 수도 있다. 그리고 2~3년 전부터 HMI와 카메라를 같이 쓰는 고객이 생기고 있는데, HMI랑 같이 쓰던 걸 PS6000에 카메라 모듈도 삽입할 수 있다.

 

Q. 지금 얘기한 것처럼, 산업용 PC에 대한 커스터마이징 요구가 시장의 중요한 트렌드가 되고 있다. 프로페이스는 수입품이기 때문에 커스터마이징이라는 부분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 있는데?

A. 그렇지 않다. 우리 프로페이스도 커스터마이징이 충분히 가능하다. 프로페이스는 유럽, 중국, 일본 등 지역별로 중점거점 플랫센터를 두고 각 지역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의 경우 가까운 일본에서 조립해서 커스터마이징을 한다. 고객이 원하는 대로 사양을 정하면, 납기가 된다. 특히 과거에는 납기가 좀 오래 걸렸는데, 지금은 한 달 정도면 납기가 가능하다. 대리점에서 재고를 보유하고, 대량으로 프로젝트를 미리 예상하고 테스트하기 때문에, 그 기간 안에 준비해서 납품을 하고 있다.

 

Q.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서 차별화되는 점은 어떤 것인가?

A. PS6000과 함께 BOS(Blue Open Studio)라고 하는 라이트 스카다(SCADA) 솔루션을 번들로 제안을 할 수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SCADA 프로그램들의 많은 태그 수로 인해 고객이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있었다면, 고객의 어플리케이션에 맞는 가성비 좋은 해결책을 BOS를 통해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BOS는 프로페이스에서 출시하는 간단해진 SCADA 버전이라고 할 수 있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이 두 가지를 번들로 구매를 하면, 고객은 가격적인 메리트를 얻을 수 있다.

 

BOS의 강점은 말 그대로 라이트 제품이라는 것이다. 지금은 고객이 필요 없는데도 불구하고 SCADA가 필요하다고 해서 100가지 기능을 다 비용을 지불하고 사는데, 라이트 스카다는 60가지 정도의 기능을 넣고 그 금액만큼만 지불하면 된다.

 

사실 BOS는 나온 지가 좀 됐는데, 한국시장에 워낙 SCADA가 많다 보니까 위치가 애매했다. 프로페이스에서 이번에 이런 거 저런 거 빼고 핵심기술만 넣어서 재런칭하는 제품이 BOS다. IPC랑 같이 구매를 하면 사전에 설치가 돼서 납품이 된다. 테스트를 거쳐서 오기 때문에 고객은 바로 받아서 쓸 수 있어서 테스트 시간이나 설치시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하드웨어는 A사 건데 소프트웨어는 B사 제품일 경우,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디가 문제인지 애매할 수 있는데, 번들 솔루션을 쓰면 어디가 문제인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Q. BOS의 최대 최소 태그 수는 어떻게 되나?

A. 최대 6만5천, 최소 1500 태그다. OEM 장비사들은 1500 태그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한다.

 

 

PS6000시리즈는 올해부터 라이트 스카다를 사전에 설치한 번들도 판매가 되고 있다.(사진.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Q. 국내에서 실제로 원더웨어(Wonderware)와 협업이 진행되고 있나?

A. PS5000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반도체 분야도 원더웨어의 인터치(InTouch) SCADA를 함께 사용 중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동안 각각 구매했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올해부터는 PS6000시리즈에 원더웨어 인터치를 탑재해서 번들로 판매하고 있다.

 

Q. 프로페이스 IPC는 엣지 컴퓨팅에서 어떤 차별화된 장점이 있나?

A. 엣지 컴퓨팅의 가장 큰 역할은 OT단의 데이터와 IT단의 데이터를 얼마나 잘 연결해 주느냐하는 것이다. 프로페이스는 대표 HMI 브랜드로서, 현장 사이트에서 연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는 통신 프로토콜 갯수가 가장 많기 때문에 데이터를 유연하게 가져올 수 있고, OPC UA나 MQTT 등 상위로 보내는 데이터베이스와 연결할 수 있는 프로토콜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도 산업전반에서 많이 쓰이는 SQL 서버나 사이베이스, 오라클 등과 연결이 되고, BOS가 HTTL5 표준토콜을 지원한다. 따라서 통합개발환경을 제공해서 고객사들이 원하는 대로 개발을 할 수 있다.

또 일부 작업 데이터를 아비바(AVEVA) 히스토리언이나 클라이언트 시스템인 아비바 인사이트(Insight)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같이 묶어서 응용으로 쓸 수도 있다. 이게 우리 프로페이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

 

Q. 앞으로 슈나이더의 산업용 PC 포트폴리오에 어떤 것이 추가될 계획인가?

A. 3분기에 EtherCAT 모듈을 추가할 계획이다. PS6000은 하드웨어가 PCI 슬롯이 기본으로 2개가 제공이 되고, 확장슬롯으로 2개가 더 가능해서 원하는 대로 EtherCAT 슬롯을 추가해도 되고, I/O카드나 네트워크 카드도 추가할 수 있다.

 

Q. 올해 산업용 PC 시장확대 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갈 계획인가?

A. 우리의 메인시장이 반도체와 자동차 분야인데, 작년에 자동차 투자가 많이 없다 보니까 힘들었다. 올해부터 고성능으로 출시된 신제품으로 패키징이나 식음료, 의류 분야와 같은 잃어버렸던 기존시장이나 이차전지와 같은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반도체 분야 등 기존 고객들에 대한 마이그레이션 작업도 공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PS6000은 신제품이지만, 런칭되기 전부터 테스트를 마치고 이미 검증이 되어 고객으로부터 채택이 된 제품이다. 고객들의 피드백을 받아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마린 시장도 그렇고,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따라서 IPC 매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다.

PS6000은 반도체뿐만 아니라 식음료 분야에도 강점이 있기 때문에, 시장을 다각화하고자 한다. 기존의 5000시리즈는 정해진 몇 개 제품들만 있다 보니까 역량이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PS6000은 고객이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더 많은 시장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PS000은 식음료 분야에서 어떤 강점이 있나?

A. 함께 번들로 제공되는 BOS는 FDA11 기능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다. 식음료나 제약 분야에서는 이 기능이 필수다. 따라서 이 시장에 쉽게 들어갈 수 있다.

 

Q. 인더스트리 4.0 및 IIoT와 관련해 산업용 PC의 역할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다고 보나?

A. PC의 역할이 단순히 HMI 오퍼레이터 역할이 아니고, 데이터를 가공해서 상위로 올리는 역할로 확대가 되고 있다. 과거에는 IT 단으로 데이터를 보내기만 했다면, 지금은 엣지에서 원시 데이터를 처리하고 제어하고 분석해서 IT단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Q. 인더스트리 4.0이나 스마트 팩토리라는 트렌드와 맞물려, IPC에 대한 고객 니즈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나?

A. 반도체 장비 업계의 주요 요구사항은 현재 PLC 기반 장비에서 PC 기반 장비로 변환되고 있으며, 커스터마이즈(Customize)에 대한 요청이 늘어나고 있고, HDD 이중화에 대한 요구 또한 늘어나고 있다.

데이터를 단순히 보내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안정성이라든가 데이터 흐름 방해, 속도지연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엣지단에서 원하는 걸 가공하고 분석해서 올리길 원하게 되면서 점점 PC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고객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도 심을 수 있도록 범용기로 가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산업용 PC의 다양한 타입에 주력하는 것이 추세일 것 같다. ​

 

특히, 프로페이스는 AOA기능 중에서 로컬 기능이 있다. 과거에는 클라우드로 올려서 데이터를 끌어왔다. 그런데 국내 대기업들은 클라우드에 올리는 걸 꺼려 하는 경향이 있어서, 자체적으로 로컬 서버에 저장해서 작업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 새로운 제품과 로컬기능을 함께 쓸 수 있는 쪽으로 AOA 기능이 발전이 된 것이다. 데이터를 올리는 게 문제일 수도 있고, 서버가 끊어지면 아예 쓸 수가 없었는데, 로컬로 하게 되면 서버가 잠깐 끊겨도 로컬만 쓸 수도 있는 거다. 이런 장점이 있다.

프로페이스만으로는 할 수 없는 게 있는데, 슈나이더 일렉트릭이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 있다.

 

Q. AOA 비용은?

A. 포인트별로 비용을 받는다. AR을 주로 하는 업체 건 복잡한데, 우리는 쉽게 적용해서 큰 비용 안 들이고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우리가 전문가랑 같이 연락해서 할 수도 있다. 신입직원은 현장에 갔을 때 프로세스를 잘 모른다. 그걸 AR을 통해서 알려주고, 전문가한테 무선으로 연락해서 결정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능이랑 합쳐져서 새롭게 나온 기능이다.

 

 

  PS6000은 하이엔드 HMI를 제공하면서, 어플리케이션, 다양한 소프트웨어 사용, 시스템 구조, 운영효율, 데이터 전달 등

다양한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PC 기반의 아키텍처를 구축했다.(사진. 슈나이더일렉트릭 코리아)

 

 

Q. 향후 IPC의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예상하나?

A.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추세가 될 것 같다. 프로페이스에는 AOA라든가 프로페이스 커넥트라는 보안 강화 원격 솔루션이 있는데, 비대면 추세에서 이런 솔루션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페이스 커넥트는 지역과 지역, 국가와 국가 간에 직접 가지 않고도 데이터를 연결할 수도 있고 보낼 수도 있고 다운받을 수 있는 기능이기 때문에, 이런 솔루션이 트렌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Q. 산업용 PC 수요전망은 어떻게 하나?

A. 산업용 IoT에 대한 수요 증가 및 제조업에서 있어서 디지털 제조로의 전환 등의 요인에 힘입어 향후 산업용 PC 시장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글로벌 조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산업용 PC 시장은 지난 2020년 44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하고, 2025년에는 57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해, CAGR(연평균 성장률) 5.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이 된다. 특히, 글로벌 산업용 PC 시장에서 성장률이 높은 지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이고, 한국은 중국 다음으로 성장률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최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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