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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고(Triggo), E-Mobility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할까 신개념 소형 전기차 주목 김용준 기자입력 2021-02-22 13:41:54

(사진. Triggo)

 

폴란드의 전기차 기업이 생산하는 신개념 소형 전기차인 Triggo는 최근 확대되고 있는 E-mobility 산업의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제품은 2인승 전기차로 가변 새시 지오메트리라고 불리는 두 가지 작동 모드를 통해 운영되며 기동 모드(Manoeuvering Mode)인 경우, 넓이는 86㎝, 최대 속도 25㎞/h이고 고속주행 모드에서는 차량의 넓이는 148㎝, 최대 속도 90㎞/h로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Triggo의 가장 큰 장점은 차량의 공간성이 대폭 확대됐다는 점으로 기존 차량 대비 약 1/5의 주차공간을 소모하며 기동 모드를 통해 단거리 이동이나 오토바이처럼 차선 공간을 활용한 이동이 가능해 교통체증에서도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더불어 타이어를 좌우 20° 정도 기울일 수 있는 틸팅 메카니즘(Tilting Mechanism)이 탑재돼 있어 회전 반경이 큰 도로에서도 차량의 부드러운 운영이 가능하며 차량 운행 중 25㎞/h(15.5mph)의 속도를 초과하면 차량은 고속주행 모드로 변환해 안정적으로 가동된다.


Triggo는 어느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배터리를 탑재하는 방식은 동일하나 운영에서는 큰 차이가 있다. 이른바 RBC(Replacement Battery Cartridge)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이 방식은 일반 전기차처럼 연료(전기)를 충전하는 것이 아닌 배터리가 방전되면 즉각적으로 교체해 운영하는 것으로 아직 인프라가 충분치 않은 환경에서 큰 효율성을 제공한다. Triggo는 두 개의 10㎾ 모터에서 전원이 공급되며, 교체 가능한 배터리의 총 용량은 8㎾h이다.

 

 

동사가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소형 전기차는 단순히 일반 4륜 전동차 시장을 겨냥한 것이 아닌 신개념 모빌리티 시장 개척을 목표로 기획된 것으로 파악된다. Triggo는  Quadricycle의 범주에서 Heavy Quadricycles로 분류되는 L7E이다. L7E는 일반 자동차에 비해 덜 엄격한 요건에 맞게 중량, 엔진 출력 및 속도 측면에서 제한돼 있고 프랑스, 스페인 등과 같은 법적근거 기준을 충족한 나라에 한해 카셰어링, 관광지 투어, 리조트 운행, 배달 등의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폴란드 사의 Triggo 역시 로봇 택시(Robo Taxi)와 차량 공유(Car Sharing)의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돼 왔고 향후에는 자율주행으로도 범위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전동휠, 전동 킥보드, 전기차 등과 같은 이모빌리티(E-mobility) 산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폴란드 사가 내놓은 신개념 2인승 전기자동차는 전동차의 또 다른 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도시의 과밀화 ▲개인 소유의 차량 확대에 따른 밀집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의 위험성 증가 ▲1인 가구의 증가 ▲배달 음식 소비 증가 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Triggo는 이러한 문제점으로부터 완전히 해소돼 효율적인 도로 주행에 따른 생산성 향상과 공간성 확보, 친환경성, 편의성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Triggo의 공급은 향후 2022년 법적 기준이 마련된 나라를 기준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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