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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K-드론산업 중심지로 도약한다 태안UV랜드로 기업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최난 기자입력 2021-02-18 14:40:29

태안군이 'K-드론산업 중심지'로 도약한다(사진. 태안군).

 

태안군이 국토교통부의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태안군은 ‘태안UV랜드’를 활용, K-드론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 기체의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특별감항증명과 안전성 인증, 드론비행 시 적용되는 사전 비행승인 등의 규제가 면제돼 5개월 이상의 실증 기간이 단축된다.

 

태안군은 이번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충남도, 한서대, 두산DMI, 유콘시스템과 손잡고 △서비스 상용화 실증계획 △입지 적합성 △성장 여건 △군 투자계획 △지역주민 참여 및 군 지원사항 등을 담은 조성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7개월 간 국방부·군부대와의 협의, 현지실사, 민간전문가 평가, 드론산업실무협의체 심의 등을 거쳤다. ‘태안UV랜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조성계획’은 △드론 활용 해안 지역 경계 및 치안 유지 서비스 모델 △주소기반 드론배송 및 수소연료 기반 드론 △충돌회피ㆍ돌풍예지 등 드론 비행 안전성 향상 기술 등의 실증 계획을 비롯해 ‘안전관리계획’, ‘지역의 관심 및 신뢰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종 선정됐다.

 

태안군은 이번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선정으로 ‘드론 서비스모델(드론배송 등) 개발’등을 위한 기술을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게 돼, 관련 기관 및 기업 유치에 더욱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태안군은 전국 유일의 무인조종 복합테마파크인 ‘태안 유브이(UV) 랜드’가 지난해 부지성토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8월 최종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장점으로 그 어느 지자체보다도 한발 앞서 ‘K-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태안군 가세로 군수는 “이번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으로 국내 최대 드론전용시설인 ‘태안UV랜드’를 활용해 국내 최고의 기업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태안UV랜드가 조성되고 나면 생산유발효과 107억 8천만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2억 7천만 원, 고용유발효과 100여 명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 유브이(UV, Unmanned Vehicle, 무인이동체)랜드’는 총 95억 원을 들여 태안군 남면 양잠리 1271-4번지 일원(태안기업도시 내) 11만 5,703㎡ 부지에 △무인조종멀티센터 △이ㆍ착륙장(400m) △드론스쿨 △드론레이싱 서킷 △원격제어(RC)카 서킷 △무선조종 헬리 필드 등 드론 및 원격제어 비행기, 멀티콥터 등에 대한 실증시험과 체험시설 및 교육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8월 완공 예정이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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