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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 로봇활용 지원부터 컨설팅 및 안전인증, 우수사례까지! 로봇 수요·공급기업 대상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최난 기자입력 2021-02-08 17:42:32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로봇기술).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 이하 진흥원)이 2월 8일(월) 진흥원 본원 1층 강당에서 로봇 수요 및 공급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1년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진흥원은 행사에서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에 대한 개요부터 로봇 도입기업의 사례, 로봇 엔지니어링 컨설팅, 로봇 안전검사 및 안전인증, 금융지원 프로그램까지 소개함으로써 국내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은 국내 제조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로봇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게 되는 기업들은 ▲로봇자동화 공정설계 ▲로봇시스템 설치 및 시운전 ▲로봇활용 교육지원 ▲산업용 로봇 안전검사 지원 등을 받게 되며, 진흥원은 기업당 총 사업비의 50%, 최대 3억 원(유턴기업 최대 5억 원, 57개사 내외)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도입기업과 공급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신청해야 한다. 도입기업은 로봇자동화 공정 개선이 필요한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이면 가능하고, 공급기업은 제조기업에 로봇도입을 지원할 수 있는 로봇자동화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면 가능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오는 2월 25일(목)까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라며, “선정은 최종 종합평점이 70점 이상인 과제 중 높은 순위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 로봇기술

 

로봇 도입사례 ‘매우 우수’ 
이번에 개최된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 설명회에서는 로봇 도입으로 성과를 얻은 기업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주)오토닉스(이하 오토닉스)는 진흥원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에 따라, 수행하게 된 카운터타이머 제품 생산라인의 자동화 로봇시스템 구축 과제를 소개하면서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스마트팩토리 연구소를 설립한 이 기업은 회사 자체 SI 엔지니어들을 다수 보유함으로써 자체적인 스마트팩토리 생산라인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스마트팩토리 강소형 등대공장 한국대표 선정을 목표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추진 및 확대해왔다. 특히 오토닉스는 정부 및 지자체의 주요 정책과제를 수행하며 스마트팩토리를 보급 및 확산하는 데 주력해왔는데, 이는 마케팅 및 영업적인 측면에서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함이다. 오토닉스 관계자는 “정부 및 지자체의 주요 정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며 '지역의 스마트팩토리 보급 및 확산 사업은 단연 오토닉스'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스마트팩토리 시범공장 구축 현황부터 생산라인 자동화 추진 이력, 도입 개선효과까지 소개하며 참가한 기업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오토닉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오토닉스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3배 이상의 실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월드이엔지는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의 참여사례를 통해 SI 기업의 사업추진 일정을 소개했다. 이들은 사전준비, 사업신청 및 장비제작, 설치, 사업종료 등의 기간을 세분화해 체계적인 도입을 지원하는 한편, 사업비의 집행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함으로써 신속한 구축을 지원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프레스 텐덤 라인 자동화, 스폿 용접 자동화 등 사업 진행사례를 함께 소개하면서 도입 성과를 알리기도 했다. 일례로 수작업 핸들링 작업에 에러를 겪고 있는 기업에 프레스 텐덤 라인 자동화를 지원하면서 생산량은 80% 이상 개선, 원가는 35% 이상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이엔지는 자동화 솔루션을 지원해 생산량 향상, 원가절감, 공정 매출액 향상 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로봇기술

 

안전 위한 기반 마련한다 
로봇기업 도입의 사례 발표 이후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로봇 엔지니어링 컨설팅 지원 안내, 한국로봇산업협회의 로봇 안전검사 및 안전인증 지원 안내, 진흥원의 로봇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안내 등이 이어졌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로봇엔지니어링 컨설팅서비스 및 로봇활용 공정기술 지원 안내를 주제로, 관련 사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기관은 ▲로봇도입 타당성검토(사전컨설팅) ▲로봇도입 현장 애로기술 지원 ▲로봇활용 공정기술 지원을 통해 제조업용 로봇의 보급을 확산 촉진하고 있다. 특히 샘플 테스트 등 기술 개발을 위해 비용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 테스트 기술지원 및 비용보조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로봇도입 사전컨설팅 및 애로기술 부문에서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93개사, 연간 약 40건을 지원했으며, 로봇활용 공정기술 부문에서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간 약 5건을 지원했다. 또한 사업추진화 실적으로는 제조혁신지원사업 29건, 전체 123건(자체사업추진 및 기타 정부지원사업 제외)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약 40명의 산·학·연 로봇 및 공정 전문가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외에도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로봇 안전검사 및 안전인증 지원을 소개함으로써 의무화된 안전검사를 수행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관계자는 “최근 일부 부산에서는 로봇을 활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불시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라며, “한국에서 로봇을 사용하는 사업장 및 교육장에서는 로봇안전검사, 자율안전확인신고를 반드시 인증받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진흥원은 국내, 해외, 로봇보험 지원책을 마련해 민간의 자금 마련을 위한 로봇산업 성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로봇 제조, 서비스, 기술, 제품, 부품, 소프트웨어, 로봇 활용 중소 및 중견기업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제조기업의 생산성과 로봇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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