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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기축년, 창사 20주년 맞이한 한국이구스(주) 한국이구스(주) 김종언 지사장 정대상 기자입력 2021-01-27 14:42:27

플라스틱 베어링 및 체인&케이블 전문 기업 한국이구스(주)가 올해로 창사 20주년을 맞이했다. 지근거리에서 국내 고객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성장해온 이 회사는 국산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 시장에서 꾸준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이구스(주) 김종언 지사장
 

Q. 한국이구스(주)(이하 한국이구스) 창사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A.
아쉽게도 COVID-19가 가장 악화된 상황에서 20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수고와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하지 못해 안타깝다. 
한국이구스가 어린이에서 청소년을 거쳐 스무 살 성인이 되었으니 앞으로 더 큰 모험을 향해 나가는 청년 이구스의 모습으로 그간 보내준 관심과 성원에 보답코자 한다.

 

Q. 창립 10주년 인터뷰에서 외국계 기업이 지닌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만족할 만한 성과가 있었나. 
A.
외국계 기업은 ‘느리고 불친절하다’라는 편견을 탈피하기 위해 더 빠른 기술지원과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한국이구스는 이구스 제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중심에 가치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이구스는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에 대해 발주 후 24시간 내 발송을 보장하는 익스프레스 카탈로그(Express Catalog)와 온라인-숍을 통한 24시간 주문 접수 처리 자동화 등 다양한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주 7일 항시 열려있는 핫라인 유선 서비스를 운영하며, 홈페이지 방문 고객의 제품 문의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도록 라이브 채팅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금액이나 수량에 기준을 두어 주문을 받는 것이 아니라 단 1개의 부품, 단 1m의 케이블 체인이라도 주문 접수를 받는 즉시 24시간 내 발송하는 등 고객들의 편의에 최선을 다한다.
한편 그룹차원에서는 지사 간 재고 정보 공유 등 향후 더 빠르고 선진적인 IT 서비스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탄탄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한국이구스(주)(사진. 로봇기술)

 

Q. 국내에서 활약하는 여러 해외 체인 브랜드들 중에서 유독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 비결은.
A.
한국은 유력 국산 체인 브랜드가 가장 많은 국가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외국계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해외 브랜드라는 특권의식을 경계해야 한다. 
한국이구스의 경우 고객의 요구에 먼저 귀를 기울이고 겸허한 자세로 고객만족에 주력해온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이구스의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이 안에 고객의 니즈를 담아내기 위해 먼저 다가가고 귀담아 듣는 영업 및 마케팅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Q. 인천 송도공장 이전 이후 약 1년여가 지났다. 이전과 어떤 부분이 변화됐나.
A.
한국이구스는 지난 2019년 12월 인천 송도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송도공장은 새로운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의 영속기업으로서 한국이구스의 존재를 약속했다는 점에 긍정적인 평가를 많이 얻었다.
지난해 COVID-19의 유행과 이에 따른 재택근무로 인해 신사옥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는 여의치 않았지만 늘어나는 전자상거래에 대비해 상시재고 품목 수를 늘리고 일부 제품의 자체 생산을 시작할 수 있었다. 금년부터는 클린룸 제품의 국내 생산 범위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이구스(주) 인천 송도공장(사진. 로봇기술)
 

Q. 여러 악재 속에서도 2020년도에 유의미한 매출액을 달성했다. 어떤 시장에서 좋은 성과가 있었나. 
A.
지난 수십 년간 검증받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베어링에 대해 자동차 부품 및 생활 가전 고객사들의 수요가 증가했고, COVID-19로 인한 반사 이익을 받는 산업들 중 특히 의료 진단기기, 포장 산업 고객사들의 물량 증가로 관련 시장에서 수요가 많았다.


한편 체인과 케이블 부문의 효자 매출 분야는 공작기계 레디체인이다. 레디체인은 그 동안 각각의 부품 공급사로부터 개별 수급하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이구스가 에너지체인과 케이블은 물론 연결된 스틸 파트까지 모두 사전에 조립한 세트 상태로 일괄 공급하는 방식으로 판매된다. 이는 고객사에게 짧은 납기, 보유 재고 감소, 품질 일괄 보증, 생산라인의 획기적인 조립시간 단축 등 많은 장점을 제공하기 때문에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 


또한 제철 분야도 지난해 효자산업 중 하나였다. 플라스틱은 약하다는 기존의 선입관을 뛰어넘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으로 승부해 공작기계 산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사진. 한국이구스

 

Q. 2차 전지 등 클린룸 체인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클린룸 시장 공략을 위해 어떤 솔루션들을 준비하고 있나. 
A.
클린룸 분야는 전통적으로 이구스가 많은 노하우와 최적화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는 시장이다.
이구스는 오래 전부터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에너지체인 E6 시리즈 외에도 더 높은 레벨의 클린지수를 요구하는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고자 새로운 특수 소재를 사용해 에너지체인 내부에 포설되는 케이블 갈림을 획기적으로 줄인 E6.clean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또한 시장에 출시된 모든 클린 케이블 제품들은 개폐가 불가능한 형태여서 이로 인한 고객들의 유지보수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를 일거에 해소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e-skin, e-skin flat 시리즈도 개발했다. 이는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들이라 자신한다. 
한편 이구스 그룹의 클린룸 프로덕트 매니저가 독일 본사가 아닌 한국이구스에서 전 세계 클린룸 시장을 지원하고 있다. 즉, 클린룸 분야에 있어서는 한국이구스가 이구스 본사의 역할을 담당한다.

 

e-skin flat CFCLEAN(사진. igus)

 

Q. 2021년에 주목해야 할 한국이구스의 제품 또는 서비스는 무엇인가.
A.
앞서 언급했던 e-skin 시리즈, E6.clean 시리즈, 클린룸 전용 케이블 솔루션인 CFCLEAN 시리즈들이 클린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주목할 제품군들이라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이구스 스마트플라스틱 솔루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고객이 예측 가능한 유지보수를 실현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Q. 올해 한국이구스의 목표는.
A.
기존과는 전혀 다른 체질 변화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 하는 것이다. 특히 IT 관련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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