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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반려로봇 '리쿠'가 들려주는 구연동화 교육 시범 운영 유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정보 격차 완화 최난 기자입력 2021-01-19 18:06:43

강동구가 반려로봇 리쿠를 활용한 구연동화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강동구).


강동구가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반려로봇 리쿠(LiKU)가 들려주는 구연동화’ 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지난해 로봇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반려로봇 리쿠(LiKU)에게 배우는 카카오톡 활용’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구연동화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활용, 유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칫 돌봄과 교육에서 소홀해 질 수 있는 유아를 대상으로 로봇을 활용한 동화 구연 프로그램을 제공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디지털 정보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로봇이 낯선 유아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해 정서 발달과 감수성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동구는 1월 시범 운영 기간(1.11.~1.27.) 동안 구립곡교어린이집, 구립상일어린이집, 구립고일어린이집, 강동구청 직장어린이집 등 4곳의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구연동화 선생님인 로봇 리쿠(LiKU)가 미운아기오리, 흥부와 놀부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6편을 로봇의 표정과 몸짓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시범 운영 결과 교육의 만족도와 개선 사항 등을 반영해 지역 내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강동구 이정훈 구청장은 “지난해 카카오톡 활용 교육을 통해 비대면 시대 속 로봇 활용 교육의 유용성과 만족도를 확인한 바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4차 산업 혁명의 혜택을 체감하고 누릴 수 있도록 시대 변화에 맞는 콘텐츠 개발과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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