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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로봇설계공학연구실, 개인용 서비스 로봇 플랫폼 2종 공개 서비스 로봇 시장 창출에 큰 기여할 전망 최난 기자입력 2021-01-18 13:31:50

실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홈서비스 로봇 ‘dodo’의 이미지(사진. 한양대학교)


한양대 기계공학부 서태원 교수의 로봇설계공학연구실(Robot Design Engineering Lab)이 최근 열린 2021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21)에서 새로운 두 가지 로봇 플랫폼을 공개했다.

 

첫 번째 로봇 플랫폼인 ‘STEP’은 변형이 가능한 바퀴를 이용해 계단 등 큰 장애물을 넘어갈 수 있는 로봇이다.


최근 많이 연구되고 있는 배달로봇은 계단 등 큰 장애물을 극복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기존 배달로봇에 STEP을 활용할 경우 문 앞까지 물건을 배송할 수 있어 향후 시장성을 크다고 평가받는다.

 

두 번째 로봇 플랫폼인 ‘도도(dodo, door-to-door)’는 기울어진 스포크(spoke)를 이용한 로봇이다. 도도는 실내 이동을 위한 설계가 돼있다는 특징을 가졌다. 이를 통해 집 내부의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하며 이동할 수 있어 제한된 환경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기존 로봇들에 비해 큰 활용성이 기대된다. 또 상부 공간에는 살균장치,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장치를 설치할 수 있다.

 

바퀴의 변형을 이용한 door-to-door 배달 로봇 ‘STEP’의 이미지(사진. 한양대학교)

 

이번 연구는 경기대학교 제어시스템연구실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공개된 로봇 플랫폼들은 서비스 로봇 시장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양대 로봇설계공학연구실은 지난해에도 외벽청소로봇 ‘Edelstro’를 CES2020에서 공개한 바 있다. Edelstro는 Reddot 혁신제품상, 올해(2020)의 10대 기계기술상 등을 수상했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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