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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보티즈, 자율주행 로봇 투입한 배송 서비스 실시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및 소비자 편익 향상 기대 최난 기자입력 2021-01-18 13:01:10

(주)로보티즈(이하 로보티즈)가 자율주행 로봇을 투입한 배송 서비스를 실시했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20대 이상의 로봇을 투입해 점심 식사를 배달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제 활성화와 무인 배송 상용화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로보티즈가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사진. (주)로보티즈).

 

바일로 주문한 식사를 자율주행 로봇을 통해 배달받을 수 있는 시범 서비스가 국내에서 시작됐다. 로보티즈는 1월 18일(월) 실외 자율주행 로봇 ‘일개미’와 (주)벤디스의 기업용 모바일 식권대장 앱을 연동해 약 한 달간 점심 식사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강서구 마곡동 일대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대 이상의 로봇이 투입돼 점심 식사를 배달할 예정이다. 배달에 투입되는 로봇은 로봇 배달 상용화를 위해 음식 배송에 특화된 기능을 탑재한 일개미의 2차 모델로, 지난 12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안전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사진. (주)로보티즈

 

무인 배송 상용화 가능성 열어 
로보티즈는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대상으로 선정된 후 지난 4월과 11월에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했으며, 테스트를 통해 습득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배달 가능 음식점을 커피 전문점, 분식점, 제과점 등으로 10개 회사로 늘려 메뉴 선택의 폭을 확장했다.

 
이번 서비스에서는 서울 마곡 지역 일대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투입, 점심 식사를 배달한다. 로보티즈는 해당 서비스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 및 로봇 무인 배송으로 인한 소비자 편익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 수요뿐만 아니라 근거리 배송에 대한 수요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이를 소화할 배달 자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라며, “로봇을 활용한 무인 배송의 상용화는 이 두 가지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더 높은 편익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보티즈는 지난 2019년 12월 ‘실외 자율주행 로봇’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받았다. 또한 마곡동에서 강서구까지 횡단보도 등을 주행하는 실외주행 로봇 실증을 실시하며, 로봇 분야의 혁신적인 시도를 인정받아 ‘2020년도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에서 ‘참! 좋은 중소기업상’ 기술혁신 부분 중소벤처기업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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