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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 전격 공개 LG화학과 합작사 설립해 자체 배터리 생산 예정 김용준 기자입력 2021-01-14 16:33:51

제너럴 모터스가 CES2021에 참가했다(사진. 제너럴 모터스 유튜브 갈무리).

 

지난 1월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21에서 연일 각 국가의 글로벌 기업들이 신제품,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현지시각)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는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공개하며 LG화학(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사를 설립해 배터리를 자체 생산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 기조연설에서 “당사는 미래 비전으로 교통사고 제로, 탄소 배출 제로, 교통 체증 제로을 추구한다”라고 밝히며 “미래 비전의 핵심 가치는 전기화이며 이에 따라 당사는 GM 얼티엄 플렛폼을 공개한다”라고 설명했다.

 

GM은 해당 영상에서 GM만의 전기차 플랫폼을 공개하는 한편, LG화학(LG에너지솔루션)과 별도의 합작사를 설립해 배터리 셀을 자체적으로 생산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원계 배터리는 니켈, 망간, 코발트르 주원료로 하는 배터리이지만 합작사는 여기에 알루미늄을 추가해 비용절감은 물론, 코발트의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너럴 모터스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사진. 제너럴 모터스 유튜브 갈무리)

 

메이 차이 기술 매니저 “GM 얼티엄 플랫폼은 고기술 전기 자동차 플랫폼으로, 차량에 투입되는 배터리는 기존 배터리 용량을 60% 이상 향상시킨 최고의 동력원”이라고 소개하며 “직사각형 형태의 배터리 저장 장치를 구성, 공간성을 확보해 배터리의 효율과 밀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작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얼티엄 플랫폼에는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배터리의 전반적인 이상상태를 관장하며 자동차의 성능과 충방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준다. 또한 이 플랫폼은 크기에 따라 최대 24개의 모듈을 6, 8, 10개 또는 더블 스택으로도 탑재할 수 있고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450마일을 운행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플랫폼으로 현재 GM이 구축한 전기차 대비 40% 비용 절감, 25%의 경량화가 실현돼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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