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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코, "스크류의 ‘최장 수명 보장’, 코팅이 답이다!" 가소화 장치의 토털 솔루션 기업 바스코 문정희 기자입력 2020-12-31 09:09:31

가소화 장치와 관련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토털 솔루션 라인업을 갖춘 기업으로 유명한 바스코가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선진 기술의 코팅 기술을 선보이며 또 한 번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바스코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8m의 스크류도 코팅이 가능한 장비를 구축, 남들이 시도하기도 힘든 기술 구현으로 업계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가소화 장치의 기대수명을 높이는 코팅 기술로 남다른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바스코를 만나보았다.

 

바스코 주상규 대표

 

선진 코팅 기술 선보이다

스크류, 바렐, 체크링 등의 가소화 장치는 기계적으로 수지를 고체 상태에서 유동체로 변화시켜 균질의 용융 재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사출 성형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만큼 해당 장치의 성능이 곧 성형 품질로 이어지게 되는데, 바스코는 이러한 가소화 장치의 성능은 물론, 기대수명까지 높이는 기술을 선보이며 성형품의 고품질화를 실현하고 있다. 
바스코 주상규 대표는 “보통 스크류의 경우, 끊임없이 가해지는 지속적인 힘, 압력, 마찰열 등에 의해 부식 또는 마모가 되어 서서히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사출 시 정상적인 성형 조건이 불가능해 성형 불량이 나타나고 생산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체크링도 마찬가지다. 역류 방지 역할을 하는 체크링 역시 스크류와 함께 맞물려 회전하기 때문에 접촉 부위 마모로 인한 수지 역류 현상 등으로 사이클 타임이 지연되거나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다.”라며 문제점을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 바로 ‘코팅’으로, 이는 스크류와 체크링의 부식 및 마모를 낮추고 기대수명을 늘릴 수 있다. “최근 산업이 발달하면서 소재도 유리섬유와 같은 복합소재들이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그만큼 스크류에 가해지는 부식 및 마모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 이러한 극내부식, 극내마모성에 대한 요구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크류와 체크링의 성능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코팅이 손꼽히고 있다.”는 주상규 대표는 “당사는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구현할 수 없었던 선진 코팅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존하는 가장 강한 스크류 코팅 기술

현재 바스코는 ‘텅스텐 카바이드 스크류 코팅(HVOF ; High Velocity Oxygen Fuel)’과 ‘플라즈마 스크류 코팅(PTA ; Plasma Transferred Arc)’이라는 두 가지 코팅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HVOF는 스크류 표면에 250μ(0.250㎜) 정도 두께로 텅스텐 카바이드를 입히고 여기에 특별 공정으로 고르게 피막을 형성해 코팅하는 방식으로, 현존하는 코팅 기술 중 세계에서 가장 강한 스크류 코팅 기술로 꼽힌다.
주상규 대표는 “HVOF를 제대로 구현하는 기업은 미국 Extreme Coatings가 유일하다. 당사는 Extreme Coatings와 기술협약을 맺고 텅스텐 카바이드 스크류 코팅부터 연마, 검사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treme Coatings는 텅스텐 카바이드 코팅 부문에 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소재, 장비, 기술을 모두 겸비한 코팅 전문 기업이다. 세계 유명 스크류 기업들이 이 회사의 코팅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고 있고, 글로벌 사출성형기 기업들도 모두 Extreme Coatings의 HVOF를 이용하고 있다.
바스코는 10여 년 전부터 HVOF 기술을 사용했다. 그때는 Extreme Coatings에 스크류를 보내 코팅을 해왔다. 이러한 사업 관계로 신뢰를 구축해 오다가 2019년 제휴를 통해 기술 도입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바스코 직원들이 직접 미국 현지에 파견돼 수개월간 상주하며 Extreme Coatings의 첨단 기술을 체험하고 습득했다. 바스코는 앞으로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HVOF를 독점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HVOF에 이어 바스코가 자신있게 소개하는 코팅 기술은 플라즈마 스크류 코팅이다. 바스코는 최근 8m의 스크류도 코팅이 가능한 PTA 장비를 구축했다. 이는 국내 코팅 장비로서는 가장 큰 규모다.
PTA는 기공이 극히 적고 결합력이 센 코팅을 가능하게 해준다. 그리고 체크링 등 특정 부분에만 코팅이 필요한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어 비용면에서 매우 효율적이다.
주상규 대표는 “고객 선택에 따라 두 가지 코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두 가지를 섞어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코팅을 할 수도 있다”라며 “코팅으로 인해 스크류의 수명이 최소 두 배 이상 높아지고 사이클 타임 유지, 불량률 감소로 생산량은 2~4배 늘어난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꼭 필요한 공정”이라고 강조했다.

 

8m의 스크류도 코팅이 가능한 PTA 장비

 

국내외 중·대형 스크류 시장 겨냥

바스코는 선진 기술을 받아들여 내재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우리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한다. 동사는 2005년 설립된 이래 미국 XALOY 바이메탈 바렐, 스크류, 셧오프노즐(Shut-Off Nozzle), 에코히터 등 사출·압출 기계를 위한 컴포넌트 및 용융 이송 시스템을 국내에 공급해왔다. 지난 2014년에는 스크류·실린더 업계 최초로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선도적으로 해외무대에 진출했다.
그리고 동사는 지속적으로 설비와 인력에 투자를 단행함으로써 생산과 영업 경쟁력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주력 공장으로 발돋움한 화성 제2공장의 탄탄한 생산시스템에 국내 스크류 코팅 제작 및 공급 능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본격적으로 국내외 중·대형 스크류 시장을 겨냥할 준비를 완료했다.
주상규 대표는 “선진기술이 접목된 제품을 도입해 완벽하게 우리의 것으로 소화하고 국산화함으로써 외산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며 기업의 정체성을 전하고, “스크류 코팅에 있어 최고가 되기 위해 더욱 연구하고 발전시킬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텅스텐 카바이드 스크류 코팅(HVOF)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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