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주)유엔디, 마그네틱 기술 이용한 로봇 오토 툴 체인저 공개 세계 최초 스위칭 마그네틱 기술 기반 ATC 양산 정대상 기자입력 2020-12-25 08:44:08

Magbot 오토 툴 체인저(사진. 로봇기술)

 

로봇 스타트업 (주)유엔디(이하 유엔디)가 마그네틱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개념의 오토 툴 체인저(Auto Tool Chenger, 이하 ATC) 맥봇(Magbot) TCW1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에 돌입했다. 


유엔디가 선보인 맥봇 라인업은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공압식/기계식 볼 락킹(Ball Rocking) 방식과 완전히 차별화된 특징을 지닌다. 스위칭 마그네틱 기술을 이용함으로써 복잡한 배선 구조를 탈피한 완전 무선 구조를 실현했고, 기계적 결합 시스템 대비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다. 유엔디 관계자는 “초고속, 초강력 스위칭 마그네틱 기술 기반의 간편한 결합 시스템인 맥봇은 낙하, 부딪힘, 진동 등에 대한 내구성이 뛰어나고, 거친 현장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자랑한다”라며 “또한 로봇 ATC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픽 앤 플레이스 툴의 마그네틱 그리퍼로 확대 적용 또한 가능하다. 자력에 반응하는 금속 소재의 경우 맥봇은 그 자체로 그리퍼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맥봇은 ATC의 역할뿐만 아니라 강자성체에 대한 마그네틱 그리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사진. 로봇기술).

 

현재 맥봇의 라인업은 가반하중 10㎏의 TCV1과 16㎏의 TCV2, 그리고 세계 최초로 완전 무선을 실현한 ATC인 TCW1로 구성되며, 유니버설로봇이 선정하는 UR+ 인증을 획득해 협동로봇 UR시리즈에 플러그 인이 가능하다. 


콤팩트한 사이즈를 사랑하는 TCV1은 초고속, 초간편, 초강력 ATC로서, 최대 10㎏(22lbs) 무게의 강자성체 전송을 위한 마그네틱 그리퍼 기능으로 확대 사용이 가능하다. 얇은 박판, 고르지 않은 표면의 강자성체를 이동하기 위해 별도로 요구되는 진공 시스템 및 그리퍼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어 시스템의 간소화 및 비용 절감, 셋업 시간 단축 등이 가능하다. 이 밖에 보다 중량물을 핸들링해야 할 경우에는 TCV2를 사용하면 된다. TCV1은 UR3/UR5/UR10 모델과, TCV2는 UR3/UR5/UR10/UR16 모델과 호환이 가능하다.  


TWC1은 유엔디가 세계 최초로 공개한 완전 무선 방식의 로봇 ATC이다. UR 협동로봇이 한 공정에서 여러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서, UR 협동로봇 시스템의 내·외부 전원조차 요구하지 않는 초간편 ATC이다. 
TWC1은 UR3/UR5/UR10 모델에 대응할 수 있으며, 1회 충전으로 약 1만 회의 툴 교환 및 그리핑 공정 수행이 가능하다. 


한편 맥봇 라인업은 ATC로서 기능할 경우 그리퍼와 ATC의 결합·분리가 약 0.2초 이내에 가능할 정도로 툴 교체 속도가 빠르며, 그리퍼에 전원이 인가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결합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에너지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유엔디 관계자는 “완전 무선 ATC인 TWC1은 물론, TCV1/TCV2 모델 또한 로봇 시스템 전원(22V@2A)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 시스템이 필요 없는 초간편 구동이 가능하다”라며 “또한 워크피스가 강자성체일 경우에는 마그네틱 그리퍼로서도 활용할 수 있어 확장성이 매우 뛰어나다”라고 강조했다.  

정대상 기자
로봇시대의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로봇기술 뉴스레터 받기
전문보기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
  • 자동등록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