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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츠메이칸대-코에이 드림웍스, 파이프 탐사로봇 개발 배관 내부 검사할 수 있는 로봇으로 적용범위 확대한다 최난 기자입력 2020-12-14 14:23:52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교와 코에이 드림웍스가 파이프 탐사로봇을 개발했다. (사진. Ritsumeikan University) 


일본에 위치한 리츠메이칸 대학교(Ritsumeikan University)가 파이프 탐사로봇을 개발해냈다. 리츠메이칸 대학교의 이공학부 로보틱스학과 생물지능기계학 연구실과 주식회사 코에이 드림웍스는 설비업계를 대상으로 로봇을 보급, 실질적 활용을 확대함으로써 전국적인 영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건설업계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경제 규모의 축소와 노동인구의 고령화에 의한 건설기능 노동자의 부족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또한 빌딩·공장 등 산업시설과 병원이나 학교 등의 공공시설, 맨션·주택 등의 주거시설 등의 신축 공사는 지방의 인구감소 등의 문제로 인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에이 드림웍스는 리뉴얼 공사에 필요한 설비의 진단을 하는 툴, 즉 배관 내부를 검사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들은 리츠메이칸 대학 이공학부 로보틱스학과 생물지능 기계학연구실에서 ‘연결 바퀴형 배관 내 검사 로봇 AIRo’를 개발하는 등 연구 활동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후 기술 협력을 받기 시작해 지난 2020년 11월부터 일부 지역의 학교 및 공공시설에서의 시험 도입을 거쳐, 파이프 탐사로봇의 실용화에 이르렀다.


이 로봇에는 AIRo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앞뒤 CMOS 카메라와 LED, 자이로 센서와 각속도계가 탑재돼 있다. 로봇은 직경 100~150mm의 배관 내부를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내부 영상을 촬영해 배관 상황을 확인, 배관의 위치를 계측해 배관 진단 및 도면 작성 등의 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설비의 유지관리 및 리뉴얼 공사 제안을 지원한다.


한편 파이프는 20~30mm까지 다양한 사이즈, 형상, 재질이 존재하는 만큼, 각각에 맞는 파이프 탐사로봇에 대한 수요 역시도 많다. 양 기관은 파이프 탐사로봇을 시작으로 로봇의 종류를 늘려 보다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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