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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오엠코리아, 리튬 전용 ´항차 지게차´로 파워 UP! CATL 배터리 탑재한 지게차로 시장점유율 확대 최난 기자입력 2020-12-04 11:04:33

물류현장의 파트너 (주)오엠코리아가 CATL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항차 지게차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충전 1~2시간 이내로 사용이 가능한 이 지게차는 일반 납산 배터리 대비 훨씬 높은 효율 및 작업시간을 보장할 수 있어 더욱 각광받고 있다. 본지에서는 리튬 지게차와 더불어 향후 신기술이 접목된 지게차의 라인업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주)오엠코리아를 소개하고자 한다.  
 

(주)오엠코리아 김진호 대표이사

 

‘리튬 지게차’ 시대 준비하는 (주)오엠코리아 
(주)오엠코리아(이하 오엠코리아)는 다양한 지게차 라인업부터 배터리 및 충전기까지 전반적인 물류장비를 공급하며 현장의 효율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충전기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확보한 자회사 (주)파워에너지와 협업하며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시장에서 유명한 브랜드 ‘항차(HANGCHA)’의 리튬 전용 지게차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며 지게차 업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 글로벌한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기업은 매연과 유해가스 발생을 없애고, 차세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리튬 배터리 전용 지게차를 선택했다. 친환경 에너지가 각광받고 있는 현 시장에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솔루션을 확보했다. 초강력 파워를 자랑하는 지게차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신수요처를 발굴하고,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엠코리아 김진호 대표이사는 “당사가 소개한 리튬 전용 지게차는 엔진 지게차를 대체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보다 강력한 파워 및 우수한 주행속도를 자랑한다”라며, “친환경 시장에 적용 가능한 장비를 공급하면서 물류현장에 필요한 파트너사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다.

 

(주)오엠코리아가 항차 브랜드의 지게차를 선보였다. 

 

리튬 배터리 지게차가 필요한 이유
세련된 디자인과 안전성,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자랑하는 항차 지게차는 초강력 파워를 자랑해 세계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 제품은 우수한 방수기능으로 인해 외부에서도 배터리 지게차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한편, 독일 Schabmuller社의 최신형 AC모터가 탑재돼 있어 강력한 파워 및 우수한 주행속도를 자랑한다. 여기에 편리한 정비성, 우수한 부품 보호설계, 넓은 시야확보, 특히 안전성 부품의 내구성 ‘배터리 수명 4,000사이클(평균수명 12년)’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차세대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양한 지게차 라인업이 구비된 물류시장에서도 항차 지게차는 높은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었는데, 이는 세계시장 리튬 배터리 판매 1위인 CATL 배터리가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히팅 및 쿨링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춘 CATL 리튬이온(인산철) 배터리는 -40~+60℃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납산 배터리 대비 약 4배의 수명을 자랑한다. 


일반 납산 배터리가 대략 10시간의 충전으로 5시간 연속 가동할 수 있다면, CATL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2시간 충전으로 6~7시간 연속 가동할 수 있다. 또한 수명은 납산 배터리(1,000사이클) 대비 4배(4,000사이클) 길다는 특징이 있다. 충전 효율과 유지보수,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이 배터리를 통해 살펴봤을 때,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 장비의 활용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주)오엠코리아는 안전한 CATL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시장을 공략한다. (사진. (주)오엠코리아)

 

폭발 위험 “CATL 배터리가 해결” 
오엠코리아는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지게차가 출시되기 이전부터 세계적인 지게차 및 배터리를 공급해온 바 있다.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면서 리튬 배터리는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입증된 장비를 제공하는 데 힘써왔다. CATL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유해가스 및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배터리 상태를 정교하게 모니터링할 수도 있어 안전성을 갖춘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진호 대표이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급속 충전이 가능하지만, 제어를 잘못하게 되면 폭발하게 될 위험이 있다”라며, “이때 필요한 것은 배터리 내부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 당사가 제안하는 항차 지게차의 CATL 배터리의 경우 히팅 및 쿨링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터리를 완벽하게 관리하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를 사용하기 때문에 내부 온도가 700~800℃가 될 경우에도 폭발하지 않고 외부로 연기를 방출하며, 배터리 내부 온도 –5℃ 이하가 될 경우에는 히팅 시스템이 작동한다. 아울러 배터리 자체에서 차단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지게차를 사용할 때 배터리 내부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더라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오엠코리아가 선택한 CATL의 경우 뛰어난 기술과 사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특히 시장에서 이와 같은 장비의 활용이 활성화되고 있어, 기술적인 발전 부분에서도 높은 이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엠코리아는 작업 효율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장비를 공급했던 기존 시장에서 벗어나, 환경을 생각하는 장비를 공급함으로써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할 계획이다. 운영비용은 더욱 절감하고, 작업 효율은 더욱 높일 수 있는 장비를 안전하게 공급하면서 업계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주)오엠코리아가 국내에 공급하는 항차 지게차 (사진. (주)오엠코리아)

 

친환경 시장 향해 나아갈 것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이 지속적으로 개발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자원을 보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충족하는 장비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시장 역시도 점차 커지고 있다.


오엠코리아는 납산 배터리를 대체할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더 나아가, 향후 그래핀을 활용한 배터리 등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활용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4,000사이클 수명이라면, 향후 보급되는 배터리는 약 50,000사이클 수명으로 반영구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호 대표이사는 “그래핀을 활용한 배터리가 개발 및 상용화되면 가격도 저렴하고 성능도 뛰어난 기술 구현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존에 널리 활용되던 지게차를 대신할 수 있는 장비가 지속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엠코리아는 차세대 시장에서 도입을 원하는 지게차 라인업을 자랑하며 업계에서 선전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장비의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지속적인 매출 향상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기업은 향후에도 시장에서 만족할 수 있는 장비 라인업을 기반으로 신시장을 발굴하는 데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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