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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우아한형제들, 배달로봇 테스트 및 표준화 협력 나선다 서비스 로봇 표준화 공동연구 위한 업무 협력 최난 기자입력 2020-12-01 09:03:34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우아한형제들이 서비스 로봇 표준화를 위한 연구를 본격화한다. (사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우아한형제들이 서비스 로봇 표준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본격화한다.

 

진흥원과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1월 30일(월) 오후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로봇 표준화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진흥원 우종운 인증평가사업단장과 우아한형제들 김요섭 로봇사업실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양자간의 서비스 로봇 표준화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서비스 로봇에 대한 표준화 상호협력을 골자로 ▲ 서빙로봇의 성능 평가를 위한 기술개발 관련 업무 협력 ▲ 실내배송로봇-승강기 연동 기술 표준화 관련 업무 협력 ▲ 자율주행 배송로봇(실외)의 안전성 평가 관련 업무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실내 서빙로봇 무상 임대, 자율주행 배달로봇(실외) 안전성 평가 등을 통해 협력하고 진흥원에서는 실제 로봇 운영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표준화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승강기(이하 엘리베이터)와 로봇 간 연동 기술 표준화에 대한 공동 연구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향후 우아한형제들을 비롯한 로봇 제조 및 운영사들이 각기 다른 모델의 엘리베이터에 로봇을 연동시키는데 따르는 규제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현재 경기도 광교서 시범 운영 중인 우아한형제들의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에 대해서도 진흥원은 주행 및 안전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우아한형제들의 실내·외 배달로봇 실증 특례 운영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도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로봇 분야의 표준화는 산업발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중요한 촉매제”라면서, “이번 우아한형제들과의 업무협력을 시작으로 서비스 로봇 산업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내외 서비스 로봇 시장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흥원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배달의민족의 로봇배달 서비스 기술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해당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정책 및 규제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도 배달로봇 기술 고도화와 건강한 배달 및 로봇서비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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