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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CIC코리아, 제로쿨링 기술로 완성되는 ISBM 닛세이ASB의 차별화된 경쟁력 선보여 정대상 기자입력 2020-11-27 10:25:39

글로벌 ISBM 분야를 선도하는 닛세이ASB는 ‘제로쿨링’이라는 독자적인 기술로 차별화를 실현했다. 닛세이ASB의 블로우 몰딩 머신을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주)씨아이씨코리아에 따르면, 제로쿨링 기술로 생산된 용기는 일반적인 IBM 및 ISBM 머신으로 성형된 용기들이 통과하지 못했던 드롭테스트에 견딜 수 있다. 본지에서는 제로쿨링 기술이 지닌 특징과 장점을 소개한다.  
 

사진. 닛세이ASB

 

ISBM 선도기업 ‘닛세이ASB’
블로우 몰딩 머신은 일반적인 압출 블로우 몰딩(Extrusion Blow Molding) 방법과 사출 블로우 몰딩(Injection Blow Molding) 방법으로 구분되는데,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와 같이 튼튼하고 투명도가 높은 용기를 성형하는 데는 사출 블로우 몰딩 방식 중에서 ISBM(Injection Stretch Blow Molding)이 많이 활용된다. 사출 연신 블로우 몰딩 성형을 뜻하는 ISBM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스트레치, 즉 연신을 통해 성형되는 용기의 강도를 높인다는 점이다. 


ISBM을 선도적으로 플라스틱 성형 업계에 소개한 기업은 일본의 ‘닛세이ASB’이다. (주)씨아이씨코리아(이하 CIC코리아)가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닛세이ASB는 일본 나가노현에 본사를 둔 블로우 성형기계 제작 업체로, 1978년 설립된 이래 현재 미국, 브라질, 독일, 스페인, 인도, 싱가포르, 두바이 등 글로벌 시장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1979년 1월 ISBM 특허를 출원한 이 회사는 하나의 스테이지에서 4개의 스테이션을 이용해 블로우 성형하는 기술을 최초로 선보였다. 

 

제로쿨링 기술 개념도(사진. (주)씨아이씨코리아)

 

독자적인 ISBM 기술 ‘제로쿨링’
닛세이ASB ISBM 머신은 일반적인 소재뿐만 아니라 HDPE, PP 등 다양한 난소재를 성형할 수 있다. PET 소재는 물성과 수지흐름의 특성으로 인해 블로우 성형이 쉽지 않고, 성형 후 가공을 위해 별도의 인력이 필요하다. 닛세이ASB는 연신 과정을 통해 PET 소재 성형 시 성형품의 내구성과 외형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ISBM 머신을 제작한다.  
닛세이ASB가 제안하는 ISBM 머신의 핵심은 제로쿨링(Zero Cooling) 기술에 있다. 제로쿨링 기술의 핵심은 주입 스테이션의 제로 냉각을 실현하는 것이다. 냉각 시간을 사실상 제거함으로써 전체 성형 사이클을 단축시키고,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실제 프리폼의 냉각은 두 번째 스테이션에서 진행된다. 두 번째 스테이션에서는 프리폼의 내·외부 표면 모두에서 냉각이 진행되며, 제로쿨링 프리폼의 두꺼운 외벽은 온도 안정성과 품질 평준화를 실현해 생산 제품 전반에 대한 품질 개선을 실현한다. 짧고 두꺼운 형태의 제로쿨링 프리폼은 높은 연신율을 자랑하며, 이를 통해 최고 수준의 강성과 부하 강도, 시각적 품질 개선이 이뤄진 용기를 얻을 수 있다. 


한편 CIC코리아 관계자는 “제로쿨링 기술은 다양한 특·장점을 지닌다. 용기 품질에 100% 최적화된 프리폼 디자인이 가능하며, R-PET를 포함한 모든 그레이드의 PET 수지 성형에 대응할 수 있고, 용기 경량화를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또한 표준 그레이드의 PET 수지로도 용기의 투명성이 탁월하고, 강성 및 상부하 강도가 15~50%가량 증가하며, 벽 두께의 일관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전체 생산성 또한 1.5배가량 증가한다”라고 강조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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