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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구 이노-로봇 데이즈, 로봇 비즈니스 활성화 기반 마련 로봇기업 및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Networking Days' 최난 기자입력 2020-11-06 13:01:41

로봇 쇼부터 R&D 및 아이디어 챌린지, 세미나까지 살펴볼 수 있었던 제1회 대구 이노-로봇 데이즈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서 참여기업들은 R&D 성과 발표 및 챌린지를 통해 기술력을 증명한 동시에, 관련 기업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측은 이번 첫 행사를 시작으로 로봇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제1회 대구 이노-로봇 데이즈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 로봇기술)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뇌수술로봇시스템연구소가 주관한 ‘제1회 대구 이노-로봇 데이즈(Daegu Inno-Robot Days)’가 지난 11월 5일(목)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는 로봇 관련 기술 협업 및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가치를 증명할 로봇 쇼부터 R&D, 아이디어 페스타 및 IR 챌린지(Idea Festa & IR Challenge), 세미나를 통해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기업들은 정보 교류와 더불어 아이디어 발표, 비즈니스 상담, 토론 등으로 대구 로봇산업 가치창출을 위한 협력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데 앞장섰다. 행사 측은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차별화된 전시회 및 세미나를 통해 업계 종사자들이 더욱 활발히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 1층 경하홀에서는 이노-로봇 쇼가 진행됐다. (사진. 로봇기술)

 

이노-로봇 쇼! “가치를 발굴하라”
로봇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산업용 로봇 전문 기업 스토브리코리아(주)(이하 스토브리코리아)와 하모닉드라이브 및 유성치차감속기 전문 기업 삼익에이치디에스(주)(이하 삼익HDS)가 참여해 로봇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스토브리코리아는 높은 생산성과 안전한 협업을 보장하는 TX2touch 로봇을 선보였는데, 경량 및 강성의 구조, 높은 역동성과 민첩성을 자랑해 특히 주목을 받았다. 이 기업은 산업용 로봇 및 코봇을 비롯한 컨트롤러, 소프트웨어를 제안하며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스토브리코리아(주)의 TX2touch 로봇 (사진. 로봇기술)


스토브리코리아가 경량 및 강성을 자랑하는 로봇을 소개했다면, 삼익HDS는 신제품 초경량 및 편평 유닛 타입 CSF-ULW 시리즈를 선보였다. 삼익HDS는 기존 CSF-2UH 타입의 구조와 설계를 완전히 새롭게 한 CSF-ULW 라인업을 통해 지금까지 없었던 경량 및 편평화의 기술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주)우리소프트, (주)다이소셀, (주)알앤에스팩토리 등이 로봇 쇼에 참석, 로봇 및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특히 최근 주목받은 스마트 소변 처리기를 선보인 (주)우리소프트 관계자는 “로봇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소변 처리기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한 솔루션이다. 현재 다수의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삼익에이치디에스(주)는 신제품 CSF-ULW 시리즈를 소개했다. (사진. 로봇기술)

 

R&D 및 스타트업 도약을 응원하다
로봇 쇼와 더불어 참여기업 및 스타트업들은 미래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R&D 부문에서는 스토브리코리아의 김문석 대표이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Life Science 로봇’을 주제로 성과를 발표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수웅 박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을, (주)다이소셀 조희동 대표이사가 ‘협동로봇용 조인트 토크센서/포스센서’ 성과를 소개했다.


스타트업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챌린지 또한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주)인피닉스 이인호 대표이사는 범죄예방 AI 도어락을, (주)토코스 민춘기 대표이사는 회전기진단을 위한 지능형 가속도센서 및 블루투스 전송장치를, (주)알앤에스팩토리 조주환 대표이사는 바리스타 로봇 카페를 소개하면서 앞으로 로봇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예측하기도 했다.

 

(주)우리소프트의 스마트 소변 처리기 (사진. 로봇기술)


한편 이날 메인 세미나를 장식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및 관련 이슈를 통해 로봇의 3가지 메가트렌드를 제시했다. 문전일 원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검체 채취 로봇, 음식 및 식재료를 배달하는 자율주행 배송로봇(서빙로봇),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재활로봇 등이 주요 이슈”라며, “로봇이 적용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더 이상 로봇은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뿌리산업부터 섬유, 자동차 부품 가공 등 다방면의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관련 부처들이 협력하고 있는 규제혁신에 대해서도 여러 방안을 모색해 다수의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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