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농업로봇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 KIRO)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하 KIRO)이 지난 10월 27일(화) 경북 안동에서 농업로봇실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소한 KIRO 농업로봇실증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안동시의 지원으로 수행중인 국가 R&D과제 중 농업로봇 연구개발 및 실증테스트를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농업로봇의 산업화를 위한 실증테스트가 가능한 시설을 갖춘 핵심건물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상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 안동시 권영세 시장,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여준구 원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유관기관 등 내·외빈 20여명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하여 센터 구축 경과보고 및 개발로봇 시연을 관람했다.
주요 연구성과로 KIRO 농업로봇자동화연구센터에서 개발중인 ‘밭농업 지능형 로봇 플랫폼’이 농업환경의 작업 시나리오(로터리, 휴립피복, 정식, 방제, 운반) 중 방제를 대표로 시연을 선보였다.
밭농업지능로봇 방제시연 모습 (사진. KIRO)
또한 고령화 되어가는 농업종사자들을 위한 고하중 운반 및 적제 농업용 어시스트 슈트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방제드론, 시설 원예용 방제로봇 그리고 과수원에서 과수를 인식하고 정밀 및 변량 살포를 하여 농업인의 농약 중독을 최소화 하는 과수 방제로봇도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KIRO 농업로봇실증센터는 밭농업, 시설원예, 과수 등 다양한 농업환경의 테스트베드를 가지고 있으며, 개발로봇들의 통합 관제 운영시스템도 개발 중에 있다. 또한 대동공업(주), ㈜아세아텍 등 국내 대표 농업분야 기업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의 현장적용 및 상용화에 앞장 설 계획이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여준구 원장 (사진. KIRO)
KIRO 여준구 원장은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이라는 국내 농업계의 가장 큰 문제점을 해결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로봇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