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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Vision] AMR Sloution Provider (주)피엘아이(PLI) 고객의 현장에 적합한 AMR 선정이 중요하다! 정대상 기자입력 2020-10-27 07:11:18

물류이송 자동화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로봇 업계의 이슈이다. 국내 또한 산·학·연·관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로서 이미 다수의 관련 종사자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플랫폼 중심의 비즈니스 전개와 이에 따른 프로젝트 실패 사례로 인해 엔드유저의 신뢰성 회복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등장하고 있다. (주)피엘아이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의 단초를 AMR 운용기술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주)피엘아이 이설민 이사(사진. 로봇기술)


도체 장비 및 기계 부품 전문 기업 (주)피엘아이(PLI, 이하 피엘아이)가 AMR(Autonomous Mobile Robot)과 협동로봇을 융합한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구축에 성공하면서 물류 자동화 사업을 본격화했다. 해당 사업을 총괄하는 피엘아이 신수종사업부 이설민 이사는 앞서 10여 년 이상 물류 분야에서 인라인 자동화 및 AMR 관련 요소기술을 연구, 사업화해온 베테랑으로, 올해 5월부터 피엘아이의 역량과 인프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피엘아이는 프로브 핀 정렬용 마이크로 홀 가이드 플레이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양산하기 시작한 회사로, 반도체를 비롯해 국내 유명 전자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또한 이설민 이사는 피엘아이에 합류하기 전, 프로브 이송을 위한 고정밀 AMR 개발에 성공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프로브 카드 이송용 AMR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해당 공정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이슈를 접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 같은 기술 경험과 피엘아이의 인프라를 융합함으로써 반도체 분야에 토털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PLI의 AMR+다관절 협동로봇 플랫폼(사진. 로봇기술)

 

“AMR 솔루션 제공할 것!”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이설민 이사가 생각하는 피엘아이의 롤은 AMR 솔루션 프로바이더이다. 피엘아이에 합류하기 전, AMR 핵심 모듈을 AMR 기업들에게 제공해온 그는 국내에서 AMR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급사가 단순 플랫폼 유통 및 A/S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그는 “실제로 AMR이 적용되는 현장 물류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적용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요구되는 기능과 성능 그레이드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파악해야지만 AMR, AGV 등 이송 플랫폼의 정확한 포지셔닝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국내의 경우 이미 물류 업계에서 요구하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의 기능이 결정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실제로 이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우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류 시스템 전반을 이해하고,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 중심의 사업을 전개한다”라고 밝혔다. 

 

체계적인 기술 데이터 확립
피엘아이가 공개한 모바일 로봇 플랫폼은 요이봇(Youibot)의 AMR과 아우보로보틱스(AUBO Robotics)의 협동로봇이 융합된 구조이다. 이설민 이사는 “현장 레벨에서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AMR을 검토했고, 그중 우리가 겨냥한 시장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을 선택했다. 선정 과정에서 단순 사양 비교가 아닌 기술 백 데이터까지 꼼꼼하게 분석한 결과”라고 귀띔했다. 반도체 물류이송 자동화에서 요구되는 주요 이슈를 요이봇의 플랫폼과 피엘아이의 애플리케이션 구축 기술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요이봇 제품군(사진. 요이봇)


AMR 플랫폼 선정 이후 피엘아이는 약 두 달에 걸쳐 기능적 검토를 진행했다. 이설민 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AMR 플랫폼 제조사는 스타트업의 비중이 높다.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은 많지만, 오랜 연혁이 필요한 체계적인 데이터 구축 측면에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양질의 솔루션을 찾기 위한 검증 기간이 필수적이다. 피엘아이는 반도체 공정 물류이송 자동화에 필요한 기준을 이미 보유했기 때문에 관련 항목에 대한 모든 검토를 실시했다.”라며 “단기간 기술개발 역량에 집중해 제품을 출시하는 스타트업의 특성상 데이터화 작업이 미흡할 수 있다. 피엘아이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조사로부터 끊임없이 필요한 데이터를 요구했고, 현재는 기능과 안정성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했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제조 환경에서 중간 솔루션 제공 업체의 이 같은 검증 과정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SI업체가 제품 스펙만으로 엔드유저를 설득할 경우 실제 시스템 구축 시 발생되는 여러 가지 이유로 프로젝트가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AMR 자체에 대한 엔드유저의 불신 및 이에 따른 전체 시장의 침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이와 관련해 이설민 이사는 “AMR 시스템은 운용기술이 특히 중요한 분야로, 시스템 제공 업체가 엔드유저에게 해당 공정에 적합한 플랫폼과 탑 모듈, 제어 방식 등을 제안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구비하고, 고객사가 투자 대비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이익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PLI 회사 전경(사진. 로봇기술)

 

반도체 시장 공략
현재 피엘아이가 타깃으로 삼은 물류이송 자동화 시장은 반도체 분야이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사업 인프라와 기술을 십분 활용할 수 있고, 실제로 회사는 반도체 물류이송 자동화를 위한 기술 표준을 일정 수준 이상 확립한 상황이다. 
이설민 이사는 “반도체 분야의 물류이송 자동화를 위해서는 협소한 공간에서 AMR이 사람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빠른 속도로 이송 작업을 완료해야 한다. 이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해결해야 될 많은 과제가 발생하는데, 피엘아이는 과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들을 확보했다고 자부한다.”라며 “현재는 이 솔루션들을 구체화·표준화함으로써 전체 시스템 구축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리소스를 투입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AMR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
현재 피엘아이는 반도체 공정에 대한 AMR 물류이송 시스템 관련 기술을 확립한 상황으로 해당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AMR 제조사를 위한 모듈을 비롯해 ACS(AMR/AGV Control System) 등 상위 솔루션 제공까지 비즈니스 로드맵에 포함하고 있다. 이설민 이사는 “우리 고객사들이 보다 풍부한 AMR 관련 턴키솔루션을 보유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함께 이 시장을 열어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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