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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유 드론물류학과, 스마트물류 세미나 개최 '드론과 PAV 개발', '드론과 생활물류' 주제로 발표 진행 최난 기자입력 2020-09-25 10:00:20

와이즈유 드론물류학과가 스마트물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와이즈유)

 

와이즈유(영산대학교) 드론물류학과가 지난 9월 23일(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지역물류산업의 스마트물류 비전’ 시리즈 세 번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일상인 뉴노멀 시대를 맞아 지역 물류 산업의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본격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드론과 개인용비행체(PAV, Private Air Vehicle) 개발’(손흥선 UNIST 교수)과 ‘드론과 생활물류의 미래’(권태욱 드론교통공학과 교수)를 주제로 진행됐다.

 

개인용비행체는 사람이 탈 수 있는 유인 비행체로, 가까운 미래의 개인 이동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분야 권위자인 손 교수가 신(新)기술과 물류 분야 적용 가능성을 전했다.

 

손 교수는 “도심과 산업·재난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해 비행시간, 고장과 2차 사고, 자율운용기술 등의 제약을 극복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며 “이를 통해 인력을 최소화하면서도 목표에 맞게 정확히 운용돼야 물류 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인항공기술이 바탕인 PAV의 차세대 운송수단으로서의 가능성도 연구하고 있다”며 “독일의 볼로콥터(Volocopter) V200이나 중국 이항(Ehang) 184처럼 기술검증을 마친 사례도 있는 만큼 더욱 활발한 연구와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권태욱 교수는 물류 산업에 활용되는 드론 현황과 앞으로 생활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드론의 발전 가능성을 짚어봤다.

 

권 교수는 “현재 드론의 물류서비스는 군사지역, 재해지역 등에 대한 한시적이고 일회적인 적용은 가능하나 일상적 활용을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며 “이를 위해 이·착륙 공간, 비행시간, 적재무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기태 해운항만물류학과 교수는 “최근 중국의 업체가 100㎏의 탑재용량, 최대 1000㎞의 비행거리를 갖춘 상용화물운송 드론을 공개했다”며 “우리나라가 드론시장을 선도하려면 각종 관련 규제가 해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노찬용 이사장은 “드론 물류와 지역 스마트물류 도입 등을 깊이 있게 고민하는 자리”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드론물류학과가 국내외 스마트물류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인재를 양성하는 핵심적인 학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구욱 총장은 “드론물류학과는 물류 산업의 동향, 스마트화, 드론 물류와 개인비행체 등의 세미나를 통해 미래 물류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왔다”며 “와이즈유는 앞으로도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즈유는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드론물류학과, 글로벌투어플랜학과, 법학과, 글로벌학부(K-비즈니스전공, 한-베트남통역전공) 등 5개 학과·전공을 신설해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드론물류학과는 드론과 물류를 융합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시점에 스마트물류를 이해하는 미래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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