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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테크플러스, 디스크 이송 펌프로 파우더 이송 고민 해결! 점액질부터 가루 소재까지 다양한 소재 이송 솔루션 확보 정대상 기자입력 2020-09-24 13:08:48

호스 펌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주)인테크플러스가 최근 높은 곳으로 파우더를 이송하는 데 최적화된 디스크 이송 펌프를 개발, 본격적으로 시장에 알리기 시작했다. 동사는 파우더 이송 시 분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디스크 이송 펌프로 다양한 산업계 종사자들의 고민을 해결한다. 

디스크 이송 펌프(사진. 여기에)

 

파우더 이송 솔루션 제안
호스 펌프 전문 기업 (주)인테크플러스(이하 인테크플러스)가 최근 파우더 이송에 최적화된 디스크 이송 펌프를 개발하면서 꾸덕한 소재부터 뽀송한 소재까지, 다양한 소재 이송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인테크플러스 천상석 대표이사는 “기존에 당사에서 제조하던 호스 펌프가 고점도의 슬러지나 시멘트, 황토 등 각종 모르타르(Mortar ; 시멘트, 석회, 모래 등을 섞어 물에 갠 것)를 비롯해 소스, 고추장, 된장, 물엿, 양념류와 같은 꾸덕한 소재 이송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디스크 이송 펌프는 파우더 형태의 소재를 이송하는 데 특히 적합하다”라고 설명했다. 

 

업계 고민 해결 “시장 확장성 높아”
인테크플러스가 파우더를 이송할 수 있는 펌프를 개발하게 된 배경은 고객사의 요청에 있다. 앞서 동사는 자사 호스 펌프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밀가루를 호스 펌프로 이송하는 테스트를 촬영, 유튜브에 올려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천상석 대표이사는 “해당 영상을 보고 파우더 이송으로 고민하던 여러 고객들로부터 문의를 받았다. 본 영상은 호스 펌프의 이송 능력을 단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진행된 테스트로, 실제 운용 시에는 적합하지 않아 파우더 이송이 가능한 별도의 펌프를 개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파우더를 이송하는 디스크(사진. 여기에)


처음 동사가 개발한 것은 축사 등에서 사용하는 ‘오거 급이 시스템’에서 영감을 얻은 오거 컨베이어 펌프로, 파이프 내에서 스프링을 회전시켜 파우더를 이송하는 형태의 펌프이다. 이후 동사는 매우 섬세한 파우더 배합 공정이 요구되는 공정에 대응하기 위해 현재의 디스크 이송 펌프를 개발했다. 천상석 대표이사는 “스프링이 회전하면서 파이프 내부와 마찰해 분진이 발생되는 오거 컨베이어 펌프의 경우 이송해야 되는 파우더와 불순물이 섞일 우려가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스프링 대신 디스크가 장착된 와이어를 적용,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라고 전했다. 


인테크플러스의 디스크 이송 펌프에는 미끄럼성이 뛰어난 PE 재질의 디스크가 적용됐고, 이송 작업이 저속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마찰로 인한 분진 발생이 거의 없다. 또한 금속 소재의 스프링이 지닌 곡률반경의 한계로 이송 파이프가 대형화되는 문제점도 유연성이 뛰어난 와이어를 적용함으로써 해결했다. 파이프 밴딩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사용자 현장에 필요한 사이즈의 기계를 맞춤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쌀을 이송하는 모습(사진. 여기에)


천상석 대표이사는 “파우더를 높은 곳으로 이송하는 분야는 일반적인 펌프 업체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틈새시장이기 때문에 고객들의 입장에서는 마땅한 대안이 없었다”라며 “디스크 이송 펌프는 톱밥이나 쌀을 비롯해 다양한 입자의 파우더 소재를 손쉽게 높은 곳으로 이송할 수 있어 첨단 전자 산업에서부터 바이오산업 분야까지 폭 넓은 고객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인테크플러스는 첨단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에 디스크 이송 펌프를 납품했으며, 향후 확대 전개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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