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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Focus ④] (주)정우코퍼레이션, 스위스 아시릴(ASYRIL)社의 국내 파트너 플렉시블 피딩 시스템 시장 연 아시릴 솔루션 국내 공급 정대상 기자입력 2020-09-24 11:23:40

(좌측부터) (주)정우코퍼레이션 양준호 선임연구원, 한동헌 책임연구원, 윤여홍 선임연구원(사진. 로봇기술)

 

Q (주)정우코퍼레이션(이하 정우코퍼레이션)은 어떤 회사인가.
A. 정우코퍼레이션은 1994년 산업 생산성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슬로건 아래 창업한 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공장 자동화 설비 및 부분품 제조사의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보급하는 데 주력한다. 
자체적으로 설립한 기업 부설연구소에서 각종 부분품의 성능 시험을 비롯해 현장 시스템 최적화를 위한 관련 기술까지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당사는 장기간 축적된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장 자동화 설비 제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향상된 모션 기술력을 활용해 아시아 최초로 레이저 빔을 이용한 미세 절제 장비(Microdissection Device)를 개발, 제작해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생명공학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Q. 자동화와 관련해 주로 어떤 제품을 취급하고 있나. 
A. 가장 메인이 되는 아이템은 액추에이터 분야이다. 스크루 잭과 감속기를 비롯해 자동화의 기본이 되는 직선 운동을 위한 리니어 모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우코퍼레이션 자체 브랜드인 벨트 드라이브 타입의 직교 단축로봇 ‘J-LINE’도 고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캐나다의 로봇 제조사인 메카데믹과 계약을 체결해 소형 6축 다관절로봇 MECA500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협동로봇 브랜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협동로봇 RB시리즈도 제품 포트폴리오에 포함하고 있다. 

 

정우코퍼레이션이 국내에 공급하는 메카데믹 다관절로봇(사진. 정우코퍼레이션)

 

Q. 귀사에서 공급하는 플렉시블 피더에 대한 소개.
A. 정우코퍼레이션은 현재 스위스의 플렉시블 피더 브랜드 ‘아시릴(ASYRIL)’의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아시릴은 2007년 설립된 스위스 회사로, 니발리스 그룹(Nivalis Group)에 속한 기업이다.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부품 공급 시스템의 구성 요소와 통합 공급 모듈 및 분류, 팔레타이징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이 회사는 진동 기술과 산업용 로봇 및 비전에 대한 다년간의 축적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플렉시블 피딩 시스템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0.1~150㎜의 초소형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유연한 공급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고유의 3축 진동 특허 기술과 지능형 비전 시스템 통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릴 플렉시블 피딩 시스템(사진. 정우코퍼레이션)

 

Q 아시릴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약 2년 전에 아시릴과 국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산업전시회에서 당사가 메카데믹의 다관절로봇과 리니어 시스템을 제어하는 것을 보고 아시릴 측에서 먼저 파트너십을 제의했다. 아마 국내에 로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던 아시릴이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정우코퍼레이션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Q. 정우코퍼레이션의 플렉시블 피딩 시스템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나. 
A. 플렉시블 피딩 시스템은 기존의 볼 피더보다 넓은 범위의 부품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아시릴 플렉시블 피딩 시스템의 경우, 3축의 바이브레이션 모터를 이용해 플레이트 내에 무작위로 쏟아진 부품을 9가지 방향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일반적인 부품 공급 장치와 달리 실시간으로 진동의 파형과 위치, 방향 조절이 가능해 섬세한 부품 공급이 가능하다. 부품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채반을 치듯 부품을 튕기는 기존의 부품 공급 장치와 달리 플레이트의 각 부분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뭉쳐진 부품을 고르게 분포시키거나 원하는 방향으로 옮길 수 있어 부품을 피킹하는 게 용이하다. 
아시릴 플렉시블 피더의 경우 보이스코일 모터를 사용해 내구성과 신뢰성이 높고, 고유의 스마트사이트(Smart Sight) 기술이 통합돼 정밀한 부품 감지가 가능하다. 

 

Q. 스마트사이트란 무엇인가.
A. 스마트사이트는 아시릴의 피더 ‘아시큐브(Asycube)’와 통합할 수 있는 비전 시스템이다. 부품의 좌표를 인식해 부품을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최대 4대의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 이미 자동화 업계에서 검증된 산업용 비전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며, 모든 아시큐브와 호환이 가능하다. 

 

아시큐브는 스마트사이트로 비전과 연동된다(사진. 정우코퍼레이션).

 

Q. 플렉시블 피딩 시스템이 주로 사용되는 분야는. 
A. 진동에 취약하거나 흠집이 잘 나는 부품을 공급할 때 특히 강점을 지니기 때문에 초소형, 고정밀 부품을 취급하는 고객들이 특히 관심을 많이 보인다. 또한 아주 작은 기스에도 불량이 발생하는 임플란트 분야에도 적합하다. 실제로 모 임플란트 공급사에서는 정우코퍼레이션의 플렉시블 피딩 시스템으로 정밀 테스트를 진행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이 밖에도 스프링과 같이 진동 시 꼬임이나 겹침이 발생할 수 있는 특이한 형태의 부품도 플레이트 설계 기술을 활용해 분리 정렬이 가능하다.  
한편 앞면과 뒷면의 문양이 다른 부품 등 인식이 까다로운 부품 공급 자동화 또한 플렉시블 피딩 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있다.

 

아시릴의 플렉시블 피더 아시큐브50(사진. 정우코퍼레이션)

 

Q. 시스템 설계 시 어려운 점이 있다면.
A. 플렉시블 피딩 시스템을 고려하는 고객들은 대부분 일반 부품 공급 장치로 대응할 수 없는 부품을 취급하고 있다. 그만큼 부품 공급을 위한 피킹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시스템이 100% 성공한다고 장담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 
정우코퍼레이션은 사전 협의 단계에서부터 피킹해야 될 부품 샘플을 스위스 아시릴 본사로 보내 사전 검증을 거친다. 고객이 요구하는 시스템의 신뢰성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발생되는 시간과 비용의 매몰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아시릴 플렉시블 피딩 시스템(사진. 정우코퍼레이션)

  
Q. 아시릴의 플렉시블 피딩의 주요 레퍼런스에 대한 소개. 
A. 아시릴은 세계적으로 선두그룹에 속한 플렉시블 피딩 시스템 기업으로서,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반도체칩, 커넥터, 정밀 기어 등 초정밀 산업용 부품뿐만 아니라 플렉시블 피딩의 시작이라고 알려진 기계식 시계 부품이나 레고, 명품 브랜드의 다이아몬드 픽 앤 플레이스와 같은 이색적인 애플리케이션에도 적용됐다. 
국내에서도 포고 핀(Pogo Pin)이나 반도체칩 등 정밀 부품 분야에 이미 레퍼런스를 확보한 상황이다. 

 

Q. 플렉시블 피딩 시스템과 관련해 향후 정우코퍼레이션의 계획은.
A. 현 시점에서 플렉시블 피딩 시스템 시장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은 투자비용이다. 그러나 일부 특수한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자동화를 실현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아시릴의 시스템을 도입한 고객들은 자동화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공정을 자동화하는 데 성공할 수 있어 큰 만족감을 보였다. 정우코퍼레이션은 이처럼 플렉시블 피딩 시스템이 고객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또한 당사는 시스템의 모듈화를 통해 고객의 인적·물적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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