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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Vision] (주)에스피지(SPG), 고정밀 감속기 국산화로 상승세 이어가다  (주)에스피지 여영길 대표이사 정대상 기자입력 2020-09-24 08:41:39

(주)에스피지는 최근 고정밀 로봇감속기를 기반으로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높인 한편, 자동차 도장라인 이송장치 국산화에도 성공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또한 이 기업은 소재개발부터 생산, 공급까지 체계적인 단계로 제품 공급을 확대하면서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이름을 알렸다. 이에 본지에서는 고정밀 감속기 국산화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는 (주)에스피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주)에스피지 여영길 대표이사(사진. 로봇기술)
 

정밀 로봇감속기 국산화에 성공한 (주)에스피지(SPG, 이하 에스피지)가 최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이 기업은 소재 개발 및 생산설비 등 R&D와 신규투자를 결정하면서 로봇감속기 공급을 확대했다. 이후 국내를 비롯한 세계시장의 로봇 및 자동화 분야에서 감속기 기술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아울러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한 동사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 세계시장에서 국산 감속기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일본산 감속기가 활용되던 기존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감속기를 공급하면서 국산 감속기 시대를 여는 데 일조했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로봇에 적용 가능한 감속기 라인업을 확보하면서 로봇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여영길 대표이사는 “당사의 제품군은 특정 산업 및 국가에 편중돼 있지 않다”라며 “체계적인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고정밀의 감속기 생산에 주력하고, 이와 더불어 국내·외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스피지는 최근 자동차 도장라인에서 차체를 이송하는 ‘도장라인 이송장치’를 국산화했다. 동사는 일본산 제품이 활용되던 이 시장에서 제품 개발, 테스트 단계 등을 거쳐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이들은 주력으로 생산 및 공급하는 시장에서 더 나아가 인프라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업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사진. 에스피지

 

어려운 시기 속 호조세 이어가
에스피지의 2분기 영업이익 실적은 3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했다. 기어드 모터의 매출 증가로 전반적인 실적을 향상시킨 동사는 영업이익과 매출액, 순이익 등 전반적인 지표에서 증가율을 보이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업은 앞서 협동로봇에 적합한 SH시리즈와 다관절로봇에 적합한SR 시리즈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 바 있다. 
현재 SH시리즈는 국내 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돼 다수의 로봇 기업과 함께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SR시리즈는 미주시장의 완성품 제작 기업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대량 공급체제를 준비 중인 상황이다. 
에스피지는 오랜 기간 시장에서 표준 기어드 모터 등을 공급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한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로봇감속기, 유성감속기 등의 정밀 감속기를 생산하면서 외산 제품의 점유율이 높았던 기존 시장을 대체, 에스피지의 제품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동사는 향후에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기술 대응력을 높여 시장에서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장라인 이송장치 국산화 ‘성공’ 
고정밀 로봇감속기 국산화 및 양산에 성공한 에스피지는 최근 도장라인 이송장치를 납품하면서 기술력을 증명했다. 이 장비는 사이클로이드 감속기와 모터를 활용, 자동차 도장라인에서 차체를 이송하는 데 사용된다. 
동사는 가공의 정밀도를 높여 고출력의 동력 전달이 가능한 도장라인 이송장치를 개발하면서 외산 제품이 활용되던 기존 시장을 대체했다. 

 

사진. 에스피지


특히 일본과의 무역마찰 등의 문제로 공급에 어려움이 있어왔던 가운데, 에스피지는 제품 개발 및 테스트 단계를 거쳐 보다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마련했다. 이들은 고부가가치의 제품의 원가를 절감시켜 관련 시장을 확대하고, 전반적인 영업이익을 향상시켰다. 
여영길 대표이사는 “제품 개발에서부터 테스트, 납품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다”라며, “이번 도장라인 이송장치는 고객사의 원가절감 및 고부가가치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제품의 시장 확대와 이윤 증가를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유율 높일 것 
에스피지는 현재 중국, 일본, 동남아를 비롯한 미주, 유럽 등 선진국에도 제품을 납품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기업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한 대리점 및 완성품 제작사와 거래를 통해 활발히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고 특수 샘플 제작부터 생산, 공급까지 대응하고 있어 업계에서는 높은 인지도를 구축했다. 

 

사진. 에스피지


동사는 체계적인 생산 방식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이와 더불어 관련 국·내외 전시회 등을 참가하면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여기에 R&D를 위한 연구 인력을 확충하면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이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동사는 현재 주력하고 있는 로봇 등에 필요한 초정밀 특수 감속기 및 모터 등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해외 공장을 확대하면서 인프라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시장에서도 공급망을 확보한 에스피지는 향후 증가할 수요에도 대응하며 안정적인 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 동사는 글로벌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각 국가와의 파트너십을 더 강화하고, 시장 상황에 적합한 설비투자, 양산능력 확대 등에도 힘쓸 방침이다. 
한편 에스피지는 국산 로봇감속기의 발전에 기여하면서 로봇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적인 수준의 감속기의 공급을 확대하면서 브랜드 마케팅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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