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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엘피텍, 이동형 레이저 용접기 장비로 소비자 고민 해결! 용접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날갯짓 시작 김용준 기자입력 2020-09-16 15:31:33

전문적이고 숙련된 기술력을 요하는 금속산업 기업들은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용접사들을 즉각적으로 채용해 기업의 방향성을 제고하고 있지만 높아지는 인건비와 일정한 생산 속도를 유지하기 위한 고민은 깊어져 가고 있다. (주)엘피텍은 이러한 기업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단연 선두주자이다. 소비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모든 장비를 자체 생산·공급하고 있는 동사는 지난 금속산업대전 2020(Korea Metal Week 2020)에 참가, 향후 한층 더 숙련된 기술력을 구축해 탄탄한 용접 전문 회사로 거듭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엘피텍 서정열 대표이사
 

산업 고민 해답 제시

현재 우리나라는 신세대의 기술 축적 기피현상과 기존 인력의 노령화로 인해 용접 전문 인력 수급의 부족에 따른 금속 산업의 재원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녹록치 않은 시장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에 관한 재정적 지원을 통해 인재를 양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 용접 인력의 높은 임금, 제조 원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용접 및 금속 전문 기업의 고민거리가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뛰어난 장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제고시켜주는 기업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17일(수)부터 20일(금)까지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금속산업대전 2020(Korea Metal Week 2020)에 참가한 (주)엘피텍(이하 엘피텍)은 산업용 레이저를 적용한 자동화 장비 제작회사로, 최근에는 이동형 파이버 레이저 용접기를 제품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용접 분야에서의 전문기업으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다.

 

이동형 파이버 레이저 기술력 제고

엘피텍이 공급하고 있는 이동형 QCW 파이버 레이저 용접기인 LPT-QFLWH 모델은 45° 각도의 용접헤드가 구축돼 있어 사용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레이저 용접을 할 수 있는 편의성이 탑재돼 있다. 더불어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용접헤드 끝단에 금속 감지 기능을 추가해 금속 표면에 노즐 끝이 접촉해야만 레이저가 출사되도록 제작했다. 

 

LPT-QFLWH


엘피텍 서정열 대표이사는 “당사의 제품은 용접 이후의 작업 공정을 최소화했다는 데에 중점을 뒀다. 공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화 작용을 최소화해 용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작업 후 연마나 세정 등의 추가 공정 과정이 불필요하다.”라며 “이는 작업자가 작업 환경의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성과 사용의 안전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기업 철학이 유입된 대목”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자동 용접 시퀀스를 적용한 용접 와이어 공급 장치와 리모트 콘트롤 박스를 탑재했으며 10.5Inch의 LCD 터치스크린 패널과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통한 실시간 장비 모니터링은 물론, 제품 자체가 경량이기 때문에 이동성도 확보돼 있으며 누구나 단 시간의 교육을 통해 모든 레이저 공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서 대표이사는 “용접 기슬을 보유하지 못한 작업자도 단시간의 작업교육을 받고 실행해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이며 용접사가 낼 수 없는 품질의 결과 값을 낼 수 있을 만큼 세밀한 과정도 가능하다”라며 “이는 경계 면에만 집광된 레이저 빔을 조사해 용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용접 열에 의한 소재 변형의 위험성이 낮다는 데에 기인한다”라고 언급했다.

 

가격 경쟁력 확보가 기업 인지도 UP 

치열한 업계에서 단가 경쟁을 통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엘피텍은 타국과 경쟁할 수 있는 가격 형성을 위한 제품군도 판매를 이어오고 있다. 


엘피텍은 독일 파이버 레이저 제조사인 IPG Photonics와 협력해 레이저 발생장치를 공급하면서도 CFLWH의 CW레이저 용접기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레이저 발생장치의 소스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끔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가격 경쟁력 부분에 있어서 외연을 넓혔다.


서 대표이사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특정 제품에 한해서 레이저 발생 장치의 소스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장비의 A/S 정책은 유지하면서 고단가의 소스 비용을 대폭 낮춰 상대적으로 낮은 단가를 찾는 고객은 물론, 타국 제품에 거부감이 있는 고객층 까지 다양하게 소비자 폭을 넓히고 있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스마트 팩토리 시대 기술력 공감

엘피텍은 최근 유니버셜의 협동로봇과 자체 생산하고 있는 레이저 장비를 결합한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동사는 이미 제조하고 있는 모든 레이저 장비에 로봇과 연계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한층 제고시킨 모델을 출시해 엘피텍만의 사업 영역을 대폭 제고시킨다는 계획이다.

 

LPT-CFLWH


서 대표이사는 “최근에는 로봇과의 인터페이스를 통한 자동화 공정 개발 과정도 진행 중에 있다. 비전을 구축해야 하는 고차원의 기술력을 도입하기 보다는 레이저를 바탕으로 협업로봇과 인터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운영되는 자동 레이저 용접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는 절곡이라는 점에 있어서 위치정밀도를 로봇이 충족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수동을 선호하는데 이러한 점을 보완하는 로봇과 레이저 프로그램도 개발돼야 하고 비전 시스템도 함께 개발돼야 한다. 당사는 향후에는 로봇과 비전, 레이저를 포함한 자동화 라인을 공급하는 방향으로도 사업 영역을 사전에 확보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술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용접 전문 기업 도약

엘피텍은 레이저 장비에 관한 자체 기술력을 통해 타사와는 뒤지지 않은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향후에는 용접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서 대표이사는 “과거에는 미세 절단과 관련된 레이저 장비를 생산했지만 현재는 금속 관련 용접 장비 전문 회사로 탈바꿈하는 변곡점”이라면서 “향후 자동화 장비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단순한 레이저 장비 회사가 아닌 용접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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