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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자율주행 버스 시승 행사 가져 4차산업 선도하는 기업 육성 위해 발전방안도 논의 최난 기자입력 2020-09-14 16:19:38

울산 중구가 자율주행 버스 시승 체험행사를 가졌다. (사진. 울산 중구)


4차산업 선도기업의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울산 중구(구청장 박태완)가 지역 내 자율주행 버스를 시승하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한 중구 소속 간부공무원과 관련 기업 대표 등 10여명은 지난 11일 오후 3시 4차산업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자율주행 버스 시승을 진행했다.

 

이날 시승 행사는 기존 버스에 ICT 융합을 접목한 자율주행 버스 시승 행사를 통해 지능형 미래자동차 분야 핵심기술 확보로, 울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기술고도화와 지속 성장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자율주행 버스개발 사업은 중구 종가로 362-11에 위치한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그린카기술센터가 주관으로 ㈜케이에이알,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 민간기관들과 함께 지난 2017년 4월부터 오는 2022년 5월까지 추진한다.

 

시비와 울산테크노파크, 민간 등 전체 3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서는 자율주행 부품R&D 개발과 차량제작 및 실증을 통해 보급형 자율주행 버스를 개발하고, 통합 및 제어시스템을 개발한다.

 

이에 따라 박 구청장과 간부공무원들은 혁신도시 내 울산그린카기술센터에서 자율주행 버스에 탑승해 이예로를 따라 중산교차로까지 15.4km 가량의 구간을 주행하며 해당 버스의 성능을 확인하고, 향후 추진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또 그동안의 소상공인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산업으로 경제구조를 재편하고, 이와 함께 4차산업 기술강소기업 발굴과 활성화를 위해 각종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가능성을 모색했다.

 

자율주행 버스 시승에 앞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간부공무원은 울산그린카기술센터를 방문해 책임 연구원의 안내로 자율주행 차량 개발과 관련된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 그린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실증기술 등 미래 신성장 영역 기술개발에 대한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외에도 중구가 추진하고 있는 기술강소기업 유치 및 육성을 위해 향후 중구와의 연계사업 발굴에 대한 의견도 함께 나눴다.

 

중구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미래 혁신성장의 발판을 토대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전체 2,700억원을 투입하는 ‘중구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기술강소기업의 유치와 육성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산·학·연·관 협업으로 같은 기간 동안 중소기업 2,000개 육성 및 지역 일자리 1만개 창출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지식·기술·서비스기반 산업진흥 계획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자율주행 버스를 시승하며 중구에 자율주행 차량기술의 핵심부품을 개발하는 선도기업이 있어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런 기술강소기업이야 말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주역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기업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향후 중구의 정책수립과 운영과정에 이들 기업의 지원 등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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