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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gie 인터뷰] 서울자동화, 파츠피더 시장의 최고의 파트너 파츠피더로 공장자동화의 기반을 다진다 김용준 기자입력 2020-09-03 10:05:59

서울자동화 이정재 대표

 

서울자동화, 부품 자동공급장치의 장인 서울자동화는 파츠피더 및 전용기를 전문으로 하며 리니어피더, 볼트 자동조립기, 탭핑 머신, 진동 스크린, 진동 컨베이어, 원형 스크린, Parts Feeding System Ass'y, 간이 자동화 System Ass'y, 전용기 등을 제조하고 있는 기업이다.

 

서울자동화 이정재 대표는 “부품이나 소재를 자동 정렬해 운송하는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이라며 “이러한 시스템들을 이용해 자동조립기 및 자동가공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인기제품이자 대표제품이라 할 수 있는 파츠피더가 주요 생산제품이며, 이 파츠피더를 모태로 한 자동화전용 장비를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휴대폰 및 전자부터 자동차, IT, 식품, 화학, 의료까지 다방면으로 거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기술엔지니어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깃든 서울자동화의 자동조립기는 자동공급장치인 파츠피더 및 리니어피더의 운송시스템에 탑재되고 있다.

 

LINEAR FEEDER(식품용)(사진. 서울자동화)

 

일반 화학·식품·자동차산업에는 중대형 운송·반송시스템을 적용한 소형 및 중대형 자동조립기가 공급되고 있다.

 

특히 동사의 리니어피더는 식품, 분체 등의 중장거리 이송 및 계량 시스템에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꾸준한 신제품 출시가 지속 성장의 비결 지난 1990년대 당시 국내 자동화산업의 낙후로 인해 주파수가변형콘트롤러를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고 운을 뗀 이 대표는 “이전 직장 재직시절에 파츠피더의 필수불가결인 제품인 주파수가변형콘트롤러의 개발에 착수해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현재 동사의 주파수가 변형 콘트롤러는 많은 업체가 쓰고 있는 제품으로 상용화됐다”고 말했다.

 

황무지였던 주파수가변형 콘트롤러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 대표는 동종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 대표는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제품보다는 남들이 손대기 어려운 반도체, LED 등 초소형 제품을 선별해서 공급하는 장치인 초소형 정밀 부품공급장치를 연구개발 중에 있다”고 최근 근황을 전하며, “꾸준한 신제품 개발이야말로 기업 성장동력의 발판이 된다”고 강조했다.

 

LINEAR FEEDER(사진. 서울자동화)

 

철저한 서비스 자랑 파츠피더(Parts Feeder)란 가공, 조립 등에 제공하는 부품을 정렬해 소정의 장소까지 자동적으로 보내는 장치를 말한다. 보다 더 엄밀히 말하자면 자동화 기계의 한 부분으로서 다량의 제품(Work)을 일정한 자세로 방향을 갖춰 공급하는 자동공급정렬 장치이자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장자동화의 가장 기초가 되는 자동화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파츠피더의 종류는 볼피더, 리니어피더, 호퍼피더 등으로 동사는 파츠피더 제작에 있어 까다로운 기술을 요하는 고객 맞춤형 제작부터 기술지원 및 철저한 A/S 대응까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최근 산업의 자동화로 보다 고도화·세분화·정교화된 기계의 자동화기술은 필수가 됐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동사 또한 고객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앞선 기술력과 기술영업으로 중무장해 맹활약하고 있다.

 

기술영업이란 고객의 기술적 요구사항을 지원하고 불량에 대한 분석보고를 작성하며, 기술적 요구사항 및 불만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업무를 말한다. 이러한 기술영업의 장인으로 불리는 이정재 대표는 “수주관리 및 실적관리와 사후관리 그리고 납품관리 및 고객관리, 영업기획, 마케팅 등을 총체적으로 관리해 수행함으로써 경쟁업체 대비 고객만족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급증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부품자동조립기(사진. 서울자동화)

 

기술영업의 경우, 고객의 니즈나 욕구 또는 고객의 어려움이나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다. 신규 고객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영업망을 넓히고 있는 동사의 영업 전략은 국내 자동화업계 과열 경쟁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로 작용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사업을 영위하면서 올해 상반기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 파트너업체들이 계속된 경기 불황, 극심한 자금난 등으로 자금의 유동성이 좋지 않아 당사 역시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 대표는 “또, 인력난으로 인해 적재적소의 인력배치가 되지 않고 있어 빠른 시일 내로 고급인력을 충원해 당사의 취약점을 보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지난해 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은 큰 변동이 없었으며, 국내 제조업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 대표는 “단기목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여 기존 제품 수정 및 보완으로 보다 콤팩트하면서 고객이 먼저 찾을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대대적인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로 기업의 내·외실 성장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기술엔지니어들과 임직원들이 상호 협력·공조해 모든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이정재 대표. 꿈을 이루기 위한 그의 힘찬 날갯짓이 시작됐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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