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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방전, 전극 및 방전 가공부터 경면 사상까지 한번에! 2021년 대동첨단산업단지 완공 예고, 신공장 설립 준비 시작 정대상 기자입력 2020-09-10 08:00:24

삼보방전 장세만 대표(사진. 여기에)
 

삼보방전, 2021년 공장 이전 예고
1988년 9월 28일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방전 가공 외길을 걸어온 삼보방전이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을 위해 김해 대동첨단산업단지로의 공장 이전을 추진한다. 대동첨단산업단지 내 약 1,000여 평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마련한 삼보방전은 오는 2021년 준공을 시작해 2021년 연말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삼보방전 장세만 대표는 “삼보방전은 전극 가공부터 방전 가공, 경면 사상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라며 “현재 삼보방전은 자회사인 (주)삼보하이텍과 이원화된 공장에서 주요 공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신공장이 완공되면 각 공정 간의 유기적인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삼보방전 장세만 대표(사진. 여기에)

 

32년간 이어져온 방전 가공 기술 
‘방전’이란 고체, 액체, 기체로 된 절연체에 전류가 흐를 때 발생하는 현상을 지칭하는 말로, ‘방전 가공(EDM, Electric Discharge Machining)’은 이 같은 원리를 이용, 스파크 방전으로 인한 금속의 침식을 이용해 형상을 가공하는 방식이다. 


방전 가공은 공작물의 경도에 구애받지 않고 가공이 가능하며, 복잡하거나 정도가 높은 가공에 특히 유리하다. 인성, 취성이 큰 재료 가공에 용이하고, 기계 가공으로 변형이 우려되는 가공 작업에도 사용되고 있다. 방전 방식에 따라 와이어 방전, 아크 방전 등으로 구분된다. 삼보방전은 그중에서도 특히 아크 방전 가공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장세만 대표는 “아크 방전 가공은 형상이 요구되는 분야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당사는 사출금형 중에서도 대형 범퍼, 하우징, 라이트, 도어트림 및 C/PAD 등 대형 자동차 부품 금형 및 시험편 등의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며 “당사는 30년 이상 방전 가공 분야에서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소형부터 대형 공작물까지 정밀한 방전 가공을 실시한다. 초정밀급 기종을 도입함으로써 우수한 방전 가공 능력을 확보했고, 정확한 납기로 고객만족을 실현한다.”라고 기업을 소개했다. 

 

삼보방전 장세만 대표(사진. 여기에)

 

어려운 경기에도 ‘수요 꾸준!’
냉기가 날리는 제조업 경기에도 삼보방전은 꾸준히 수주를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등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는 친환경자동차 분야에서 특히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장세만 대표는 “최근 자동차 산업계에서 방전 가공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제품 양산 능력이 중요한 자동차 부품 제조사의 경우 자동차 산업 경지 등락에 업황이 좌우되는 반면, 방전 가공은 신차 개발 등으로 금형 R&D가 활발할 때 수요가 증가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업계 부진의 타파를 위한 신차 개발 및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 등 차세대 자동차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관련 금형을 개발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라며 “방전 가공은 자동차 금형의 최종 품질을 담당하는 공정이다. 소재를 선정해 금형을 가공한 뒤, 일반적인 절삭가공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한 최종 마무리 단계로 방전 가공이 실시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삼보방전 장세만 대표(사진. 여기에)

 

공정 일원화로 효율성 높인다
방전 가공에는 가공에 앞서 진행하는 전극 가공과, 방전 가공 이후에 실시하는 경면 사상까지 크게 3가지 공정이 요구된다. 이와 관련해 장세만 대표는 “일반적으로 방전 기업들의 경우, 각 공정을 위한 설비와 공정, 인력을 투자하는 것이 쉽지 않아 전극 가공과 경면 사상을 외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반면 삼보방전은 방전 가공에 요구되는 3가지 공정을 모두 자체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생산 효율이 높고, 엔드유저의 입장에서도 협력사 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라고 전했다. 

 

삼보방전 장세만 대표(사진. 여기에)
 

경북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
삼보방전 신공장이 설립될 예정인 대동첨단산업단지는 울산, 부산, 김해, 대구 등 인근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리적 요충지이다.
장세만 대표는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인 삼보방전 신공장과 관련해 “오래된 건물과 좁은 공간을 탈피해 보다 효율적이고 선진화된 생산 현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과 더불어 사무실과 회의실, 임원실 등 사무 공간의 변화를 통해 직원들의 근무 환경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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