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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Vision] 케이에스비알(주), 사용자에게 적합한 베어링을 디자인하다 35년 베어링 산업 외길 "최적 베어링 제안으로 고객사 원가 절감 실현!" 정대상 기자입력 2020-08-21 16:22:47

베어링은 방대한 기계 산업에 적용되는 만큼 그 종류 또한 다양하다. 따라서 제조사는 자사 제품의 품질을 충분히 보장하면서도 합리적인 비용대의 베어링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케이에스비알(주)은 제품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객에게 필요한 수준의 베어링 품질을 파악하고,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생산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최적의 베어링을 고객에게 제안하고 있다. 

 

케이에스비알(주) 김광호 대표이사(사진. 로봇기술)

 

국내 베어링 업계 역사와 함께하다
베어링 수입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케이에스비알(주)(이하 케이에스비알)의 김광호 대표이사는 1986년, 국내 베어링 제조사를 대표했던 K社에 입사하면서 베어링 산업과 인연을 맺고 지난 35년간 베어링 산업 분야에 일로매진하고 있다. 


국내 베어링 산업계에서 그는 유명인사다. K社에서 베어링에 대한 기술력을 축적한 김광호 대표이사는 1989년 ‘김광호통상’을 설립, 2013년 케이에스비알로 상호를 변경하기까지 자신을 이름을 가장 전면에 내걸고 사업을 영위해왔다. 현재의 상호 또한 ‘김광호 스페셜 베어링(Kwangho-Kim Special Bearing)’에서 따온 말이다. 그는 “기존 베어링 업계 관계자들에게 보다 직관적으로 기업 브랜드를 인지시키는 한편, 올바른 베어링을 고객들에게 공급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사명”이라고 밝혔다. 

 

 

사진. 케이에스비알(주)

 

기계 산업의 근간 ‘베어링’
흔히 베어링을 ‘기계 산업의 쌀’이라고 부른다. 작은 부품이지만 그만큼 많은 기계에 사용되는 필수적인 부품이라는 의미이다. (사)한국베어링판매협회 부회장 및 공정거래발전협의회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광호 대표이사는 국내 기계 산업이 뿌리부터 튼튼해지기 위해서 베어링 공급 기업과 기계 제조사가 올바른 베어링을 취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기계 산업계는 일본 기술에 영향을 많이 받은 만큼, 일본산 베어링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 문제는 베어링 자체의 스펙이 아닌, 원산지에 대한 막연한 신뢰와 저가 우선주의 기조가 맞물리면서 중국에서 생산돼 일본 브랜드로 둔갑한 제품들이 많이 유통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우리 기계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광호 대표이사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산지를 맹신하기보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베어링을 선택할 것을 제언했다. 그는 “시중에 유통되는 베어링의 종류가 약 60만 종에 달하는 만큼, 각각의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베어링 제조사를 발굴해 우수한 품질의 베어링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최적의 베어링 제안
현대의 고객들은 과거와 달리 체계적이고, 특화된 서비스를 요구한다. 보험 하나를 가입해도 자신의 생활 패턴과 건강 상황에 딱 맞춘 상품을 찾는다. 요컨대,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판매사’가 아닌 ‘설계사’이다. 

 

사진. 케이에스비알(주)

 

김광호 대표이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또한 이와 같다. 케이에스비알이 추구하는 영업은 제조사 카탈로그 안의 피상적인 지식으로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제품 설계 단계에서부터 가장 합리적인 비용으로 최적의 퍼포먼스를 실현할 수 있는 베어링을 고객들에게 디자인해 주는 것이다. 그는 “베어링을 사용할 때 베어링 전문가에게 조언을 받는 것은 당연하면서도 중요한 일이다. 셀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베어링이 사용되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많은 고객들이 오버스펙의 베어링을 적용해 제조원가를 높이거나, 반대로 일본 상표만 부착된 OEM 제품을 사용해 트러블을 겪고 있다.”라며 “당사는 그간 국내 유수 대기업 등의 제품에 최적화된 베어링을 설계, 납품함으로써 원가절감을 실현해왔다”라고 귀띔했다. 


실제로 케이에스비알은 자동차, 가전 등 국내 주요 산업 분야에서 고객사의 원가절감에 실현했다. S社가 처음 개발한 드럼세탁기에 케이에스비알이 베어링을 공급하면서 연간 수십억 원의 원가를 절감시킨 사례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김광호 대표이사는 해당 드럼세탁기에 요구되는 베어링의 스펙을 분석해 중국 HCH의 베어링으로 대체했다. 그는 “중국에는 약 3천여 개의 베어링 제조사가 존재하며, 그만큼 다양한 그레이드의 베어링 제품이 생산된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에게 필요한 베어링의 그레이드를 선정하고, 적합한 제품을 발굴해 매칭하는 것”이라며 “이는 베어링을 잘 알면서도 다양한 브랜드의 베어링을 섭렵한 전문가들의 영역이다. S社의 경우 오버스펙의 베어링을 적합한 베어링으로 대체함으로써 원가를 절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S社는 HCH 베어링을 자사 제품 표준으로 지정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케이에스비알(주)

 

이 밖에도 자동차 시트 기어박스(Seat Gearbox)에 사용되는 하이트 모터(Height Motor)용 베어링 개발 프로젝트는 동사의 기술력을 잘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이다. 당시 국내 완성차 H제조사는 자동차 시트 기어박스에 사용되는 하이트 모터 생산을 국내 K기업과 독일 B기업에 의뢰했다. 김광호 대표이사는 K기업과 함께 이에 적용될 베어링을 세계 최초로 개발, 엔드유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렇게 개발된 베어링 품질에 만족한 H사는 자사의 고급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었던 B기업의 제품을 K기업 제품으로 대체 및 확대 적용하였다.

 

객관적 데이터로 베어링 신뢰성 검증
김광호 대표이사는 우수한 베어링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일본 제품은 좋다, 한국산, 중국산은 나쁘다’는 이분법적인 사고를 탈피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한다. 실제로 김광호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일본계 감속기 제조사인 H社 관계자를 중국 HCH 공장으로 초빙해 베어링 기술력을 검증받고 해당 기업과 국내 기업의 합자 회사에 HCH 제품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사진. 케이에스비알(주)


현재 케이에스비알은 NSK와 같은 글로벌 리딩 그룹의 제품과 더불어 NMB, ISC/FMC, IJK, SMT, HCH, WTW, ORIGIN, EZO 등 각 베어링 부문에서 검증된 다양한 국가의 브랜드를 공급하고 있다. 김광호 대표이사는 “글로벌 베어링 제조사의 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자회사 및 관계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거나, 대리점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라며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이미 각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고품질 베어링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케이에스비알은 공급하는 베어링에 대해 자체적으로 품질보증을 실시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 보상조치까지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객관적인 데이터와 기술 근거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베어링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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