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Press Vision] 힐스엔지니어링, 첨단 물류 산업의 핵심 키워드 ‘C, E, S’ A to Z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로 혁신 모멘텀 구축 정대상 기자입력 2020-08-18 09:09:14

(주)힐스엔지니어링이 물류 자동화 시장을 겨냥한 자율주행 로봇 시스템을 개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사는 시스템 도입을 위한 컨설팅부터 시스템 구축, 관리운용 방안 정립까지 물류 자동화 시스템의 A to Z를 아우르는 비즈니스 모델로 고객들에게 다가간다. 풀필먼트(Fulfillment) 물류 시장을 필두로 보다 다양한 물류 산업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주)힐스엔지니어링을 소개한다.

 


(주)힐스엔지니어링 박명규 대표이사

 

물류 혁신을 위한 로봇솔루션 전문 테크기업 (주)힐스엔지니어링(이하 힐스엔지니어링)이 변화하는 물류 산업 현장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최신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제안한다. 


힐스엔지니어링 CEO이자 평택대학교 스마트물류학과 교수로 활약하고 있는 박명규 대표이사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물류 혁신을 위한 컨설팅 및 관련 기술을 연구해왔다”라며 “산업 전반의 혁신을 견인한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국내 고용 환경의 변화로 물류 현장의 자동화, 무인화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간 유수 기업들의 물류 시스템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업계의 실질적인 니즈를 파악했고, 이를 기반으로 실제 현장에 적합한 물류 로봇 시스템의 결과물인, AI기반 자율주행 물류로봇 ‘로로봇’을 개발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물류 현장 패러다임의 변화
힐스엔지니어링이 추구하는 차세대 물류 혁신은 ‘CES’라는 키워드로 귀결된다. 이 회사가 추구하는 ‘CES형 스마트 물류’란 더럽고(Dirty), 힘들고(Difficult), 위험스러운(Dangerous) 것으로 여겨져 왔던 전통적인 물류 현장을 4차 산업 신기술로 새롭게 개선해, ‘깨끗하고(Clean), 쉬우며(Easy), 안전한(Safe)’ 작업 현장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즉 제품 흐름 중심으로 구성됐던 물류현장을 사람중심으로 리모델링하는 패러다임의 변화이다.

 

(주)힐스엔지니어링 로로봇(사진. (주)힐스엔지니어링)


한편 박명규 대표이사는 CES형 스마트 물류 현장 구축을 위한 방법론 또한 C, E, S의 세 가지 키워드로 정의했다. 기술의 혁신은 고객의 니즈를 발굴하고(Consulting), 이를 공학적으로 구현해(Engineering), 체계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ICT기술을 활용한 정보공학적 관리방법을 정립(System & Solution)하는 것으로 완성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박명규 대표이사는 “로봇 시스템은 일반 공산품처럼 단순히 제조해서 납품하는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불가능하다. 힐스엔지니어링은 경제적인 관점에서 고객사의 물류 혁신을 위한 전반적인 콘셉트를 디자인하고, 이를 기술적으로 구현해 운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모두 책임지는 기업”이라며 “방법론적 측면에서의 CES에는 우리가 고객들에게 실용적인 지식(Content)을 현장중심의 경험(Experience)을 곁들여 경쟁력 있는 제품(System)과 함께 판매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라고 또 다른 ‘CES 마케팅 방법론’을 색다르게 설명했다. 어느새 그는 CES전도사가 된 듯하다. 그래서 매해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젼쇼인 CES에 끊임없이 참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현장의 니즈가 집약된 ‘로로봇’
최근 힐스엔지니어링은 국내 모 상장회사가 운용하는 약 12,000평 규모의 물류센터에서 물류로봇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해당 시연에 적용된 자율주행 로봇 ‘로로봇(Lo~Robot)’은 제조 현장과 달리 속도가 중요한 유통 물류 현장의 니즈가 십분 반영된 탁월한 로봇 운영 시스템이다. 

 

(주)힐스엔지니어링 로로봇 시연 모습(사진. (주)힐스엔지니어링)


박명규 대표이사는 “작은 물건을 바쁘게 이송해야 되는 물류 현장에서는 안전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이송 작업이 가능한 로봇이 필요하다. 또한 시스템 구축 시 과도한 비용이 투입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이는 실제로 많은 물류 업계 관계자들이 입을 모았던 핵심 니즈이다.”라며 “로로봇은 이 같은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된 자율주행 로봇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힐스엔지니어링은 비전기술과 라이더의 융합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에 있어 높은 원가 비중을 차지했던 자율주행 센싱기술의 최적화 문제를 쉽게 해결했다. 복잡한 사람들 사이에서 운용되는 서비스 로봇과 달리 물류 현장에 최적화된 그레이드의 저가형 라이다 센서를 선정해 장애물 충돌 방지 기능을 구현했고,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환경정보는 비전으로 획득했다.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로 이동 가능한 전 영역의 영상을 촬영해 저장하며, 작업 오더가 접수되면 라이다 센서로 저장된 영상을 비교해 목적지로 이동하는 비전영상대조방식을 채용함으로써 경제적인 자율주행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주)힐스엔지니어링이 자사의 로로봇을 시연하고 있다(사진. (주)힐스엔지니어링).


힐스엔지니어링은 로봇과 더불어 시스템 운용에 있어서도 사용자가 어렵게 느끼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 SCS(Smart Care System)운영체계를 제안한다. 교수직에 임용되기 전 항공 분야에서 근무했던 박명규 대표이사는 “항공기는 MTBF(Mean Time Between Failure, 평균 고장 간격)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당사가 제안하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 또한 MTBF 방법론에 입각해 구축된다.”라며 “우리는 로로봇에 발생할수 있는 고장을 사전예지하고, 이를 미리 처리할 수 있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전국의 물류센터에서 활약하는 로로봇의 상황을 힐스엔지니어링이 파악하고, 원격으로 비상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첨단장비가 낯선 현장 로봇 사용자의 불편을 해소, 편리성을 극대화했다.”라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로봇 애플리케이션 확대
힐스엔지니어링은 자사의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보다 확장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도 지속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방역로봇이다. 


박명규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방역로봇이 최근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당사는 UVC 기반의 일반적인 방역 방식이 지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UVC 조사와 약액 분무, 다관절로봇 등 복합적인 방역 대책이 가능한 자율주행 방역로봇을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가술들은 다년간 삼성항공 자동화 사업부에서 근무한 이력을 가진 힐스엔지니어링의 윤종철 공동대표(CTO)가 주도해 연구개발했다.

 

(주)힐스엔지니어링 관계자가 로로봇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주)힐스엔지니어링).


동사가 개발한 방역로봇은 다각적인 방식으로 시설 방역을 실시한다. 우선 벽면 방역은 약재를 분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방역로봇은 거리센서를 이용해 먼 곳의 벽과 가까운 벽을 인지하고, 동일한 면적에 약재가 분무될 수 있도록 스프레이 강도나 속도를 조절한다. 


바닥과 천장 방역은 직진성을 띈 UCV로 해결한다. 이는 인체에 유해한 UVC가 사람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면서 효과적으로 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 아이디어이다. 끝으로 방역로봇 후미에 탑재된 다관절로봇이 미처 살균되지 않은 공간에 대한 후공정 방역 작업을 마무리한다. 


한편 박명규 대표이사는 “당사 방역로봇은 스위스 모 공과대학이 발표한 논문의 사례로 게재돼 이슈가 된 바 있다”라고 귀띔했다. 
 

정대상 기자
로봇시대의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로봇기술 뉴스레터 받기
전문보기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
  • 자동등록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