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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마산로봇랜드에서는 "2020 자율운항보트 페스티벌이 한창!" 인공지능 기술기반의 인재양성과 로봇문화 확산에 중점 최난 기자입력 2020-08-13 13:22:15

경남마산로봇랜드에서 '2020 자율운항보트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창원시)


창원시가 지난 8월 12일(수) 경남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ROBOCO)에서 ‘2020 자율운항보트 페스티벌’이 ‘로봇과 함께 미래의 바다로! Take a RO-BOAT to the future!’라는 주제로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경상남도, 창원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조선학회와 경남로봇랜드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국내 최초 전국 대회인 ‘제1회 자율운항보트 경진대회 KABOAT 2020’과 함께 막을 열었다.

 

전국 대학생 24개팀과 일반 참가자 1팀이 참가했으며, 선수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제작된 자율운항보트가 경합을 벌인다. 대회 종목은 △스피드 경기(원격조종) △정확한 경로를 따라가는 호핑 투어(오토파일럿) △장애물 통과(자율운항) 등 3종목이다. 정밀 계측 장비를 통해 엄격한 심사가 이루어지며, 각 종목을 종합해 우수한 성적을 낸 팀에게 장관상, 시장상 등이 수여된다.

 

초중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니보트 제작 교육·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체험 참가자는 미니보트를 직접 만들어 실내 수조에서 바로 운항해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대비를 위해 사전 온라인 신청자에 한해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제한된 인원으로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일반 관람객 볼거리 제공을 위해 컨벤션센터 내에 대회에 참가하는 자율운항보트 전시부스도 운영된다.

 

코로나19 방역대책으로 관람을 원하는 입장객은 클린게이트를 통한 전신 소독, 전자출입명부 확인 등 워크스루형 방역시스템을 통과해야 입장 할 수 있다. 비접촉 체온 측정, 열화상 카메라, 체온 감지 스티커 등 3중으로 발열을 체크하는 등 방역 체계에 철저를 기했다.

 

창원시 허성무 시장은 “무인선박기술 육성과 더불어 미래 조선 엔지니어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무대를 마련코자 대회를 주최했으며, 본 대회를 요람 삼아 만들어진 자율운항보트들이 창원 앞바다에서 출항해 세계를 순항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해 ‘무인선박 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돼 올해 무인선박 실증에 착수했으며 내년에는 마산합포구 진동면에 ‘무인선박 실증센터’가 준공돼 신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나가고 있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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