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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어르신 맞춤형 AI 로봇으로 스마트한 교육 추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로봇으로 다양한 교육 및 체험기회 제공 최난 기자입력 2020-08-11 17:47:00

서초구가 인공지능 로봇으로 스마트한 교육을 추진한다. (사진. 서초구청)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어르신들은 무방비로 언택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은행 업무부터 먹거리 구매까지 어느 것 하나 비대면으로 바뀌지 않은 게 없으나, 디지털 취약 계층인 어르신들의 불편은 소외로 까지 이어져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 서초구는 휴머노이드 AI로봇인 ‘알파미니’를 이용해 지난 5월~7월까지 관내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축적했다. 

 

서초구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9월부터 총 20대의 AI로봇을 활용해 독거어르신의 안전확인, 고독감 해소 등의 스마트돌봄과 어르신복지시설 내 치매예방, 코딩, 인공지능활용 등의 스마트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기존 어르신복지시설 5개소의 IT체험존과 함께, 특히 서초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는 AI로봇존, VR체험존, 1인 미디어룸 등 신규 IT 전용교육장을 신설하고 오는 18일 시설 부분 개관일에 맞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AI로봇존’에는 휴머노이드 AI로봇 ‘알파미니’와 더불어 인지기능 개선프로그램이 탑재된 로봇 ‘실벗’과 20여 가지 게임을 통해 1:1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는 AI로봇 ‘보미’를 함께 운영해 어르신께 맞춤형 인지훈련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서초구는 9월부터 어르신복지시설 7개 기관에 최신 IT융합교육(AI인공지능, IoT 활용, 드론, UCC&유튜브, VR스포츠, 3D프린터 등)을 포함한 총 125개의 디지털 교육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IT서포터즈 20명을 양성해 관내 160여개의 경로당 등에 직접 방문해 스마트폰, 키오스크 교육 등 실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디지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초구는 한국정보화진흥원,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 등을 맺어 전국 60여개소 어르신 교육기관에 키오스크 교육시스템 ‘서초 톡톡C’를 무료 제공 하는 등 ‘디지털 소외 없는 사회’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펼쳐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정보문화 유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초구 조은희 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언택트 환경에서 어르신들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AI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한 행정을 통해 어르신을 더욱 촘촘히 섬기겠다.”고 말했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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