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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소로보틱스(DENSO ROBOTICS) 온라인 엑스포 2020 개최 차세대 로봇기술 대거 선보여  정대상 기자입력 2020-07-30 16:49:49

지난 7월 16, 17일 양일간 덴소로보틱스 온라인 엑스포 2020이 진행됐다. 덴소로보틱스는 이번 비대면 기술세미나를 통해 지난 2019 동경국제로봇박람회 현장에서 선보였던 혁신 신기술들을 보다 심층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체험형 가상현실 데모기 투어를 진행함으로써 자사의 기술혁신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 로봇기술

 

난 7월 16일(목)부터 17일(금)까지 덴소로보틱스가 비대면 가상 전시회인 ‘덴소로보틱스 온라인 엑스포 2020(DENSO Robotics Online Expo 2020, 이하 온라인 엑스포)’을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엑스포는 기술 프레젠테이션과 데모기 동영상 투어, 온라인 개별 상담회 등으로 구성돼 덴소로보틱스의 최신 핵심기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이번 온라인 엑스포의 주요 프레젠테이션 주제는 지난 2019 동경국제로봇박람회(iREX 2019)에서 덴소로보틱스가 선보였던 차세대 로봇 컨트롤러 RC9과 하이페이로드 & 롱리치를 자랑하는 VM·VL 시리즈,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패밀리 윈캡스플러스(WINCAPS Plus) 및 AI 기반 모방 학습 엔진, 픽 앤 플레이스에 특화된 프로그래밍리스 내장 시각 애플리케이션 EVP2 등이다.


그중 특히 주목해야 될 부분은 차세대 로봇 컨트롤러 RC9이다. RC9은 이미 이전 버전의 로봇 컨트롤러 RC8을 통해 모든 로봇 컨트롤러 중 가장 우수한 개방성을 인정받았던 덴소로보틱스가 제시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로봇 컨트롤러이다. 


RC9의 핵심이 되는 네 가지 키워드는 △응용 프로그램에 따라 최적화할 수 있는 선택성 △사용자와 로봇 시스템 인터그레이터가 요구하는 기능의 융합을 위한 개방성 △로봇뿐만 아니라 전체 시스템을 간단하게 통합할 수 있는 확장성 △기존 덴소로보틱스 컨트롤러의 강점이 되는 개발환경(PacScript, ORiN)의 유지 및 진화이다.


RC9의 중요한 구조적 특징은 IPC(산업용 PC)와 RC9 펌웨어가 통합된 형태라는 점이다. IPC를 이용함으로써 덴소로보틱스뿐만 아니라 여타 브랜드의 로봇 암까지 호환이 가능하다. 특히 동사는 기존 RC8에서 호평을 받았던 개발환경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약 450여 종의 명령어와 200여 종의 프로바이더를 구비해 더욱 강력하게 업그레이드했다. 


덴소로보틱스는 RC9 플랫폼을 탑재하는 디바이스로 백호프의 IPC를 제안한다. 회사측은 “우리는 백호프 IPC를 로봇 컨트롤러로 전환시키는 새로운 아키텍처 개발에 도전해 성공했다”라며 “한 대의 IPC에서 6+2축 로봇을 4대까지, 도합 32축 제어가 가능하다. 한 대의 로봇과 컨트롤러가 통신을 통해 마스터-슬레이브로 구성되던 이전의 방식과 달리, 1대의 IPC로 4대의 로봇 암을 제어할 수 있어 시스템 구축 시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덴소로보틱스는 이 밖에도 신형 수직다관절로봇 라인업 VM, VL 시리즈에 대해 소개했다. 소형 산업용 로봇 분야에 주력했던 덴소로보틱스는 기존 VM 라인업에 가반하중 25㎏, 암 리치 1,500/1,800㎜의 VM1500 및 VM1800을 추가하는 한편, 가반하중 40㎏, 암 리치 2,500㎜의 VL2500을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 덴소로보틱스 온라인 엑스포 2020 시연 동영상 갈무리


추가된 신형 VM 및 VL 제품군은 덴소로보틱스의 3세대 모델이 지닌 고속·고강성 및 모터 풀 커버 보디 디자인을 채용했다. 더욱 강력해진 로봇 손목부는 보다 긴 형태의 그리퍼로 한 번에 복수의 워크피스를 핸들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외부 배선·배관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내 배선 디자인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새롭게 추가된 이 제품군들은 덴소로보틱스가 범용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중대형 로봇 상품을 갖췄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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