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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돌봄 로봇인형' 산업자원부 공모사업 선정.. "취약계층에 보급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첨단 서비스 발굴 및 제공 최난 기자입력 2020-07-07 17:13:07

고흥군이 금년 말까지 총 500개의 돌봄 로봇인형을 보급한다. (사진. 고흥군)


고흥군이 산업부 주관 공모사업에 고흥군 로봇기반 고령어르신 생활밀착케어서비스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관내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해 생활습관 개선 및 정서안정을 목적으로 금년 말까지 2억 원(국비 1억 4천, 군비 6천)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500개의 돌봄 로봇인형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본 공모사업은 로봇을 활용해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고흥군은 전년도 타시군 선정사례를 면밀히 분석하는 등 사업선정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봉제인형 형태의 로봇으로 어르신과의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 정서안정에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버스배차, 날씨안내 등 기본적인 지역 생활정보도 안내해 준다.

 

또한 원격으로 치매예방수업이 가능하고 일상불편사항에 대한 요구사항을 실시간 수집해 보호자 등에게 전달해 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고흥군에서는 16개 읍면 노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체 선정기준을 마련해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보급 후에도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의견 수렴을 통해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상자의 심리적 안정감 증대뿐 아니라, 돌봄 인력 업무경감 및 사회적약자의 근본적인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AI기반 노인 돌봄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확대를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첨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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