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Monthly Focus ①] 국내 로봇산업의 현재를 파악하는 힘 '로봇산업 통계' KAR, 로봇산업실태 조사 결과보고서(기준 연도 2018년) 발표 정대상 기자입력 2020-05-28 08:57:00

국내 로봇업계에 종사하는 많은 로봇인들이 관련 통계를 바탕으로 기업 전략을 수립하고, 업황을 파악한다.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 정책 또한 공신력 있는 통계조사 결과를 반영한다. 국내 로봇 분야 통계의 경우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국가승인 통계로 지정된 로봇 전문 통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미지. 로봇기술


지난 4월 24일(금) 한국로봇산업협회가 ‘2018 로봇산업실태 조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로봇산업실태 조사는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인 로봇산업의 통계 연속성 유지 및 제반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2006년 9월 국가승인 통계 지정 이후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제1차 로봇산업실태 조사를 시행했고, 2009년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이어 받아 현재까지 매해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해오고 있다. 


초기 전수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던 로봇산업실태 조사는 기준 연도 2015년 결과 보고서부터 모수추정 조사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는 전체 로봇기업의 데이터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진행되는 전수 조사 방식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보다 실질적인 산업 실태에 근접한 통계치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번 2018 로봇산업실태 조사 결과 보고서는 로봇산업특수분류에 의해 정의된 사업체들을 대상으로 2018년 한 해 동안 로봇산업 관련 경영 활동을 영위한 내용을 조사한 것으로, 7개의 대분류 항목(48개 중분류, 229개 소분류)을 통계 작성 범위로 설정했다.

 

이미지. 로봇기술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

공신력 있는 산업통계자료는 국가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지표가 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책 수립의 근거가 됨으로써 관련 산업의 진흥에 이바지하는 것이 바로 통계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로봇산업과 관련해 산업통계와 인력통계를 매해 조사·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전문 기관이다. 십수 년간 축적해온 협회 내 데이터베이스와 로봇산업실태 조사를 실시하며 획득한 데이터베이스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신뢰성 높은 통계를 공개하고 있다. 

 

산업 트렌드 반영한 통계 작성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기준으로 삼고 있는 제2차 로봇산업특수분류는 지난 2011년 4월 개정된 산업통계특수분류로, 사실상 현재 산업의 트렌드와 실정을 제대로 반영하기 힘들다. 실제로 제2차 로봇산업특수분류에 따르면 기업체 수가 극히 적은 수술로봇 등의 항목은 필요 이상으로 세분화돼 있는 반면 협동로봇, 소셜로봇, 물류로봇 등 현재 로봇 분야의 메가트렌드가 되는 항목은 포함되지 않는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이 같은 문제점을 인지하고 지난 3년간 로봇산업특수분류 개정을 위해 지난한 노력을 기울였다. 2017년에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개정안을 수립하고, 해당 개정안을 바탕으로 대국민 의견수렴을 받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지난 2019년 10월 통계청은 국내 로봇산업 실정에 적합하도록 개편한 로봇산업특수분류 개정안을 공포했다. 이에 따라 차회 발간될 기준 연도 2019년 로봇산업실태 조사 결과 보고서는 개정된 로봇산업특수분류에 입각해 발간될 예정이다.

정대상 기자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
  • 자동등록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