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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자동화 시장동향 (2)/(2)코그넥스코리아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고객 맞춤 솔루션으로 물류자동화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해 나가고 있어” 최교식 기자입력 2020-05-26 15:51:36

 

 

 

코그넥스코리아 박민홍 이사

 

 

Q. 코그넥스의 물류자동화 사업영역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A. 코그넥스는 그동안 공장자동화 전문기업으로만 알려져 있었으나, 한국 물류시장에는 2017년부터 본격적인 진입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계기는 미국 본사가 아마존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물류 비즈니스가 확대되기 시작한 것이다. 아마존에 들어가는 자동화 기술을 코그넥스 기술로 적용하면서 미국, 유럽에 잇달아 성공사례를 만들고, 2017년부터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으로 물류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 전개하고 있다.

FA는 생산영역이다. 생산이 완료된 완제품부터 고객에게 인도되는 과정을 물류영역으로 보고 있다. 우리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공장자동화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물류자동화 영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Q. 아마존 사례는 아마존의 어떤 기술적 요구를 만족시킨 사례인가?

A. 처음에는 바코드 리더기로 시작을 했고, 그 이후에 부피측정기와 딥러닝이 들어갔다. 분당 180미터 속도의 컨베이어를 처리해야 하는데, 그런 기술력을 가진 업체가 많지 않다.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하는데 고객의 사양은 정해져 있고, 이걸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회사는 코그넥스밖에 없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아마존 내에서도 물류고도화는 최근 몇 년 사이에 화두가 된 것으로, 기존 경쟁사들의 기술은 아마존이 요구하는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태였다. 그래서 아마존은 코그넥스의 기술을 적용하게 되었고, 현재 신규물류센터는 다 코그넥스 원솔루션이 적용된 상태다.

미국은 물류센터가 모두 동일한 형태인데 비해, 한국의 대표적인 이커머스 업체들은 센터마다 그 특성이 있어서 디자인이 다 다르다. 그래서 한국시장에서는 고객이 요구하는 사항을 커스터마이징을 해줘야만 시장 진입이 가능하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이는 물류뿐 아니라 기존 국내 FA시장도 마찬가지다. 고객들이 경쟁사 제품과 솔루션을 다 써보고, 결국 기술적인 부족함이 해결되지 않았을 때 마지막으로 코그넥스를 찾게 되는 것이다.

 

Q. 완제품부터 고객에게 인도되는 모든 과정에 들어가는 기기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나?

A. 제품생산이 완료가 되면 포장을 한다. 포장을 해서 출하할 때 자동화 기술이 들어간다. 예를 들어서 팔레트에 제품을 적재해서 랩핑을 하고 대표 바코드를 붙인다. 그러고 나서 지게차가 적재화물을 떠서 트럭에 넣는다. 기존에는 수량 카운트를 하고 바코드 리딩하는 이 작업을 사람이 PDA로 직접 했다. 그런데 지게차가 적재화물을 떠서 트럭까지 넣는 과정에 바코드 자동인식기를 터널 형태로 설치해서 자동화를 함으로써 인력을 재배치시키고, 그 이후에 화물이 터미널로 간다. 터미널은 택배사가 될 수도 있고, 유통사 거점 디스트리뷰터 센터가 될 수도 있다. 터미널에 가서 입고를 하고 포장을 풀고 컨베이어에 상차하는데, 상차할 때도 기존에는 사람이 PDA를 가지고 제품을 입고했다는 이력을 관리했는데, 이 부분도 사람이 빠지고 자동 리시브 터널을 만들서 자동인식을 할 수 있게끔 무인화를 시킨다. 그걸 받아서 부산, 대전, 대구 등 거점별로 나눠야 하는데, 나눌 때 바코드 정보를 보고 부산으로 갈 건지 대구로 갈 건지 구분을 한다. 이걸 소터 스캐너라고 하는데, 소터 스캐너를 기존의 레이저 기술을 썼을 때는 인식율이 낮았다. 그런데 요즘은 워낙 처리해야 하는 물량이 많아지다 보니까, 인식율이 낮게 되면 리젝트되는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재작업 비용이라든지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이런 시장의 변화에 따라서 코그넥스 장비도 높은 인식율을 통해 재작업을 하는 부분을 최소화시키는 기술이 들어가고, 거점별로 나갈 때 정상적으로 대구로 가는 건지 부산으로 가는 건지 확인을 해야 된다. 그 확인작업을 과거에는 사람이 육안으로 하거나 바코드를 찍어서 했는데, 그 프로세스를 터널 형태의 자동 스캐너를 설치한 다음에 사람의 개입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들어간다.

그렇게 해서 고객한테 갈 수도 있고 편의점 등으로 가게 되는데, 매장으로 간다고 하면 매장에서 제품을 진열하고 고객이 구매해서 나가는데, 기존에는 고객이 구매해서 캐셔한테 가서 캐셔가 바코드를 찍고 얼마인지 확인을 했다. 그러나 지금은 구매자가 캐셔한테 계산을 하는 게 아니라, 캐셔없이 자동으로 바코드 인식을 하고 계산해서 자동결재되는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생산된 완제품이 고객에게 인도되는 전 과정이 몇 가지 단계가 있는데, 단계별로 자동화기술이 들어가고, 프로세스별로 세부적인 기술이 있다.

 

 

 

  고성능 바코드 리더기 데이터맨 474

 

 

 

Q. 물류자동화 분야에서의 코그넥스의 경쟁력이라면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

A. 물류자동화 분야에서는 전통적으로 레이저 방식의 바코드 리더기를 많이 쓰고 있다. 그러나 코그넥스는 카메라(비전) 방식의 바코드 리더기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레이저 타입은 바코드 리딩에 실패할 경우 원인을 확인하기가 어렵다. , 레이저 타입은 리딩 실패에 대한 원인분석이 안된다. 그러나 코그넥스 바코드 리더기는 100% 이미지 기반이기 때문에, 즉 바코드 스캔과 동시에 제품 이미지를 저장하기 때문에, 바코드 리딩이 실패했을 때 바코드가 없어서 실패했는지, 아니면 바코드가 훼손돼서 실패했는지, 아니면 바코드가 접혀서 실패했는지, 정확하게 이미지 피드백을 통해서 원인분석이 가능하다. 고객사에게 이런 이유로 인식율이 낮다, 개선하게 되면 인식률이 높아진다, 재작업에 대한 효율도 높일 수 있다고 레포트해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세울 수 있다는 게 첫 번째 장점이다.

두 번째, 레이저 방식의 바코드 리더기는 중간에 미러라는 구동체가 들어가서, 이 미러를 초당 수만 번씩 반복적으로 흔들어서 바코드를 인식하는 기술인데, 기구적인 부분이 들어가기 때문에 진행성 불량이 생긴다. 고객이 처음 설치해서 제품을 처음 사용할 때는 문제가 없지만 2~3년이 지나면 진행성 불량으로 인해 바코드 인식률이 떨어지게 되고, 바코드 인식률이 떨어지면 재작업이 많아지고 비용이 증가한다. 그러나 코그넥스만이 가지고 있는 비전기술은 기구적인 부분이 없기 때문에, 말 그대로 이미지 촬영을 하는 거기 때문에, MTBF(Mean Time Between Failures)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2~3배 정도 높다.

우리는 물류분야에서는 기존 플레이어가 아니다. 후발주자기 때문에 형성되어 있는 시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고객이 요구하는 기준을 부합시켜야 한다. 우리는 거기에 맞춰서 들어가고 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경쟁력은 경쟁사 대비 우수한 품질이다.

 

Q. 물류분야의 메인제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A, 물류 분야에 적용되는 코그넥스 주요 제품으로는 바코드 리더기와 부피측정기, 딥러닝 이 세 가지가 있다.

바코드 리더기로 어플리케이션의 처음부터 끝까지 제품의 흐름을 이력추적 관리 한다. 또 요즘은 고객이 바코드 리딩을 하고 나서, 이 제품이 박스인지 폴리백인지, 스티로폼인지, 제품의 특성을 알고 싶어 하고, 화물이 소형인지 중형인지 대형인지, 제품의 부피정보를 알기를 원한다. 과거에는 바코드로 이력관리만 했다면 지금은 이 제품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특성을 알고 싶어 하기 때문에, 특성을 알기 위해서 부피정보를 제공하고, 어떤 화물인지에 대한 분류정보까지 제공을 하고 있다. 또 산업 이미지 분석을 위해 설계된 딥러닝 기반의 영상 분석 및 검사 소프트웨어인 비디 스위트(ViDi Suite)는 최첨단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기존에 비해서 한층 더 향상된 이미지 분석이 가능해, 화물형태 및 파손유무 검사를 요구하는 물류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이 될 수 있다.

과거에는 이런 것들을 다 사람이 눈으로 보고 수기로 입력을 해야 했다. 줄자로 부피를 측정한다든지, 아이스박스인지 일반박스인지 폴리백인지 이런 특성에 대해서 다 수기로 해야 했는데, 지금은 이걸 다 자동화로 하고 있다.

 

Q. 딥러닝 기술을 코그넥스가 가장 빨리 비전시스템에 적용을 했는데, 실제 시장에서 반응이 있나?

A. 현재 시장에서의 반응이 상당히 좋다. 왜냐면 기존에는 고객들이 기본적인 것만 요구했다면, 지금은 물류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기술에 대한 요구사항이 디테일해졌다. 과거의 기술로 할 수 없었던 이런 부분을 코그넥스의 기술력으로 해결해주고 있다. 기존에는 고객이 이 제품이 어느 시점에 어디에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만 요청을 했다면, 지금은 이 제품이 어떤 제품이고, 어떤 무게를 가지고 있고, 어떤 화물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까지를 알기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현재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건 유일하게 코그넥스 기술뿐이다.

 

Q. 지난해 하반기, 코그넥스가 국내 딥러닝 머신비전 솔루션 기업인 수아랩을 인수하면서, 상당한 화제가 됐었다. 수아랩을 인수하고 나서 시너지 효과가 실제로 나오고 있나?

A. 충분히 나오고 있다. 딥러닝의 여러 가지 기술 가운데 분류기술이 있다. 이 분류기술에서 수아랩이 강점을 가지고 있었다. 코그넥스는 수아랩을 통해 이 부분을 보완해서 완전한 딥러닝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3D-A1000. 고정 상태 및 움직이고 있는 대상에 대한 치수 측정 문제까지도 모두 해결할 수 있어 물류, 포장 및 창고 작업 분야의 최적화를 위한 검사에 특히 적합한 3D 스마트 카메라다.

 

 

 

Q. 딥러닝 내장형 비전 시스템인 인사이트(In-Sight) D900은 기존 비전 제품에 비해서 뭐가 좋은가?

A. 인사이트 D900’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탑재한 하드웨어다. 인사이트D900은 앞으로 우리가 주력해야 할 제품 가운데 하나다.

전통적인 비전은 룰 베이스(Rule base). 그러나 이번에 출시한 인사이트 D900은 룰 베이스 플러스 딥러닝이다. 이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은 사람의 육안이나 기존의 룰 베이스 방식의 머신비전으로는 하지 못했던 복잡하거나,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분야의 검사를 해결할 수 있다.

 

Q. 코그넥스의 스마트 카메라 및 바코드 제품은 물류 분야에 어떤 이점을 제공하나?

A.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맞춤형 솔루션으로 제공한다는 것이 코그넥스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장 큰 이점이다. 물류자동화가 고도화 시점에 올라오기 전에는 바코드 인식률에 대한 기준 자체가 낮았다. 바코드 리딩율이 90%가 안 돼도 고객의 불만이 없었고,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지금은 물류자동화가 고도화 되면서 사용자나 운영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에, 높은 바코드 리딩율이 요구되고 있다. 코그넥스는 기존의 레이저 기반의 바코드 리더기가 미치지 못하는 높은 인식율을 제공하고 있다. 이미지 피드백을 통해서 왜 못 읽었는지 레포트가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이 개선을 할 수 있다.

높은 바코드 인식률은 또, 고객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준다. 코그넥스는 높은 인식율을 통해서 고객이 기존에 생각하지 못했던, 기존기술이 해결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해 준다. 예를 들어 택배사들은 인력수급이 상당히 어렵다. 물량을 하루 안에 다 처리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인력에 대한 재배치 부분에서 애로가 많았다. 택배사 하차라인은 보통 31조로 일을 하는데, 이걸 우리 코그넥스 기술을 도입해서 21조로 바꿨다. 인력이 재배치가 된 거다. 자동화를 도입하고 인력재배치를 통해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또 바코드 리딩이 안 되거나 잘못된 경우 리젝트가 되는데, 이 리젝트된 부분을 별도인력이 재작업을 해야 된다. 이 재작업하는 것이 줄어들기 때문에 전반적인 ROI를 높일 수 있다.

 

Q.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을 코그넥스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장 큰 이점으로 설명을 했는데, 국내에서의 커스터마이징 사례로는 어떤 것이 있나?

A. 코그넥스는 고객이 요구하는 기술 수준에 따라서 커스터마이징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의 요구사항이 다 다르다. 표준은 없다. 로컬에서 제조를 하고 맞춤형 제품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요구사항에 맞게끔 디자인을 해서 맞춤형 솔루션, 즉 커스터마이징을 해준다.

바코드 리더기를 예로 들면, 물류업체마다 컨베이어 사이즈가 다 다른데, 타사는 기존의 기성제품을 가지고 전체를 다 커버하게 한다. 당연히 가격도 비싸진다. 그러나 우리는 고객 사양에 맞춰서 이럴 때는 한 대만 쓰면 되고, 이때는 두 대를 써라.” 이렇게 고객의 환경에 맞춰서 제공을 한다

커스터마이징된 딥러닝 사례로는 유통업체인 모 업체를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다. 기존에는 형상을 분류하는 기술이 없었다. 이 유통업체는 그동안 100% 바코드 정보를 가지고 화물을 분류해 왔다. 그런데 우리가 최근 이 업체 양산센터에 딥러닝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 유통업체가 배달하는 화물은 박스제품이거나, 폴리백 제품이라는 특성이 있다. 우리는 딥러닝을 통해서 박스인지, 폴리백인지 구분을 해서 시스템적으로 제공을 했다.

 

Q. 지금 얘기한 유통업체가 코그넥스 물류사업부의 딥러닝 첫 사례인가?

A. 첫 사례는 아니다. 이미 A라는 택배회사에 적용이 되어있다. 이 회사에는 바코드 데이터, 부피정보, 특성분류 이 세 가지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화물을 입고했을 때 대형, 중형, 소형의 3개 라인으로 나뉘는데, 이렇게 나누기 위해서 3가지 기술이 들어간다. 화물을 이력관리 추적하기 위해서 바코드로 리딩을 하고, 대중소 구분을 하기 위해서 부피측정기가 들어가고, 대중소를 구분했는데 특수화물이 있다고 하자. 예를 들어 컨베이어에 실었을 때 쉽게 손상되는 아이스박스나 마대자루, 병음료 같은 것들은 특수라인으로 보내야 한다. 이것을 과거에는 사람이 모두 육안으로 확인하고 사람이 개별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준에 의해 분류를 했는데, 이걸 코그넥스 장비로 스탠다드화 시켜서 모든 데이터 정보를 통해서 분류를 하는 시스템이 C사 물류창고에 적용되었으며, 올해 하반기에 확장 적용될 예정이다.

 

Q. 국내에서는 커스터마이징 수요가 많은가?

A. 많다. 왜냐면 고객의 니즈가 다 다르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파트너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에 의해서 솔루션이 제공이 됐는데, 물류분야에서는 코그넥스가 솔루션을 직접 제공한다.

 

Q. 코그넥스의 대표적인 물류자동화 레퍼런스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A, 국내 최상위권 택배업체들과 이커머스 등이 주고객들이다. 뿐만 아니라, 리테일 고객확보를 위해 자동계산대 솔루션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근에 하고 있는 건 마지막 단인 편의점 물류다. 여기에서 조금 더 보고 있는 시장이 자동계산대다. 지금은 고객이 직접 바코드를 찍고 직접 신용카드를 넣고 포장해서 나가는데, 지금 얘기하는 건 ACO , 오토메이티드 체크아웃이라는 완전 자동화 시스템이다. 고객이 컨베이어에 자기가 산 제품을 올려만 놓으면 코그넥스 기술로 바코드를 리딩한다. 고객은 제품을 리스트업한 다음에 신용카드로 결재만 하면 된다. 실제로 주고객사 중 적용사례가 있다

 

Q. 물류자동화 시장의 성장세를 어떻게 전망하나?

A.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 것으로 본다. 물류 자동화 시장은 코로나 이슈 때문에 더 성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온라인주문이나 홈쇼핑의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에, 이걸 커버하기 위해서는 물류자동화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사람들이 편리함에 익숙해졌다. 그전에는 온라인이나 홈쇼핑 주문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던 고객들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주문해도 홈쇼핑으로 주문해도, 품질은 동일하다는 게 검증이 됐기 때문에, 앞으로 이 시장은 더더욱 성장할 수밖에 없다.

 

Q. 공장물류 쪽은 어떻게 보나?

A. 우리는 생산공정 내 작업이 끝난 후 완제품이 된 물류를 생산물류라고 부르며, 이를 물류사업부에서 지원하고 있다, 창고도 기존에는 PDA 중심으로 하다가 이제 자동화 도입을 하나둘씩 하고 있다. S사의 경우에는 휴대폰 만든 걸 창고에 넣었다가 창고에서 지점별로 출하가 된다. 이 자동화시스템에 코그넥스 제품이 적용된 사례가 있다.

그리고 M사에서도 제지를 생산해서 창고에 보관했다가 수출하거나 국내유통을 한다. 그때 지게차가 바코드 형태의 터널을 지나만 가도 바코드를 인식하게끔 자동화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기존에 사람이 PDA 가지고 하던 업무들을 고정식 스캐너로 대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시장도 올해 적극적으로 접근을 하고 있다.

우리 코그넥스는 일반 물류시장에 접근을 해서 성공사례를 만들었다. 시장을 생산물류와 일반물류로 나눴는데, 이제 생산물류까지 시장확대를 하면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인사이트(In-Sight) D900’ 비전 시스템

 

 

 

Q. 창고물류는 그동안 사업을 안 했던 건가?

A. 신경을 크게 안 썼었다. 일반 택배물류와 이커머스와 같은 기존의 전통적인 물류회사에 집중을 했었고, 창고물류는 공장자동화와 로지스틱스가 중첩되는 그레이 영역이었다. 현재 시장을 추가해서 신규시장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다.

 

Q. 창고물류에는 PDA가 많이 쓰이는데, 코그넥스는 PDA 부분이 강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A. 지금 얘기한 대로, 창고물류에는 PDA가 많이 쓰인다. 우리도 PDA가 있다. 우리 코그넥스와 모 경쟁사가 집중하는 시장이 다르다. 모 경쟁사는 다채널로 파트너를 많이 만들어서 사업을 하고 있고, 코그넥스는 전략적으로 물류택배사 같은 대기업 위주의 사업을 전개하면서 리테일 시장으로 차츰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우리는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PDA 시장은 워낙 국내업체들이 잘 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마케팅은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PDA는 사람이 개입이 되는데, 코그넥스의 최종목표는 100% 무인화, 사람이 개입하지 않는 자동화다.

 

Q. 창고물류 분야의 시장은 어떻게 확대해 나가고 있나?

A. 기존에 PDA로 하던 걸 자동화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다. 창고에서 하는 재고조사와 입출관리, 이걸 자동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게차가 입출입할 때 자동으로 바코드 리딩하고, 재고조사도 PDA로 하는 게 아니라 자동무인화 또는 지게차에 바코드 리더기를 달아서 지게차가 지나가면 재고조사가 되게끔 하는 게 우리의 방향이다.

우리는 현재 일반물류를 주력으로 하고, 생산물류는 부가적으로 시장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중요한 건 서브물류, 즉 허브가 줄어들 거라는 점이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중간이 물류센터인데, 이 물류센터가 점점 줄어들고, 장기적으로는 생산자와 고객이 바로 만나는 시점이 올 것이다. 그 시점이 빠르지는 않겠지만 올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는 이에 맞춰 필요로 하는 업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고객과의 파트너십이 우선이 되면서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게 우리의 시장전략이다. 맞춤형이란 기술도 기술이지만, 고객의 예산이나 요구사항에 맞게 제공이 되는 것이다. 기술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고객이 필요로 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해봐야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Q. 현재 물류 쪽 인원은 얼마나 되나?

A. 물류사업부는 현재 11명으로 조직되어 운영이 되고 있다. 현재는 본사 위주의 영업을 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파트너 중심으로 전략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코그넥스 영업사원과 파트너 인프라를 이용해서 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고, 여기에 생산물류가 포함이 된다. 현재 파트너들이 공장자동화 시장에 익숙해져 있어서, 이들의 시야를 돌려서 파트너 중심으로 생산물류 시장을 개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Q. 물류자동화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예상하나?

A. 현 단계를 공장자동화처럼 100% 자동화로 가기 위한 단계라고 보고 있고, 기존에는 이미지 피드백이 없는 기술이었다고 하면, 현재는 이미지 피드백이 있는 기술, 모든 부분이 눈에 보이는 기술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이 기술을 가진 기업은 코그넥스가 유일하다.

과거 바코드 인식율이 안 좋으면 사람이 원인분석을 하기 위해 물류센터에 상주를 했다. 그러나 비전기반은 이미지가 보이니까 상주할 필요가 없다. 현장에 있는 PC에서 보고 저장을 한다. 물류현장과 작업관리자가 떨어져 있어도 이미지 피드백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물류센터에서도 한국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원격으로 해결을 하는 클라우드 개념까지 포함이 된다. 바코드면 바코드, 고객이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서 실시간으로 이미지로 스트리밍이 된다. 이런 흐름이 기술적인 방향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코그넥스는 이러한 큰 기술적인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술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비전프로 비디(VisionPro ViDi). 공장 자동화 전용으로 개발된 최초의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 소프트웨어다.

 

 

 

 

Q. 물류자동화 이슈라면 어떤 것을 꼽나?

A. 코로나 사태로 인한 시장확대가 가장 큰 비즈니스적 이슈다. 기존 사용자들 그리고 코로나 사태로 인한 신규사용자들이 더 늘어나면서 물류시장에 시너지가 나고 있다.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한국만 사재기가 없다. 이건 한국의 물류시장이 고도화되어 있다는 걸 의미한다. 집 앞에 가면 편의점이 있고, 휴대폰으로 주문하면 새벽에 물건이 배송이 돼서 오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재기 할 이유가 없는 거다. 우리나라는 물류시스템이 글로벌적으로 가장 잘 되어 있는데, 이게 불과 2~3년 사이에 만들어졌다. 코로나 이슈가 장기화 된다면 물류산업 자체가 더욱 발전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물류회사 입장에서도 직원이 코로나에 감염이 됐을 때, 그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건 100% 자동화밖에 없다. 따라서 자동화를 할 수 있는 부분은 빨리 자동화를 해야 되기 때문에, 언젠가는 100% 자동화가 실현될 수밖에 없다.

 

Q. 코그넥스의 향후 물류분야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계획이 되어 있나?

A. 지금까지는 상하차 라인과 중간 분류과정 등을 포함한 모든 물류과정에 코그넥스 솔루션이 적용이 되고 있다. 이제는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 분야가 남았다. 현존하는 로봇기술과 코그넥스 솔루션을 접목 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략적인 파트너쉽을 계속 만들어 가고 있다.

, 물류 바닥에 부착된 코드판독을 위해 360도 바닥면 바코드 리더기가 올해 6월에 출시가 된다. 우선적으로 이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다. 이 제품은 송풍기가 달려 있어서 먼지를 날려 낼 수 있기 때문에, 열악한 물류환경에서도 쓸 수 있다.

, 국내 저울업체인 카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무게정보와 부피정보, 바코드정보를 스캔하는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고, 최근 중국 물류업체인 Q사가 한국 물류센터에 이 솔루션을 적용한 바 있다. 그래서 상품을 보낼 때 부피와 무게, 바코드 정보가 상위 고객에게 서비스가 된다. 이것은 한국에서 카스와 연구개발한 솔루션이다.

한국의 물류자동화 기술이 아직까지 고도화가 안 됐다. 이제 유아기에서 청년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그 중심에서 코그넥스가 기존에 물류 고객들이 해결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고객들과 협의해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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