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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 벼 '드론 직파'로 노동력 및 생산성 모두 잡는다 공주시 탄천면 일원에서 '드론 이용 벼 직파 연시회' 개최 최난 기자입력 2020-05-25 16:33:21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드론 이용 벼 직파 연시회'를 개최했다. (사진. 충청남도)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이 25일 공주시 탄천면 일원에서 ‘드론 이용 벼 직파 연시회’를 개최했다. 기술원은 이날 농촌진흥청,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을 이용한 볍씨 파종과 시비, 농약 살포 등의 작업을 선보였다. 또한 제조사별 농업용 드론 전시 및 설명의 시간도 가지면서 관계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기술원 한익수 기술보급과장은 “거름주기나 병해충 방제에 이어 가장 어려운 농작업인 이앙을 대신할 수 있는 드론 벼 직파 재배 기술이 개발되면서 ‘드론 벼농사’ 시대가 도래했다”라며, “드론 벼농사는 농촌 일손 부족 해결과 국내 쌀 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술원에 따르면 벼 직파 재배는 볍씨를 논에 바로 뿌려 재배하는 방식으로, 기계 이앙과 달리 못자리가 필요 없어 노동력과 생산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할 경우에는 파종·시비·제초·병해충 방제가 모두 가능하다. 이를 통해 노동력은 50% 이상 줄일 수 있고, 생산비는 1㏊당 최고 120만 원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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