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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어드밴텍 한국지사 김정연 이사 “어드밴텍 물류·유통 사업부, 5년 안에 매년 두 배씩 성장하는 것이 목표” 최교식 기자입력 2020-04-29 10:05:28

 

 

어드밴텍 한국지사 Service IoT 사업부 김정연 이사

 

 

어드밴텍은 2018, 물류 및 유통 솔루션을 담당하는 Service IoT 사업부를 통해 국내 물류 및 유통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면서 자사의 사업방향인 모빌러티(mobility)를 보여주는 링 스캐너를 출시하고, 적극적인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C사 및 S 사 등에 제품을 납품하면서, 물류 및 유통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어드밴텍 한국지사의 Service IoT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김정연 이사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 기반의 우수한 확장성과 시스템 통합의 유연성,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제품력과 로컬 서비스를 동시에 전개해 나가는 자사의 강점을 무기로, 관련시장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Q. 어드밴텍에서 웨어러블 무선 바코드 링 스캐너를 출시한 배경은?

A. 최근 어드밴텍은 공장, 물류뿐만 아니라 리테일, 헬스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WISE-PaaS(어드밴텍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IoT 플랫폼) 기반의 산업용 Io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PC 플랫폼 위주의 기존 제품 라인업에서 모바일 디바이스, 센서, 소프트웨어 등 IoT를 구축하려는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디바이스 및 솔루션 전반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전 세계 많은 공장과 물류창고에서 어드밴텍의 PC와 함께 AIDC(Auto Identification Data Capture) 기기를 사용하고 있다. 여러 AIDC 전문 업체의 다양한 무선 바코드 스캐너가 시장에 출시되었지만, 엔드 유저의 요구사항은 각각의 애플리케이션과 현장마다 너무나 다양하다. 어드밴텍은 어드밴텍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각각의 현장에서 실사용자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어드밴텍의 기존 제품과 함께 사용하기에 적합한, 그리고 필요한 신제품을 개발한다. 어드밴텍은 시장을 세분화하여 정확하게 분석하고, 각각의 현장 및 사용자에 적합한 여러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번 링 스캐너도 마찬가지였다.

어드밴텍의 1D 링 스캐너의 타깃 시장은 특수하다. 소량의 바코드 스캔 작업이 꾸준히 이어지는 현장에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선 바코드 스캔 작업을 구현한다. 어드밴텍의 기업문화 ‘Lita(利他)’ 기반의 최종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는 우리의 성장 동력이며 기술 혁신의 핵심이다.

 

Q. ‘LEO-W’OEM 제품인가 아니면 어드밴텍 자체 제품인가?

A. 어드밴텍 제품이다. 그간 어드밴텍은 산업용 PC 전문 기업으로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었다. 물론 아직도 유효한 말이지만, 어드밴텍 본사에서는 이미 수 년 전부터 IoT 솔루션 공급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혁신과 개발을 거듭해왔다. 산업용 IoT 구현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WISE-PaaS와 스마트 팩토리 내 특정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WISE-PaaS/SCADA, WISE-PaaS/HMI, WISE-PaaS/CNC, WISE-PaaS/MCM )을 개발하고 이러한 솔루션과 엣지 컴퓨팅을 결합하여 SRP(Solution-Ready Package) 형태로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해왔다. 이에 더하여 2019년에는 애플의 앱스토어처럼 산업용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를 거래하는 ‘WISE-PaaS 마켓플레이스라는 플랫폼을 런칭하여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이렇게 어드밴텍은 더 이상 산업용 컴퓨터 전문 기업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즈니스를 다각화하며, 다가올 미래 산업을 준비하고 있다. 링 스캐너는 이러한 사업 방향의 일환이다. 산업용 컴퓨터를 넘어 IoT가 구현되는 산업계에 필요한 각종 디바이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어드밴텍은 앞으로도 링 스캐너와 같이, 지금까지 어드밴텍에서 볼 수 없었던 제품을 내놓아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이다.

 

Q. 기존 1D 바코드 스캐너와 차별화 되는 ‘LEO-W’의 특징은?

A. 우선, 무척 가볍다. 어드밴텍의 링 스캐너의 무게는 33g이다. 이 때문에 작업자는 손가락에 제품을 착용한 채 손을 필요로 하는 다른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오랜 시간 작업을 하더라도 손목에 무리가 적게 간다.

또 하나의 특징은 모듈형 디자인이다. 2D 바코드 스캐너가 필요한 경우 2D 스캔 모듈만 구입해 스캔 모듈만 교체해서 사용할 수 있다. 2D 바코드 스캐너는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산업용 표준을 지키는 내구성 또한 강점이다. 방수 및 방진 IP54 등급의 생활 방수를 지원하고, 1m 낙하 테스트를 통과했다. , -20도부터 60도까지의 작동 온도 범위를 지원한다.

또한 LEO-W2020 타이완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제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Q. 국내 물류 및 생산관리 제품의 시장성에 대한 판단은?

A. 물류 자동화 분야는 아직도 잠재성이 많은 시장이다. 현재 국내 물류 산업은 너무나도 인력에 치중되어 있다. C사와 같은 회사만 해도 IT를 선제적으로 투입을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인건비가 엄청나다. 생산성을 10%, 20%라도 개선하기 위해서는 컴퓨팅 플랫폼 및 IoT 디바이스들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현재 오프라인 유통 매장은 점점 줄어들고 온라인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이 줄어드는 오프라인의 수요는 결국 물류센터로 향하게 된다. 당일배송, 익일배송, 콜드체인과 같은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유통 매장에서는 기존의 POS 제품보다는 테이블에서 주문 가능한 태블릿이나 셀프 체크아웃 키오스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은 계속 새로운 모습으로 확대되고 있다.

어드밴텍 한국지사 내부적으로는 물류 및 유통 사업부에 대한 목표가 100억이지만, 전체 시장에 비하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1D 링스캐너 ‘LEO-W’

 

 

 

Q. 물류 및 생산관리 시장에서 갖는 어드밴텍의 경쟁력은?

A. 첫 번째는 다양한 제품라인업 기반의 우수한 확장성과 시스템 통합의 유연성이다. 어드밴텍은 센서, 데이터수집 솔루션, 게이트웨이 및 엣지 컴퓨팅, PaaS 플랫폼까지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반의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시스템 통합 및 확장 부분에서 탁월하다. 또한 어드밴텍의 제품 및 솔루션은 어드밴텍 제품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대단히 유연하다. 예를 들어, 어드밴텍 WISE-PaaS/DeviceOnPC 및 주변기기를 제어 및 모니터링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다. 어드밴텍의 제품뿐만 아니라 서드파티 디바이스 또한 관리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제품력(안정성)과 로컬 서비스를 동시에 가져간다는 점이다. 어드밴텍의 제품들은 북미, 유럽, 중국 시장에서 검증이 완료된 제품이다. 지역에 따라 주력으로 판매되는 제품과 솔루션에는 차이가 있지만, 각 제품군의 경쟁력이 충분히 입증됐다. 중국에서는 대규모 항만 관리에 필요한 LTE 기반 중장비용 PC 플랫폼과 콜드 체인 솔루션이, 유럽에서는 제조 공장 내 생산 물류 관리 등이 강세다. 북미에서는 운전자 주행 안전 솔루션 기반의 플릿 매니지먼트가 주력 사업이다. 한국에서는 공장 내 생산 물류 관리 및 창고 관리를 시작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제품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한국지사에서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다. 어드밴텍 한국지사는 20명 이상의 기술지원 엔지니어와 RMA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다. 기술문의 서비스 대응 및 제품수리 관련 이슈에 관해 국내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드밴텍의 생산 능력을 언급하고 싶다. 어드밴텍은 대만과 중국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초기에 중국 공장의 운영에 문제가 생겼으나 곧바로 대만 생산라인의 생산성을 130% 이상으로 끌어올려 전 세계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는 중국 공장의 생산성도 100%를 회복했다. 아직 환율 상승이나 항로 감축과 같은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곧 안정적인 납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Q. ‘LEO-W’의 시장 확대 전략은?

A. 링 스캐너의 마케팅 전략은 ‘Easy to Buy & Easy to Use’이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브랜드로서의 제품력을 유지하면서도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말이다.

링 스캐너는 상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며 48시간 내 출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어드밴텍의 글로벌 정책인 구입 후 2년간 무상 수리 서비스와 더불어 추가 계약에 의한 즉시 무상 교환 서비스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한국지사의 방침이다. 또한 국내시장을 위한 한글 매뉴얼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어드밴텍은 글로벌 브랜드의 약점일 수 있는 대응절차 및 불편함을 극복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보다 유익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Q. 물류 및 생산관리 제품의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전망하나?

A.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에 따른 물류 및 창고 관리 개선과 신선식품 판매에 따른 콜드체인 관리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 창고 및 자산 관리에 UWB(Ultra Wide Band) 기반의 솔루션이 적용되고 있다. 초광역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UWB는 저전력 및 고속이 특징이며, 타 무선 시스템의 간섭이 낮고 구현 복잡도가 낮아 소형화가 가능하다. 자동차 후방 센서, 조명 센서 등에 주로 활용되는 UWB를 창고 관리에 활용하면, 물품의 수량, 위치, 상태를 보다 효율적으로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다. 어드밴텍은 올 상반기에 출시를 목표로, UWB 기반의 스마트 자산 관리를 위한 센서 및 게이트웨이를 준비하고 있다.

콜드체인은 신선식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안전 관리에도 매우 중요하다. 식약품의 생산지, 유통과정, 소비자 구매지로 이어지는 모든 과정에서 주변 환경 관리가 필요하다. 콜드체인 솔루션은 단순 온도 체크를 넘어 습도, 조명, 실내공기품질(암모니아, 황화수소) 등 식약품 안전을 위한 전반적인 환경 관리로 이어질 것이다.

 

Q. 향후 어드밴텍의 물류 및 생산관리 제품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되나?

A. 어드밴텍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트랜스포메이션 하는 중이다. 올해로 어드밴텍이 설립된 지 37년째인데, 과거 30년 간의 비즈니스와 앞으로의 30년 비즈니스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띌 것이다. 어드밴텍은 공장, 물류, 유통, 헬스케어 산업에 이미 하드웨어와 솔루션이 결합된 SRP(Solution Ready Package) 제품을 SI에게 공급하고 있다. 손쉽게 IoT를 구축할 수 있도록 패키지 상품화한 것이다. 또한 그 동안에는 어드밴텍의 솔루션만 별도 구입이 어려웠으나, 올해부터는 WISE-Paa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솔루션만 별도로 구입할 수 있다. 어드밴텍은 솔루션 회사라고 공식적으로 선포한 것이다. 하드웨어에서 출발하면 한계가 있다. 그러나 솔루션에서 시작하면 사업의 기회가 무궁무진하다.

어드밴텍 물류 사업부는 크게 네 가지 영역(운송 관리, 자산 관리, 환경 관리, 현장 관리)을 기준으로 물류 및 생산관리를 스마트화하는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차량용 컴퓨터부터 다양한 센서, 모바일/웨어러블 기기들이다.

운송 관리 영역에는 차량용 박스 컴퓨터 및 일체형 컴퓨터, 운전자 안전 관리 솔루션이 포함된다. 운전자 안전 관리 솔루션은 카메라와 LiDar 센서 기반의 분석을 통해 운전자의 주행 중 실수를 바로 잡고 차량의 실시간 위치를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자산 관리 영역에는 RTLS 솔루션이 포함된다. UWB 기반의 물품 관리용 센서 및 GPS 트래킹 센서와 게이트웨이 등이 있다.

환경 관리 영역에는 ePaper 솔루션, 온도/습도/조명/실내공기 센서 등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현장 관리 영역에는 산업용 태블릿 및 웨어러블 기기가 포함된다. 기존의 PC 플랫폼 중심에서 태블릿 및 링 스캐너와 같은 모바일 솔루션, 무선 센싱 디바이스 영역까지 확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어드밴텍의 물류 및 생산관리 기술 포트폴리오

최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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