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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협업 솔루션, 챗봇, AI 번역 업무 디지털 체계로 전환한다 비대면, 무중단, 무제한의 3U 업무 시스템 구축 최난 기자입력 2020-04-01 17:00:00

 

LG화학이 협업 솔루션, 챗봇, 인공지능 번역과 같은 업무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물론 보고/회의 문화 개선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대대적으로 혁신한다. 이와 같은 정책에 따라 LG화학의 전 세계 1.8만 명이 디지털 공간에서 팀즈(Teams)로 협업할 방침이다. 
 
우선 LG화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신저 기반 협업 솔루션인 ‘팀즈(Teams)’를 4월 1일부터 한국, 중국, 미국, 폴란드 등 전 세계 사업장의 사무기술직 임직원 1만8500명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한다. 이는 국내 기업의 팀즈 도입 사례 중 최대 규모이다.
 
LG화학은 팀즈 도입으로 디지털 업무공간이 마련되면 비대면(Untact), 무중단(Unstoppable), 무제한(Unlimited)의 3U 업무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대면(Untact) 업무 시스템은 실시간 채팅, 원격회의, 문서 공동 작업과 같은 기능을 활용해 구축된다. 이로 인해 업무 상황을 상시 공유해 단순 상황 보고와 같은 문서 작성을 줄이고 회의 참석을 위한 이동 시간을 단축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무중단(Unstoppable) 업무 시스템이 구현되면 LG화학 임직원은 PC, 노트북,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오피스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지 않은 PC에서도 문서 편집이 가능해 어떤 상황에서도 끊김 없는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약 없이(Unlimited) 간편하게 업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간단한 채팅부터 회의 내용, 문서 공동 작업 결과 등을 팀즈 한 곳에 생성·보관하게 된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누구나 검색 한 번으로 업무 히스토리는 물론 맥락까지 파악할 수 있게 돼 임직원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챗봇(Chatbot) 시스템 고도화로 나만의 디지털 개인비서 제공
LG화학은 임직원이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 낭비하는 시간을 줄여주는 챗봇(Chatbot) 시스템을 도입했다. 채팅 창에 대화하듯 관련 키워드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임직원 검색, 일정 조회·등록, 회의실 예약, 근무시간 관리 등의 업무를 할 수 있다.
 
LG화학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내 모든 정보를 챗봇에게 학습시켜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단순 업무 자동화는 물론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과 연계된 양산 진척률, 예산 현황 등과 같은 정보까지 채팅하듯 간편하게 묻고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내 용어까지 번역해 주는 전문 번역가, 인공지능 번역기
또한 LG화학은 임직원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 시스템에 다국어 번역 시스템을 도입했다.
 
LG화학 임직원은 이메일, 메신저, 전자결재는 물론 첨부파일까지 사내 시스템에 올라온 다양한 정보를 클릭 한 번에 영어, 중국어, 폴란드어 등 최대 22개 국어로 번역할 수 있다.
 
게다가 LG화학은 사내 번역 시스템에 인공지능 기능을 적용해 번역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17개국, 60개 사업장에 근무 중인 LG화학 임직원은 업계 용어는 물론 자주 사용하는 사내 용어까지 정교하게 번역된 결과물을 제공받아 더욱 효과적인 업무 소통이 가능해진다.
 
리더가 직접 만들고 먼저 실천하는 ‘보고/회의 가이드’
LG화학은 2020년 ‘스마트 워크’의 최우선 과제로 ‘보고/회의 문화’를 선정하고 신학철 부회장을 비롯한 모든 사장급 경영진들이 직접 참여해 ‘보고/회의 가이드’를 제작/배포하기도 했다.
 
‘보고/회의 가이드’에는 △구두, 이메일, 시스템 등을 이용하는 ‘문서 없는 보고’ △보고서 작성 최소화를 위한 ‘회의 시간 30분에 보고서 최대두 장’ △리더와 구성원 간 업무 지향점을 일치시키기 위한 ‘진행 상황 상시 공유’와 같은 구체적인 행동 지침들이 포함돼 있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2차전지 사업처럼 전 세계에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도 획기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며 “일하는 방식과 관련된 제도는 물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하나인 업무 시스템까지 혁신해 글로벌 인재들이 선망하는 수준의 ‘스마트 워크’ 문화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블럭스 IoT 칩셋, AT&T LTE-M 인증 획득
위치추적 및 무선 통신 기술 분야 세계적 선도기업인 유블럭스(u-blox, 한국지사장 손광수)는 자사의 멀티밴드 저전력 광대역(Low Power Wide Area, LPWA) UBX-R5 칩셋 플랫폼이 AT&T의 사물인터넷(IoT)용 LTE-M 네트워크 사용을 위한 AT&T의 칩셋 검증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칩셋은 엔드 투 엔드(end-to-end) 디바이스 보안, 데이터 보안, 액세스 제어 관리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유블럭스의 공동 창업자이기도 한 안드레아스 틸(Andreas Thiel) 제품센터장은 “AT&T의 ADAPT 인증 획득은 보안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우리의 플래그십 LPWA 모듈인 SARA-R5 모듈 시리즈의 상용화 준비 과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성과이다. 이로써 우리는 SARA-R5 기반 IoT 솔루션을 북미 시장에 공급하려는 목표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T&T의 카메론 커시(Cameron Coursey) 선행 솔루션 담당 부사장은 “유블럭스의 UBX-R5 칩셋은 더욱 강화된 보안과 높은 통합 수준을 갖춘 혁신적인 IoT 최적화 칩셋에 대한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AT&T의 LTE-M 네트워크 상에 유블럭스 칩셋의 공급은 매시브 IoT가 가진 모든 가능성을 실현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활기찬 에코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블럭스의 UBX-R5는 LPWA LTE-M과 NB-IoT 기술을 지원하는 셀룰러 칩셋 플랫폼으로 스마트 검침, 텔레매틱스, 자산 추적, 보안 시스템, 건물 자동화, 스마트 조명 솔루션, 커넥티드 헬스 분야 등 장기간 사용하는 IoT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돼 있다. 이 제품은 IoT 솔루션에서 장기간의 제품 가용성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특성들을 정의하고 있는 3GPP Release14의 핵심 기능들을 구현한다.

 

또한 UBX-R5는 EAL5+ High 수준의 공통평가기준인증(common criteria certification)을 준수하는 분산형 보안 요소에 하드웨어 기반의 신뢰점(root of trust, RoT)을 통합함으로써 매우 뛰어난 내장형 엔드 투 엔드 보안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성은 중요한 자산과 통신을 보호하기에 매우 이상적이다. 또한 이 플랫폼은 eSIM(embedded SIM) 기능을 통합하고 있어, 고객의 가입자 확인 모듈(SIM) 활성화와 가입 관리 옵션 기능도 제공한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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