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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interview] 에이치시스템, 포장-자동화 新트렌드 대비 차세대 포장 물류 자동화 트렌드는 '디품종-대량 생산!' 정대상 기자입력 2020-03-27 13:24:09

에이치시스템 한상길 대표(사진. 로봇기술)


Q. 에이치시스템(H-System)은 어떤 회사인가.
A.
 에이치시스템은 로봇을 이용한 포장·물류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포장·물류 자동화를 고민하는 고객들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3월 설립된 신생법인이지만, 물류 자동화 시스템 분야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베테랑들이 설계, 기술영업, 로봇 프래그래밍 등 각 팀을 구성하고 있다. 
현재 에이치시스템은 종래의 포장·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이 분야의 차세대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중이다. 

 

Q. 어떤 로봇들을 주로 활용하고 있나.
A.
 최근의 고객들은 이미 로봇 브랜드와 각 메이커의 특징에 대해 어느 정도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당사 또한 고객이 요구하는 메이커에 최대한 대응하고 있다. 
가장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는 가와사키로보틱스이다. 이미 10년 이상 가와사키로보틱스와 관계를 맺어 오며 다양한 포장·물류 라인에 가와사키로보틱스의 로봇을 적용해왔다.
이와 더불어 야스카와전기, 화낙, 쿠카 등 픽 앤 플레이스와 팔레타이징에 특화된 강점을 지닌 메이커들과도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각 메이커의 로봇을 핸들링할 수 있는 고경력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기술력을 함양하고 있다. 

 

Q. 차세대 트렌드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A.
 포장·물류 분야의 니즈가 소품종 대량 생산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으로 전환되면서 포장·물류 자동화 시스템 또한 업계의 트렌드에 맞춰 진화했다. 24시간 공장을 가동해 한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던 과거와 달리 생산성이 조금 느려도 더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해졌고, 후자의 경우 인력의 투입이 불가피했다. 
최근에는 한 발 더 나아가 다품종 대량 생산에 대한 업계의 니즈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로봇과 비전, 시스템 통합 등 다방면의 기술 융합이 중요하다. 

 

사진. 로봇기술

 

Q. 현재 준비하고 있는 기술 또는 솔루션이 있나.
A.
 다품종 대량 생산에 대한 니즈가 요구되는 포장·물류 분야를 겨냥해 다양한 기술 융합을 추진 중이다. 가령,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케이터링(Catering) 서비스를 예로 들 수 있다. 
대형 도시락 케이터링 서비스 업체의 공정을 살펴보면, 각 제품(밥, 반찬류 등)을 공급받아 대형 물류센터에서 고객의 요구에 맞춰 소분해 배달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이때 사용자들의 주문 형태나 물량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소분 포장을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이 같은 어려움을 당사는 로봇과 DPS(Digital Picking System), 3D비전 등을 이용해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설비·부품 조달과 물류, 고객사와의 거리 등 입지 조건을 두루 고려해 시화 지역 내 공장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원활한 포장·물류 자동화 시스템 납품을 위한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본 공장에서 진행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고객사에 납품할 계획이다.
한편 에이치시스템의 설립 목적은 관료화된 체계 내에서 할 수 없는, 탄력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하는 데 있다. 당사는 포장·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오랫동안 기술력을 쌓아온 베테랑들이 모여 구성된 전문가 집단이자, 유연한 사고와 창의성을 자랑하는 젊은 기업이다. 포장·물류 자동화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에이치시스템의 문을 두드려주시기를 당부한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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