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MF Interview] (주)로아스, 물류 핸들링부터 이송까지, 물류 자동화 전반에 대응 협동로봇, 3D비전, 모바일 로봇 등 종합 로봇 솔루션 제공 정대상 기자입력 2020-03-27 13:07:09

(주)로아스 거용 팀장(사진. 로봇기술)

 

Q. ()로아스(이하 로아스)는 어떤 회사인가.

A. 로아스는 종합 로봇 전문 기업 가이텍코리아()100% 출자한 국내 법인으로, 로봇 교육에서부터 협동로봇과 모바일로봇, 로봇 엔드이펙터, 3D비전 등 관련 하드웨어와 애플리케이션 개발까지 지원하고 있다.

로아스는 물류 자동화에 적용될 수 있는 협동로봇을 포함하는 6축 다관절로봇부터 모바일로봇을 아우르는 종합 로봇 공급사이다. 여기에 Palletizing/Depalletizing Piece Picking/Order Picking 등 최근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3D비전 솔루션까지 라인업에 추가함으로써 로봇 물류 자동화와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Q.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을 보유하고 있다. 물류 자동화와 관련해 특히 주목할 만한 브랜드가 있다면.

A. 아우보로보틱스(AUBO Robotics)의 협동로봇과 페치로보틱스(Fetch Robotics)의 모바일로봇, 그리고 최근 론칭한 메크마인드(Mech-Mind) 3D비전을 꼽을 수 있다.

최근 포장·물류 업계에서는 다품종 핸들링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협동로봇은 잡포지션 변경이 쉽고, 이동이 용이하기 때문에 이 같은 니즈에 적합하다. 로아스는 지난 2017년부터 아우보로보틱스와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협동로봇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협동로봇 AUBO시리즈는 우수한 가격경쟁력으로 중소제조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충돌 방지, 안전 경보, 비상 정지 버튼 등 다양한 안전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당사는 아우보로보틱스의 신속한 기술지원을 위해 지난 20189월 아우보로보틱스 한국서비스센터를 설립해 한국 내 유통되는 모든 아우보로보틱스 로봇에 대한 A/S를 국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물류 핸들링과 더불어 물류 이송 자동화를 위한 모바일 로봇 플랫폼으로 페치로보틱스를 제안하고 있다. 페치로보틱스는 다른 브랜드의 AGV나 모바일 로봇 대비 차별화된 특징을 보여준다. 페치로보틱스 모바일 로봇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클라우드 기반의 로보틱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는 이동통신 환경이 5G로 전환되는 현 시점에서 더욱 큰 강점으로 부각된다. 온디맨드 오토메이션(On-demand Automation)을 표방하는 이 브랜드는 광범위한 확장성과 즉각적인 변경이 가능한 유연성이 특징으로, 원하는 방식의 자동화를 어떤 시설이든, 또한 어떤 규모로든 배포할 수 있으며, 별도의 IT시스템을 설치하지 않고도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통합데이터를 제공한다.

 

Q. 지난해 메크마인드의 3D비전을 국내에 공개했다. 3D비전이 물류 자동화에 있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나.

A. 기존의 팔레타이징 로봇 시스템은 규격화된 박스나 포대자루를 팔레트 위에 정해진 패턴으로 적재하는 것에 머물렀다. 그러나 3D비전의 등장은 서로 다른 형태의 박스를 팔레트에 적재하거나, 반대로 불특정하게 쌓여 있는 박스들을 하역할 수 있다.

3D비전은 물류산업에서 로봇이 적용될 수 있는 영역을 더욱 확대시켜줄 수 있다. 하나의 제품 생산라인에 적용되던 종래의 팔레타이징과 달리 3D비전을 이용한 팔레타이징과 디팔레타이징 로봇 시스템은 택배회사나 대형 유통업체의 종합 물류창고에서도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매크마인드 3D비전으로 크기와 색상이 다른 박스를 디팔레타이징하는 모습(사진. 메크마인드)

 

그러나 다양한 강점에도 불구하고 종래의 3D비전은 높은 비용과 현장 세팅의 난해함 등으로 인해 시장 확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당사는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3D비전 브랜드를 조사하고 검토한 결과 메크마인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

 

메크마인드의 3D비전은 아직 상용화가 어려운 신기술 분야인 3D비전 시스템에 대한 진입장벽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판단했다. 우선 타사 대비 파격적으로 가격이 매우 저렴해 고객들이 접근하기 쉬운 반면 성능은 오히려 기성 제품 대비 우수하다. 3D비전 자체에 모션플래닝 및 충돌체크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있어 안정성이 우수하고 현장 적용에 용이하며, 또한 딥러닝 기반의 AI기술을 적용해 투명한 물체나 어두운 물체 등 인식이 난해한 대상물도 인식이 용이하다. 전 세계 90% 이상의 로봇 브랜드와 인터페이스 연동이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 또한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정대상 기자
로봇시대의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로봇기술 뉴스레터 받기
전문보기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
  • 자동등록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