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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큐알에스(QRS), 국산 3D비전으로 첫 빈피킹 납품 성과 거둬 창원 소재 엔진블럭 제조사에 빈피킹 시스템 공급 정대상 기자입력 2020-03-27 10:38:07

(주)큐알에스가 시공한 엔진블럭 3D 빈피킹 시스템(사진. (주)큐알에스)

 

(주)큐알에스(QRS), 국산 3D비전 제품화 성공
3D비전(3D Vision) 국산화에 성공한 ‘(주)큐알에스(QRS, 이하 큐알에스)’가 지난 3월 첫 레퍼런스 확보에 성공했다. 이는 국산 3D비전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된 사례로서 그 의미가 깊다.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큐알에스는 약 20여 명에 달하는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보유한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으로, 최근 3D비전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로봇 업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동사는 기 상용화된 외산 3D비전으로 대응하기 힘들었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면서 기술력을 알려왔으며, ‘하이퍼포먼스, 로우프라이스(High-performance, Low-price)’를 캐치프라이즈로 내세워 국산 3D비전 시대를 열었다. 

 

3m 높이서 3D스캐닝 성공
지난해부터 국내외 유수 로봇 및 자동화 관련 전시회를 통해 국산 3D비전의 우수성을 알렸던 이 회사는 지난 3월 5일(목) 창원 소재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로부터 의뢰를 받아 엔진블럭 빈피킹 로봇 자동화에 성공했다. 특히 동사가 공급한 엔진블럭 빈피킹 로봇 자동화 시스템은 약 3m 높이에서 3D스캐닝을 통해 복잡한 형상의 엔진블럭을 핸들링하는 장비로서, 큐알에서 3D비전의 우수한 FOV(Field of View, 한 번에 측정할 수 있는 영역의 넓이) 성능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주)큐알에스 제품은 3m 높이에서 빈피킹이 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FOV를 자랑한다(사진. (주)큐알에스)


앞서 이 회사는 내부 테스트를 통해 약 2.4m 높이에서 500미크론(μ) 수준의 3D비전 정밀도를 구현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3D비전이 더 높은 곳에서,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면 더 넓은 FOV를 커버할 수 있다. 이는 빈피킹 시스템의 공간활용성을 더욱 높여줄 수 있고, 나아가 사용자의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는 데 유리하다. 


한편 큐알에스 황남구 대표이사는 “현재 한국 시장에 국산 3D비전은 찾아보기 힘든 만큼, 개척자 정신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이 같은 큐알에스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첫 사례이기에 더욱 의미가 더욱 크다”라고 전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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