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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 티솔루션원, 미국 병원에서 본격 수술 시작 독자 개발로봇과 투자회사 로봇의 시너지 효과 기대 최난 기자입력 2020-03-12 08:50:00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와 투자회사인 미국법인 씽크써지컬(Think Surgical Inc.)이 지난 3월 10일(화) 헤켄섹 대학병원에서 티솔루션원(TSolution One)을 활용한 미국 최초의 무릎인공관절수술을 진행해 그 효과성을 입증했다. 


헤켄섹 대학병원은 “수술을 진행한 64세 환자는 지난 6개월여 관절염이 악화되고 통증이 심해 주사 및 물리 치료등의 비 수술 치료는 효과가 없었다”면서, “티솔루션원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무릎인공관절수술이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파슈 로버트 원장은 “우리는 티솔루션원의 첨단 로봇 기술을 사용해 정형외과 치료를 수행한 최초의 병원이다”면서, “티솔루션원 시스템은 골관절염 환자에게 맞춤 수술 계획과 정확한 뼈 절삭 기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티솔루션원은 고성능 컴퓨터로 환자의 환부를 정확히 파악해 깎을 뼈의 위치와 각도를 계산해 수기수술보다 높은 정확도로 로봇이 뼈를 깎아낸다. 더욱 향상된 안전성과 정확도로 수술이 가능할 뿐 아니라 사용자인 의사 편의를 최대한 살려 수술자의 피로감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독자모델 무릎관절 수술 로봇인 ‘큐비스-조인트’에 대해 작년 12월 식약처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허가가 완료되면 사용 병원을 늘려 임상 레퍼런스를 확보해 국내 및 해외시장으로 사업을 확대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큐렉소는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과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Morning-Walk)’로 정부에서 추진 중인 로봇보급사업 과제 참여 기관으로 참여해 의료로봇의 보급을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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